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일만큼 먹는 일도 중요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일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일상을 꾸려나가는 에너지를 얻게 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렴하면서도 온가족이 함께 푸짐하게 먹을 곳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어디 그런 곳이 없을까요? 바로 탄현동에 위치한 ‘비스트로 코너 &’가 그 고민에 답을 줍니다. 수제 버거 전문점, 이 맛있는 공간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주문과 동시에 조리, 100% 소고기 알목심으로 만든 패티는 육즙이 살아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햄버거. 아이들이 꼽는 좋아하는 음식에도 햄버거는 항상 상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질 낮은 고기와 갖가지 합성 첨가물을 사용하는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비만을 초래하고 성인병을 유발하는 건강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햄버거는 잘만 만들면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당신이 믿을만한 수제 버거 전문점을 찾고 있다면 바로 이곳, ‘비스트로 코너’가 딱이다. 비스트로 코너는 매장에서 햄버거 패티 등을 직접 만들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수제 버거 전문점이다. 이민경 비스트로 코너 대표는 건강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는 자신도 먹지 않을뿐더러, 자녀들에게도 먹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객들에게도 질 좋은 음식을 내놓는 것이 당연지사. 모든 메뉴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만을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햄버거 패티는 소량만 만들어 그날 만든 것은 반드시 그날 소진하는 게 원칙. 스테이크용 초이스 등급 100% 소고기 알목심으로 만들어 육즙이 살아 있다. 버거에 쓰이는 빵(Bun)은 명성 있는 제빵사와 비스트로 코너가 단독 계약해 천연효모로 자연 발효시켜 만든 빵을 공급받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자연발효 빵, 고급 소고기로 만든 패티가 어우러진 수제 버거는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으뜸이다.
내 가족에게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 수제 버거
이대표와 아르바이트 직원들은 햄버거 패티와 피클 등 모든 음식을 함께 준비한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은 자신들이 내놓는 음식이 무슨 재료를 써서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알게 된다.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이 찾아오면 자신이 만든 수제 버거를 자랑스럽게 내놓는다. 정직하게 좋은 식재료만 써서 만들었다는 당당함과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아들이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찾아와봤다는 김은주씨는 “평소에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즐기지 않는데, 이곳 수제 버거는 맛이 훨씬 좋고 채소도 싱싱하다. 그리고 분위기도 참 좋다. 쾌적한 환경한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흐뭇했다”고 한다.
붉은 벽돌과 나무 테이블, 가죽 소파 등 빈티지풍 인테리어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풍기는 비스트로 코너에서는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수제 버거와 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다. 그 중 ‘머쉬룸 버거’와 ‘바비큐 버거’는 이곳의 최고 인기 메뉴. 머쉬룸 버거는 볶은 버섯과 양파가 햄버거 패티와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하다. 양파 튀김과 함께 나가는 바비큐 버거는 소스의 맛이 특히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햄버거 이외에 프렌치프라이와 어니언 링, 코울 슬로 등 모든 사이드 메뉴와 피클 소스 샐러드드레싱 등도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화학적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대화동에서 온 한미영씨는 “큰애가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 수제 버거는 참 좋아한다. 분위기도 좋고 이십년 전에 포켓볼 쳐보고 오랜만에 다시 치니 정말 즐겁다”고 한다.
비스트로 코너에는 이탈리아의 고급 커피 브랜드 일리(illy)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생맥주 각종 병맥주 등 음료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포켓볼과 함께 즐기기 좋다. 이대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이파이브하며 포켓볼을 즐기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볼 때, 이곳을 열기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모습을 보는 나 또한 행복감을 느끼고 일을 즐기게 된다”며 활짝 웃는다.
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574-1 세진프라자 3층
문의 031-918-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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