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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 내지 않아도 맛있는 담백한 맛! 평양식 만둣국은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그릇에 담긴 모양새도 달걀지단이나 파와 같은 흔한 고명 한 점 올리지 않은 맑은 국물에 만두만 보인다. 맛도 모양도 군더더기 없이 만두 본연의 맛을 뽐내는 위풍당당함이라고나 할까? 오랜 시간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는 듯하다. 복을 담은 인간적인 음식만두는 빚은 모양이 복(福)을 감싸고 있는 듯해서 복을 먹는 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설 명절 음식으로 많이 먹는 것도 이때문인 듯. 보통은 만둣국에 떡을 넣어 같이 끓여내지만 평양식은 만두만 소담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이 유난히 추운 평양 지역에서 든든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 돼지고기 등 열량이 높은 재료를 넣어 만들기 시작한 것이 평양식 만두의 시작이고 보면 다분히 서민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본래 만두는 제갈공명이 죽은 원혼을 달래기 위해 사람의 머리 대신 밀가루 반죽에 소고기와 양고기로 속을 채워 만인(蠻人)의 머리를 대신해 제물로 사용한대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만두가 서민적이면서도 애틋한 인간애를 간직한 음식이라고 하는 이유도 이때문인 듯하다. 화려하지 않아 더욱 정이 가는 맛워커힐을 지나 경기도로 넘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묘향손만두’는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사람들과 가족단위 손님으로 늘 붐비는 곳이다. 오후 2시가 넘었는데도 15번째 순번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도면 소문난 맛 집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한적한 시골에나 있을 듯 한 낡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일반 가정을 개조해 놓은 듯 음식점분위기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한지로 도배해놓은 벽면에도 메뉴판 외에는 흔한 장식하나 없이 심플하다.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옹기종기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시골 잔치집이라도 온 듯 정감이 가는 곳이다. 기본 반찬은 물김치와 커다랗게 듬성듬성 썰어 담은 깍두기가 전부다. 적당히 익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의 깍두기는 만두와 함께 먹으면 더 맛깔스럽고 밥 한술이 떠오를 만큼 감칠맛이 난다. 얼갈이배추와 열무로 담은 물김치는 간이 진하지 않아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여러 번 숟가락이 가게 한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주문했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음식이 나오는 것을 보면 역시 전문점답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담백한 만둣국과 전골 만두의 맛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평양식 만두는 맛이 슴슴하고 짜거나 맵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는 만두피가 두껍지 않고 속이 꽉차있어 단단한 느낌이 들 정도로 소담하다. 고기냄새도 나지 않고 다른 재료들과 맛이 잘 어우러져 쪄서 먹어도, 탕으로 먹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깊은 맛이 난다.손만둣국에는 아무것도 없이 고기국물과 만두뿐이다. 만두모양이 특이해서 아이들은 마치 용암이 분출하는 한라산 같다며 즐거워한다. 고기육수로 우려낸 국물은 적당한 간과 어우러져 전형적인 평양식의 담백한 맛을 낸다. 어린아이 주먹만 한 만두를 잘라보니 돼지고기와 채소, 두부 등의 속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국물과 함께 만두를 한 수저 뜨고 그 위에 깍두기 한 조각을 올려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어서 손님들이 많은 이유를 느끼게 한다. 넓적하고 커다란 밥솥모양의 뚝배기에 결이 살아있는 고기, 버섯, 채소가 육수와 어우러진 만두전골은 2-3명이 먹기에 충분할 만큼 양이 넉넉하다. 뽀얀 국물과 숭숭 썰어 넣은 대파, 푸짐한 고기가 먹기에 앞서 눈을 먼저 만족시킨다. 뜨끈한 바닥에 앉아서 보골보골 끓는 전골을 먹으면 감기도 떨어져나갈 것 같은 시원함이 느껴져 최고의 만찬이 부럽지 않다. 얼큰한 뚝배기와 시원한 오이소박이국수겨울에도 시원한 것을 찾는 아이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차가운 국수는 계절음식이라 겨울에는 주문을 받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이소박이국수를 주문했더니 커다란 대접에 푸짐하게 담은 국수가 뻘겋고 맑은 김칫국에 담아져 나온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만큼 살얼음이 언 김칫국 색이 맛깔스러워 보인다. 가운데 소를 넣어 갈색으로 변할 만큼 푹 익힌 오이소박이는 겉은 아삭하고 속은 물컹해서 어린 시절 시골에서 먹었던 오래된 맛을 떠올리게 한다. 둘이 먹기에도 충분할 정도의 많은 양을 아이들 혼자서 뚝딱 먹어치우는 것을 보면서 한여름에는 얼마나 더 시원하게 먹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한다. 만둣국 다음으로 많이 주문하는 묘향뚝배기는 육개장과 만둣국을 함께 먹는 느낌이다. 적당히 얼큰한 국물에 풀어진 만두, 팽이버섯이 어우러져 한 그릇 먹고 나면 땀이 바짝 날 만큼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입소문이 많이 나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대부분이지만 외곽 초입이라 여행 다녀오는 길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고 가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며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지만 적어도 30분전에는 도착을 해야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위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300-8주차 가능메뉴 손만두국 7000원 묘향뚝배기 8000원 찐만두 7000원 만두전골 3만원 오이소박이국수 6000원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매주 월요일 휴무)문의 02-444-3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4년 2월 2주 [콘서트리뷰] 2014 봄의 소리(Sound of Spring) 콘서트화이트데이처럼 달콤 상큼한 봄 음악회 2003년 뮤지컬 ''라보엠(La Boh?me)''으로 토니상 수상, 2010년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rables)'' 25주년 공연에서 장발장 역을 맡은 것으로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테너 알피 보(Alfred Giovanni Roncalli Boe)가 오는 3월 15일(오후2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7세 때까지 자동차 정비공이었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그는, 우연한 계기로 오디션을 제안 받아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드라마틱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 덕분인지 그에게 세계적인 유명세를 준 오페라에만 자신을 한정하지 않고 Rock. Pop 등의 다양한 표현방법을 통하여 끊임없이 발전을 꾀하는 도전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어 재능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까지 갖춘 ''진정한 천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를 전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했던 2010년 런던 O2 Arena에서 펼쳐진 Les Mis?rables 25주년 기념 콘서트에 주인공 장발장 역할로 캐스팅 되는 영광을 얻은 그는, 특유의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고까지 찬사 받는 무게감 보다는 청량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사상 최고의 장발장'' 이라는 찬사를 듣는 열연을 펼쳤다. 또 이는 영국뿐 아니라 DVD, Blu-ray 등으로 전 세계에 퍼블리싱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 그가 오는 3월, 2013년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수상에 빛나는 한국의 톱 소프라노 김희정과 재즈 피아니스트 이우창 등과 함께 환상의 합동 무대를 펼친다. 이 세계적인 세 아티스트의 협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가곡은 물론, ''레미제라블'', 듀엣 곡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봄을 재촉할 것이다. 문의 02-580-13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회소식] Graduation Work Collection디자인 트렌드와 흐름을 볼 수 있는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들 졸업시즌을 맞아 삼원페이퍼갤러리 제2전시관에서 Graduation Work Collection 졸업작품집 전시회가 열린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졸업작품집 전시에서는 홍익대학교부터 디자인 특화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총 40여 종의 시각디자인 졸업전시회 출판물과 우수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많은 예비 디자이너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자인트렌드를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지 눈여겨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졸업생들에게 대학 시절 노력의 결과물이자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는 졸업작품전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출판물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책자로 만들어지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졸업작품집도 표지디자인부터 편집디자인까지 심혈을 기울여 제작되고 있다. 졸업작품집을 보관하는 패키지가 따로 제작되기도 하고 형압이나 박 등 각종 후가공을 통해 돋보이는 표지를 선보이기도 한다. 작품집 그 자체로도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작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졸업을 앞둔 예비4학년은 물론 미술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회소식] 오토포이 박사의 연구실-이브 프로젝트(EVE PROJECT)폐장난감으로 만든 예술 작품 전시회 송파구립 예송미술관이 이달 21일까지 김동현 작가의 전시회 ‘오토포이 박사의 연구실-이브 프로젝트(EVE PROJECT)’를 연다.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이번 전시는 작가가 만들어낸 ‘오토포이 박사’라는 가상인물의 연구실을 보여준다. 드로잉과 페인팅, 연구문서 등은 전시관 벽면에 걸리며, 폐장난감과 기계장치 등으로 만든 조형물들은 입체감 있게 설치된다. 또, 전시 공간 한켠에선 나무 조각들을 모아 만든 ‘노아의 방주’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은 오토포이 박사의 얼굴을 상상하며 그리는 체험과 대형 트랜스포머 바람개비 꾸미기 행사도 참가할 수 있다. (재료비 별도)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마감 30분전까지 입장가능), 매주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2-2147-281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진로탐색 및 교과 활동에 도움 되는 청소년이 가볼만한 강남권 박물관 겨울방학은 끝났지만 곧이어 봄방학이 시작된다. 중고생들에게는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중요한 시기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면 진로탐색뿐 아니라 다양한 교과활동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강남서초 지역에 있는 박물관 정보들을 모아봤다. 사진제공 각 박물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경운박물관 근세 복식 및 민속 유물의 보고 경기여자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 내에 있는 경운박물관(관장 송광자)은 2003년 4월에 문을 열었다. 경기여자고등학교 동문회인 경운회를 비롯한 300여 명이 기증한 유물 4,300여 점을 갖추고 있으며 근세 복식과 민속품들을 소장, 보존 관리하고 있다. 전시장은 크게 교육 공간, 생활 및 생업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공간에는 공부방 모습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 이후 교육관련 자료,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등학교 사료, 음악교육자료 등 근현대 시기의 다양한 교육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생활 및 생업 공간에서는 학생들의 교복과 도시락, 야구 유니폼 등의 전시품과 사진이 전시돼 있고, 무용가 최승희가 모교인 숙명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 기념으로 촬영한 사진도 만날 수 있다. 경운박물관의 대표 유물은 의왕(義王 1877~1955)의 다섯째 딸이 기증한 궁중 복식이다. 근세 왕실 복식과 여성의 속옷, 아동 복식은 물론 유물 관련 다양한 체험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과 기획전시도 열린다. _위치: 강남구 삼성로 29(경기여자고등학교 내) _관람시간: 10시~16시_문의: 02-3463-1336, www.kwmuseum.org *외교사료관외교문서 전시 및 견학 등 외교 학습장 양재역 인근 국립외교원 내에 위치한 외교 사료관은 주요 외교기록물 등 외교 사료를 보존 관리하는 특수 기록관으로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2006년 건립됐다. 공개된 외교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외교문서열람실과 박물관 기능을 포함한 외교사전시실을 운영 중이다. 외교사전시실에는 1876년 개항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외교문헌은 물론 기록 및 사진, 시대별로 전시된 기념물 등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외교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표와 조선말기 및 대한제국 시기의 각종 외국과의 조약에 관한 서류와 사진, 해방 이후 한국의 주요 외교 순간의 서류와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평일(월~금)에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교부, 외교사료관 소개, 체험활동, 전시실 해설 관람이 이뤄지며, 1일 2회 예약제로 운영된다. 신청은 외교사료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고 있다. 토요일에도 개방 중이다. 토요일 전시실 해설은 11시, 13시, 14시, 15시에 있으며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_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 2572(양재역 12번 출구 인근)_관람시간: 월~금 9:30~17:00(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휴관)_문의: 02-3497-8716, http://diplomaticarchives.mofa.go.kr *전기박물관 전기에너지 역사 및 전시물 총망라 한국전력공사에서 운영하는 전기박물관은 양재역 인근 한전아트센터 3층에 자리하고 있다. 전기에너지 역사관은 전기의 탄생과 에너지 발전을 연표로 정리해 보여주고 있으며, 주요 과학자의 업적과 발명품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교통인 전차 등을 접할 수 있다. 전기에너지의 확장관에서는 화력, 수력, 원자력의 대표적인 발전소 모습과 전기 생활용품이 전시돼 있다. 전기와 생활관은 1940~1960년대 전기 생활용품과 과거 한국전력에서 사용했던 여러 가지 계측기와 비품이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 조명문화 변천관은 전기조명 이전에 사용했던 등잔부터 현대의 특수조명에 이르기까지 조명기기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다.특히 전기박물관에는 세계 6대 전기발명품인 모스의 전신기(1840), 지멘스의 개량발전기(1866), 벨의 최초 전화기(1876), 에디슨의 1호 유성기인 틴호일 축음기(1877), 에디슨 효과(1884), 테슬라의 유도전동기(1893)가 전시돼 있어, 전기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획을 그은 세계적인 발명품들이 전시돼 있다. _위치: 서초구 쑥고개길 34(양재역 1번 출구 인근)_관람시간: 10:00~17:00(매주 월요일, 설ㆍ추석연휴 휴관) _문의: 02-2105-8190~2, www.kepco.co.kr/museum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 탄허 스님의 유품과 저서 및 역서 전시수서역 인근에 위치한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이사장 혜거스님)은 한국의 고승이자 불교학자인 탄허(呑虛, 1913~1983) 스님의 사상을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곳은 건축가 이성관이 디자인해 ‘2010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아름다운 건축문화로도 잘 알려져 있어 건축학도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탄허 스님은 어려서 사서삼경과 노장사상을 두루 섭렵한 후 1934년 오대산 상원사에서 한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 일찌감치 학승으로 명성을 떨쳤고 특히 불경 번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탄허 스님의 제자 혜거 스님이 건립을 주도해 2010년 11월 26일 문을 연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졌으며 상설·기획전시실, 시청각실 겸 강당, 사무실, 연구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 중 탄허대종사의 일대기와 유품이 전시된 상설전시실에는 탄허 스님의 행장과 사진, 유물, 서예, 비명(碑銘) 탁본과 화엄경 번역본 등 15종 74권의 저서를 만날 수 있다. _위치: 강남구 밤고개로14길 13-51(수서역 6번 출구 인근) _관람시간: 10시~16시(매주 월요일, 신정/설ㆍ추석연휴 휴관) _문의: 02-445-8486, www.tanheo.org *한국자수박물관한국의 전통 여성문화 전시 논현동에 위치한 한국자수박물관(공동관장 박영숙·허동화)은 한국 전통 여성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까지 꾸준한 수집활동으로 보자기, 자수, 다듬잇돌, 2014-02-10
- 넌 버거만 먹으러 가니? 난 수제 버거 먹으러 간다 ~!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일만큼 먹는 일도 중요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일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일상을 꾸려나가는 에너지를 얻게 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렴하면서도 온가족이 함께 푸짐하게 먹을 곳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어디 그런 곳이 없을까요? 바로 탄현동에 위치한 ‘비스트로 코너 &’가 그 고민에 답을 줍니다. 수제 버거 전문점, 이 맛있는 공간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합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주문과 동시에 조리, 100% 소고기 알목심으로 만든 패티는 육즙이 살아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햄버거. 아이들이 꼽는 좋아하는 음식에도 햄버거는 항상 상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질 낮은 고기와 갖가지 합성 첨가물을 사용하는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비만을 초래하고 성인병을 유발하는 건강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햄버거는 잘만 만들면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당신이 믿을만한 수제 버거 전문점을 찾고 있다면 바로 이곳, ‘비스트로 코너’가 딱이다. 비스트로 코너는 매장에서 햄버거 패티 등을 직접 만들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수제 버거 전문점이다. 이민경 비스트로 코너 대표는 건강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는 자신도 먹지 않을뿐더러, 자녀들에게도 먹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객들에게도 질 좋은 음식을 내놓는 것이 당연지사. 모든 메뉴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만을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햄버거 패티는 소량만 만들어 그날 만든 것은 반드시 그날 소진하는 게 원칙. 스테이크용 초이스 등급 100% 소고기 알목심으로 만들어 육즙이 살아 있다. 버거에 쓰이는 빵(Bun)은 명성 있는 제빵사와 비스트로 코너가 단독 계약해 천연효모로 자연 발효시켜 만든 빵을 공급받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자연발효 빵, 고급 소고기로 만든 패티가 어우러진 수제 버거는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으뜸이다. 내 가족에게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 수제 버거 이대표와 아르바이트 직원들은 햄버거 패티와 피클 등 모든 음식을 함께 준비한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은 자신들이 내놓는 음식이 무슨 재료를 써서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알게 된다.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이 찾아오면 자신이 만든 수제 버거를 자랑스럽게 내놓는다. 정직하게 좋은 식재료만 써서 만들었다는 당당함과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아들이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찾아와봤다는 김은주씨는 “평소에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즐기지 않는데, 이곳 수제 버거는 맛이 훨씬 좋고 채소도 싱싱하다. 그리고 분위기도 참 좋다. 쾌적한 환경한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흐뭇했다”고 한다. 붉은 벽돌과 나무 테이블, 가죽 소파 등 빈티지풍 인테리어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풍기는 비스트로 코너에서는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수제 버거와 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다. 그 중 ‘머쉬룸 버거’와 ‘바비큐 버거’는 이곳의 최고 인기 메뉴. 머쉬룸 버거는 볶은 버섯과 양파가 햄버거 패티와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하다. 양파 튀김과 함께 나가는 바비큐 버거는 소스의 맛이 특히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햄버거 이외에 프렌치프라이와 어니언 링, 코울 슬로 등 모든 사이드 메뉴와 피클 소스 샐러드드레싱 등도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화학적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대화동에서 온 한미영씨는 “큰애가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 수제 버거는 참 좋아한다. 분위기도 좋고 이십년 전에 포켓볼 쳐보고 오랜만에 다시 치니 정말 즐겁다”고 한다. 비스트로 코너에는 이탈리아의 고급 커피 브랜드 일리(illy)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생맥주 각종 병맥주 등 음료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포켓볼과 함께 즐기기 좋다. 이대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이파이브하며 포켓볼을 즐기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볼 때, 이곳을 열기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모습을 보는 나 또한 행복감을 느끼고 일을 즐기게 된다”며 활짝 웃는다. 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574-1 세진프라자 3층문의 031-918-9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9
- 맛있는 음식, 책, 음악이 있는 ‘일상의 짧은 여행’ 비슷비슷한 모양새의 주택들이 자리한 골목길에서 단연 눈에 띄는 그곳. 진한 라벤더빛 바탕에 오렌지색으로 쓰인 ‘도어스 n 테이블’의 독특한 외관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곳은 책 좋아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선 꽤 알려진 북카페 ‘in.D’의 주인장이 지난 7월 다시 문을 연 공간이다. 인디는 in door 즉 문 안으로 들어와 소통을 하자는 의미를 담았는데 ‘도어스 엔 테이블(Door n Table)’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한다.“라벤더와 오렌지, 대비되는 색상을 쓴 이유? 냉정과 열정사이 혹은 감정과 이성 그런 것 아닐까요.” 카페 이름, 외관의 색상에서 주인장의 문화적 마인드가 그대로 느껴지듯 실내 또한 예외는 아니다. 카메라들이 대롱대롱 매달린 노출콘크리트 천정이 차가운 느낌이라면 카페에 놓인 가구들은 따뜻한 느낌의 나무. 차갑고 따뜻한 느낌의 교차가 묘하게 어우러져 편안하고 아늑하다. 좋은 음악과 향 좋은 커피, 그리고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 이곳을 찾는 이들이 카페에서 머무는 2~3시간 정도의 시간을 ‘일상의 짧은 여행’에 비유하는 주인장은 그래서 먹는 것 하나도 정성을 다한다고 한다.정성을 다해 잘 차린 밥상을 예쁜 그릇에 담아 먹는 것. 그것도 하나의 문화적 컨텐츠로 생각한다는 그는 햄이나 베이컨, 에그 만으로 뚝딱 차려낸 브런치가 아닌 MSG, 파우더 사용안하고 직접 장시간 고아낸 육수를 기본으로 가족을 위한 밥상처럼 정성들여 만들어낸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예약은 기본, 하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그날그날 신선한 야채로 변화를 준 스프와 제대로 된 이태리, 프랑스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더치커피와 핸드드립도 가능하고 오전 11시에서 12시까지는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이 단돈 1000원이다. http://blog.naver.com/indpw0717위치: 고양시 일산 동구 정발산동 1293-5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12시 (일요일은 휴무)문의: 031-906-13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9
- 예쁘고 감각 있는 가구와 꽃이 어우러진 공간 중산동 안곡중학교 앞 한적한 주택가를 걷다보면 보물처럼 숨어있는 예쁘고 독특한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바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느리게 걷다 보면 푸른 차양이 쳐진 작은 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그곳은 가구를 만드는 남자와 꽃 만지는 여자가 함께 만든 감각적인 공간 ‘제이우드 엔 플라워’다. 이곳의 주인장 백종대 씨 부부는 직장을 다니다 3년 전 각자의 재능을 살려 꽃과 주문가구 샵을 열었다고. 전공은 가구나 꽃과 관련이 없지만 워낙 재주 있고 감각적인 부부의 솜씨는 한 번 다녀간 고객들 사이에서 꽤 입소문이 났다. 기분 좋은 나무 향이 배어나올 듯 나무테크로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한 입구부터 화이트 풍의 소가구와 어우러진 꽃과 나무들이 눈길을 끄는 ‘제이우드 엔 플라워’. 눈길 닿는 곳마다 젊은 부부의 감각이 돋보이는 이 공간은 모두 두 사람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었다고. 샷시창문을 엣지있게 가린 화이트 원목 창문, 꽃과 나무가 놓인 갤러리장이나 선반, 여기에 원목박스로 철 잊은 에어컨 실외기를 따뜻한 분위기로 변신시켰다. 백종대 대표가 만든 가구는 매장 뿐 아니라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고 집안 분위기와 크기에 맞게 주문제작, 판매가 가능하다. 식구들이 꽃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 자연스레 꽃과 친하게 됐다는 여주인은 몇 마디 말을 하지 않아도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센터피스, 꽃 소품, 화환, 화분, 식물 등도 여주인의 감각을 더해 꽃 한 송이라도 돋보이는 특별함을 만날 수 있다. 튀지 않지만 남다른 멋이 풍기는 공간, 의미 있고 뜻 깊은 날 돋보이는 꽃다발을 전하고 싶다면 ‘제이우드 엔 플라워’를 찾아보시길. 매주 일요일은 쉬지만 미리 예약을 하면 꽃다발이나 꽃바구니주문이 가능하다. http://blog.naver.com/woqjavos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1708-9 (안곡중학교 앞)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문의: 010-3244-18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9
- 나는 웰빙 수제 버거 먹으러 간다~~! 고기와 빵, 채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양음식 햄버거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정크 푸드로 인식돼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겐 부담스러운 음식이다. 그래서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열풍을 타고 수제 햄버거(수제 버거)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울의 이태원을 중심으로 수제 버거 전문점들이 늘어나면서, 싸고 간편하지만 건강에는 안 좋은 햄버거의 이미지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로 탈바꿈하고 있다. 우리동네에도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햄버거 패티 등을 직접 만들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수제 버거 전문점들이 있어 찾아보았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육즙이 살아있는 햄버거 패티‘비스트로 코너’ 붉은 벽돌과 나무 테이블, 가죽 소파 등 빈티지풍 인테리어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풍기는 탄현동 ‘비스트로 코너’.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수제 버거와 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햄버거 패티는 스테이크용 초이스 등급 100% 소고기 알목심으로 만들어 육즙이 살아 있다. 매일 아침 소량만 만들어 그날 만든 패티는 그날 소진하는 게 원칙, 빵은 천연효모로 자연 발효시켜 만든 빵을 사용한다. 비스트로 코너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머쉬룸 버거’와 ‘바비큐 버거’. 볶은 버섯과 양파가 햄버거 패티와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머쉬룸 버거는 단연 인기다. 양파 튀김과 함께 나가는 바비큐 버거는 소스의 맛이 특히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햄버거 이외에 프렌치프라이와 어니언 링, 코울 슬로 등 모든 사이드 메뉴와 피클 소스 샐러드드레싱 등도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비스트로 코너에는 이탈리아의 고급 커피 브랜드 일리(illy)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생맥주 등 음료도 구비돼 있으며, 한 공간에 금연 포켓볼장이 있어 포켓볼과 다트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외국인 단골 고객도 많은데, 한 번 수제 버거 맛을 보면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본토의 맛을 보게 해줘 고맙다고 한단다. 비스트로 코너의 이민경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음식들이 판을 쳐 외식도 맘 놓고 할 수 없는 요즘 상황이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안타깝다. 맛은 물론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착한 음식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574-4(일현로 38) 세진프라자 3층문의 031-918-9002 샌프란시스코의 맛과 분위기‘제이스 버거’ ‘제이스 버거’는 30년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수제 버거 식당을 운영한 경력이 있는 정희숙 대표가 3년 전 백석동에 문을 열었다. 널따란 실내 가득 햇살이 들어와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제 버거와 샌드위치 샐러드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햄버거 패티와 샌드위치 등에 쓰이는 고기는 100% 횡성축협한우다. 빵은 오징어먹물 빵, 호밀 빵, 흰 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모두 천연효모를 이용해 자연 발효시켜 만들었다. 제이스 버거의 최고 인기메뉴는 ‘베이컨 아보카도 치즈버거’.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과 아보카도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보카도는 값이 꽤 비싼데다 관리하기도 쉽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베이컨 아보카도 치즈버거가 워낙 인기가 좋아 계속 내놓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인기메뉴는 스테이크&치즈 샌드위치. 얇게 썬 소고기와 양파를 볶아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후 그릴에 구워 담백하다. 10월부터 4개월간만 선보이는 야채수프도 인기메뉴. 브로콜리 양파 피망 등 채소와 쇠고기를 잘게 썰어 버터에 볶아 육수와 토마토 케찹을 넣어 만든 영양만점 수프다. 토마토를 비롯한 채소는 친환경 재배한 것을 농가에서 직송받아 사용하고 모든 사이드 메뉴와 소스, 샐러드드레싱 등을 직접 만든다. 정대표는 “처음에 아이들에게 먹이려고 햄버거를 만들면서 가게를 시작했다. 지금도 그 마음과 정성은 변함없다”고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부터는 가수 정훈희 씨의 오빠인 정대표의 남편이 직접 연주하는 통기타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330 브라운스톤 상가 1층(코스트코 근처)문의 031-906-4646 착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기는 수제 버거 ‘달로’ 정발산역 근처 앙증맞은 초승달이 걸려 있는 보라색 간판이 눈에 띠는 ‘달로’. 벽돌로 된 벽에 그려진 커다란 날개 그림과 액자들, 독특한 등갓이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수제 버거와 햄버그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수제 버거 가격이 6600~9500원으로 가장 비싼 것도 1만원을 넘지 않는다. 햄버거 패티와 햄버그 스테이크는 국내산 육우를 사용해 만든다. 달로의 인기메뉴는 ‘에그 치즈 베이컨 버거’. 두툼한 패티와 계란프라이, 베이컨과 체다 치즈가 들어가는 햄버거로, 다진 양파와 마늘을 끓여 만든 바비큐 소스를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고 양이 푸짐해 남성들에게 인기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고르곤졸라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고르곤졸라 치즈가 소스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부드러운 생크림과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해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름이 독특한 ‘크로크 무슈 버거’는 세 가지 치즈를 사용한 소스를 햄버거에 입힌 다음 오븐에 구워, 치즈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이곳 역시 모든 사이드 메뉴와 피클, 소스, 샐러드드레싱 등을 직접 만든다. 특히 햄버그 스테이크와 치킨 요리 등에 쓰이는 커리는 무려 12시간 동안 조리한 것이다. 송영진 달로 대표는 “좋은 재료를 사용해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것처럼 고지식하고 우직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다양한 와인과 맥주 칵테일 위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달로는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46 센트럴프라자 105호(정발산역 1번 출구)문의 070-8612-30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9
- 말띠 해에 말 타고 신나게 달려볼까~ 지난 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승마’도 덩달아 싸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그 여세를 몰아 2014년 말띠 해를 맞아 승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승마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신체의 유연성과 다이어트는 물론, 대담성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말과의 교감으로 얻는 심리적인 효과도 크다. 말은 도망이 최고의 방어수단으로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일이 없어 덩치 큰 근육질 몸만 보고 겁먹지 않고 애정으로 다가간다면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자폐증이나 게임중독,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의 정신적 치유에 승마체험이 자주 이용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승마는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이 남아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승마장이 곳곳에 생겨나는데다 동호회 인구도 점점 늘고 있고 승마 장려 정책으로 이용료도 한층 저렴해졌다. 말띠 해에 즐기는 승마체험, 이번 주말에는 우리지역 가까운 승마장에서 신나게 말 달려보자!!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한화호텔&리조트(주) 로얄새들승마클럽한화호텔&리조트(주)에서 운영하는 로얄새들승마클럽(이하 로얄새들)은 국내 3대 승마장 중 하나로 꼽힌다. 입구에 들어서면 ‘국내 최고의 승마장’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쾌적한 시설과 환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비와 드라마 ‘오로라공주’ ‘신기생뎐’ 등의 촬영장소로도 유명세를 탔던 곳. 무엇보다 로얄새들은 4만㎡부지에 유럽 스타일로 디자인된 클럽하우스, 초급부터 중상급까지 수준별 승마레슨을 위한 국내 최고급 시설의 다양한 마장과 50여 필의 승용마, 국가대표 출신을 필두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엘리트 교육팀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 클럽하우스의 로비로 들어서면 전면의 통유리창을 통해 실내마장에서 승마를 즐기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실내마장은 초급자용은 아니고 숙련된 회원들이 승마를 즐기는 곳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승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이석헌 매니저는 “이전에는 사실 문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고품격은 유지하되 승마체험비용은 대폭 낮춰 점차 마니아층을 넓혀가고 있다. 또 하나 로얄새들은 마장에 규사(입자가 고운 모래)를 사용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려했다“고 한다. 체험은 예약제로 1:1레슨 교관지정제는 55분, 일반은 1:1~1:3레슨 45분으로 이뤄지며 정시마다(정오~오후 1시 점심시간) 클래스가 운영된다. 이용요금(레슨비와 안전헬멧 안전조끼 챕 등 장비대여 포함)은 일반 1회 평일 9만원/주말 및 공휴일 10만원, 고급 1회 평일 14만원/주말 및 공휴일 16만원이다. 승마를 꾸준히 배우고 싶다면 10회, 20회 쿠폰회원제에 가입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고양시민에 한해(주소가 명기된 신분증 지참) 일반 1회 체험 10% 할인혜택도 있다. 오픈시간은 주중 주말 모두 오전 8시~오후 7시, 연중무휴. http://www.royalsaddle.com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 68번지문의: 031-977-2662 유일레저타운 승마장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춘 유일레저타운 현상훈 대표는 승마예찬론자로 유명하다. 그런 현 대표의 경영 마인드로 이곳에서는 승마가 일부 사람들만 즐기는 고급스포츠라는 고정관념을 깬 다양한 승마체험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기초 이론교육부터 외승까지 가능하도록 수준별로 마련됐으며 특히 박달산 산림욕장으로 이어진 유일레저타운만의 대표적인 외승 코스가 인기가 높다. 유일레저는 마방 30개 동과 대형 승마장을 갖춰 어린이 승마체험, 레슨, 승마 클럽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셔틀랜드 포니(영국산 조랑말)에서부터 경주마로 유명한 쿼터호스까지 다양한 말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몸집이 작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자신의 체급에 맞는 말을 배정받아 승마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미니말 포니를 활용한 어린이 승마, 성인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조랑말승마, 주변산과 하천변 같은 좋은 자연환경을 이용한 외승코스 등이 그것. 문상봉 승마팀장은 “유일레저타운 마방에서 말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스킨십 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잠깐잠깐 말에 올라 말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끼는 프로그램, 나아가 속성으로 단기간에 승마를 배워 근처 산이나 들로 말을 타고 나가는 심화코스 등 수준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고 한다. 마차도 신데렐라마차, 귀족마차, 1톤짜리 역마가 끄는 마차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포니승마는 1만원, 단체 팀빌딩 승마(2시간) 1인 3만원, 단기속성 과정(10명 이내, 4회 완성)은 평일반(매주 화요일) 55만원/주말반(매주 토요일) 65만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https://www.youealleisure.co.kr위치: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83-10문의: 031-948-6161 멜버른승마클럽외곽순환도로 송추IC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멜버른승마클럽(이하 멜버른)은 교통접근성이 좋고 주변 북한산의 빼어난 풍광 속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엔지니어 출신 장철호 대표는 어렸을 때 목장을 만드는 게 꿈이었는데 10년 전 우연한 기회에 승마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승마장까지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멜버른은 3천여 평의 부지에 승마용 30여 두의 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내연습실과 실외연습실, 클럽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심신수양을 위해 가볍게 승마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대회나 국제대회를 목표로 하는 선수 양성을 위한 전문 트레이너도 항시 대기하고 있다. 멜버른의 운영을 맡고 있는 이서진 원장은 “멜버른의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도 경쟁력이다. 현역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멜버른의 코치진은 장애물과 마장마술의 전문적인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교육하고 있다. 초보 승마인도 일주일에 두 번씩 두 달 정도 교육을 받으면 구보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다”고 한다. 이 원장은 청소년 특히 자폐 등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승마체험은 살아있는 동물과 교감을 나눔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을 갖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실제 멜버른에서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자폐증상이 심했던 이들이 승마체험을 통해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2014-02-09
-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문화시설을 이용하면 관람료 무료, 할인 혜택, 관람시간 연장 등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문화융성정책-문화가 있는 삶’의 실천 일환으로 올해부터 매원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CGV원주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메가박스 원주점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6시에서 8시 상영하는 일반 영화를 8천원에서 5천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또한 원주역사박물관은 오후 8시 30분까지 전시관을 개방하고, 원주시립도서관은 기존 평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도담도담시네마 2월 무료 상영회 2월의 주제는 ‘영화, 책과 만나다’이며, 소설과 그림책 원작의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wonju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11일(화) 오전 10시 30분 : <언터처블:1%의 우정>, 오후 7시 <라이프 오브 파이>, 18일(화) 오전 10시 30분 :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오후 7시 <괴물들이 사는 나라>,25일(화) 오전 10시 30분 : <용의자 X의 헌신>, 오후 7시 <위대한 개츠비>를 상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