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특목고 준비를 왜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야 되는가?

지역내일 2014-02-25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난 후에야 열심히 공부를 하고자 열의를 불태우지만 성적은 계속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아니면 유지하기도 빠듯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결과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중학생 시절부터 공부를 했던 친구들과 경쟁을 해서 성적 오르기를 기대한다면 너무 과한 욕심일 것이고, 대부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가면 공부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성적이 오르기보다는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출발선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출발선이 어디서 시작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얼만큼 하느냐가 아니라 학생들 개개인에게 얼마나 뚜렷한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능률이 달라진다. 그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냐에 따라 출발선이 달라질 것이다. 목표가 없는 학생에게는 공부는 부모님들에게 떠밀려 하는 일이지만, 그것이 뚜렷한 학생에게는 삶의 이유가 될 수도,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 커다란 삶의 이유를 평생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커서 대학가고 졸업하면 무엇이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선뜻 대답하는 학생이라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초등학생이 수학 선행수업을 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들어보게 된다. 최근에 대부분의 초등학생이 선행학습을 증등 과정까지를 진행한다. 초등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중등과정에서는 구체적인 정의를 내려 설명을 하고 문자화 시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배우기 때문에 학생들은 나무를 볼 뿐만 아니라 숲도 볼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용한 것은 선행학습 이전에 자기학년 과정의 심화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중학교 형은 초등학교 동생이 모르는 문제를 물어오면 쉽게 설명을 해 준다는 것이다. 형이 초등과정을 따로 공부를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럼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 것일까?  그건 수학이 계통성 학문이기 때문이다. 수학은 상위개념에서 내려다보면 하위개념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것이 선행학습의 원리이다. 방정식을 배울 때도 초등과정에서는 미지수를 네모로 사용한다. 하지만 중학교에 가면 미지수를 로 표현한다. 이렇게 모든 과정이 초등 과정부터 시작해서 상위학년으로 진행하면서 더 넓어지고 일반화되어 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초등학교에서 문제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등과정의 선행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상위 30%이내의 학생들이라면 가능한 이야기이다. 만약 대다수 학생들이 있는 중위권과 하위권이라면 선행보다는 지기학년 과정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야 되는 것이 맞다. 특히 하위권 학생이라면 학년을 낮춰 아래학년의 기본 계산을 확실히 연습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선행학습의 원리는 자기학년 과정의 심화학습이 되어야 한다. 필요충분조건을 갖추어야 선행수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산의 level에 맞는 적절한 선행이 가장 효과적이다. 선행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은 특목고나 자사고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내신관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내신 성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 다면 지원조차 할 조건도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기 학년의 기초, 응용, 심화과정을 항상 선행학습과 같이 진행해야 한다.


 상위 30%이내의 성적을 갖추고 선행수업을 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부터 특목고, 자사고 진학 준비를 시작한다. 그리고 최종적인 목적지는 상위권 대학 진학이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이 입학전형에 수리논술을 강화하여 진행하고 있다. 수리논술 문제는 창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로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문제의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초등 과정부터 미리준비 해야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준비한다면 학생들은 특목고나 자사고에 진학하여 심도 있는 공부를 하게 될 것이고 나아가 의대나 법대를 진학하여 자기의 꿈을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창숙조창숙
현 중계GMS학원 부원장
현 방학GMS학원 교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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