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중계초등학교 인근에서 중고등부 전문 수학전문학원으로 개원할 당시만 해도 ‘수학공감’의 가파른 성장은 누구도 감히 짐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학공감에서는 ‘못 따라오면 버린다는 생각이 아닌, 따라올 때까지 끌어 올린다’는 마음으로 소외되는 학생 없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집중 관리했다. 이는 대부분 학생들의 성적향상으로 이어지고,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신뢰 속에 전단지 한 번 돌리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말 그대로 ‘소리 없이 강한 학원, 수학공감’이 지난 해 12월 은행사거리 중원코아빌딩 7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최성재 원장은 “수학공감을 대형학원으로 키우는 게 목표는 아니며, 내실 있는 학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 학생들이 학원에서 잘 배워 성적이 향상되고, 엄마들이 믿고 보내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전의 변을 밝힌다.
성적부진 원인 파악해 집중보충으로 문제 해결하니 수학에 대한 자신감 쑥쑥↑
사례1. 지난 해 여름방학이 끝나갈 즈음 수학공감에 등록한 중1년 A군. A군은 누나가 공부를 잘 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수학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갖고 있어 자신감이 떨어져 있던 상태였다. 학원 등록 후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숙제도 잘 해오고, 성실히 공부했다. 엄마에게 “학원에서 힐링하고 온 느낌”이라고 할 정도로 크게 만족하던 A군. 학원에 다니기 전 1학기 기말고사에서의 60점대 수학성적을 2학기 중간고사에서 89점, 기말고사에서 95점으로 향상시키면서 지금은 자사고 입시를 준비할 만큼 공부에 탄력이 붙었다.
사례2. 지난 해 2학기 11월 중순에 접어들 즈음 수학공감을 찾은 중2년 B양. 당시 수학성적은 40점대 미만으로 개념이 전혀 잡혀 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수학을 포기하기 전 단계에 놓여 있었다. 강사는 되도록 B양과 많은 대화를 하며 수업했다. 개념의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해 주고, 식을 정확히 쓰는 훈련과 오답노트를 병행했다. 또한 혼자 숙제해 오는 것을 힘들어하는 B양을 따로 불러 추가 보충을 집중적으로 시켰다. 등록 후 한 달이 지나 치른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보다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B양은 15점 이상 성적이 향상됐다.
위 사례 외에도 수학공감에는 11개월 만에 36점이나 성적이 오른 학생 등, 소위 우수한 학생이 높은 점수를 얻는 선발효과가 아닌 오로지 교육효과로 성적이 상승된 예를 상당수 찾아볼 수 있다.
강사들의 열정에 감동받은 학부모들, 확고한 지지 세력으로 뿌리 내려
수학공감의 가장 큰 특징은 6명 이내 소수정예 수업을 통한 개인별 무한관리다. 소수정예 수업을 통해 학생의 성적부진의 원인이라든가 취약단원 등에 대한 파악이 용이해져, 이에 따른 학생 개인에 맞는 클리닉과 보충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강사들의 학생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한 높아 누가 시킨 것이 아님에도 강사 스스로 주말 오전이나 저녁 늦게라도 학생들이 가능한 시간대에 보충을 따로 잡아 지도한다.
시험성적이 잘 안 나오면 수학공감에서는 학생의 어머니에게 성적이 못 나온 이유와 문제점에 대한 대안 제시를 함께 하면서 부진한 부분의 성적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레 학생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학부모들의 확고한 지지로 이어져 은행사거리로 이전을 했음에도 이탈자가 한 명도 없이 전원 함께 공부하고 있다.
주2회 연구수업, 강사 1명 당 1개 학년 맡아 수업집중도 높임으로써 수업의 질 향상
기존 시스템에 더해, 은행사거리로 이전 후 수학공감의 몇 가지 변화 또한 눈에 띤다. 우선적으로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다. 고등부는 강사 1명이 1개 학년 수업만 맡는 집중시스템으로 강사의 과중한 수업부담을 줄여 주고, 해당 학년 학생들에 대한 수업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개별적인 수업준비 외에 원장 및 모든 강사진이 참여하는 연구수업을 주2회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별/단원별 수업진행에 관해 토론함으로써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배우며 수업준비에 긴장감과 완벽함을 추구한다.
이외에도 기존의 수업시간과 공부량 보다 학습량을 더 늘려 최대한 수학학습에 더 많이 노출되도록 했다. 정규수업 외에도 학생의 수업 결손시, 혹은 단원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추가 보충시간을 잡아, 이를 최대한 활용해 학습의 구멍을 메운다.
최성재 원장은 “강사들 입장에서는 수업 수를 줄이고, 강사 1명 당 20명 내외의 학생들만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게 학생 수를 줄였으며, 학생들 입장에서는 실제로 수업시수를 늘려 강사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렸기에 학습의 누수가 거의 없다”고 전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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