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설사 외모에 민감한 여성이 아니라 해도 잡티 많고 붉고 칙칙한 피부 상태라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을 터. 이런 피부고민은 안면 홍조증, 기미를 비롯해 잡티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 피부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하지만 지금가지 색소치료와 피부톤 개선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이 대부분. 최근 이런 피부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라리티레이저’가 바로 그것. 복잡한 피부문제의 토탈 솔루션 ‘클라리티레이저’에 대한 궁금증을 김영숙 피부과 김영숙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클라리티레이저’란?
클라리티레이저는 기존의 레이저와 달리 755nm 롱펄스 알렉산드라이트와 1064nm 롱펄스 엔디야그레이저 두 가지 파장을 동시에 조사해 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주위의 콜라겐을 자극해 새로운 콜라겐 형성을 유도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조직에 흡수되는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을 통해 미세한 마이크로 단위로 정교하게 색소병변(잡티 주근깨 기미 점), 모세혈관 확장 및 홍조, 모공화장, 피부탄력저하, 잔 털 등 다양하고 복잡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개선해준다.
기존 레이저와 달리 마취와 통증 없이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는데?
클라리티레이저는 레이저 시술 시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마취나 통증 없이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쿨링 방식을 도입해 시술과 동시에 마취효과가 발생해 통증을 느낄 수 없을 뿐 아니라, 마취 연고를 바르고 20~30분 기다리는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 레이저 시술 후 경험하는 딱지나 붉기 등을 클라리티 시술 후에는 거의 경험할 수 없다는 것도 장점. 치료시간도 최소화했으며, 시술 후 바로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또한 2mm 부터 20mm까지 총 9가지의 스팟(spot) 사이즈를 병변의 크기와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피부질환의 크기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다.
난치성 기미에 클라리티레이저를 활용한 ‘알렉스토닝’이 효과가 좋다는데?기존 1064nm 파장대의 레이저토닝에 비해 주위 피부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멜라닌 섹소에 대한 흡수율을 높인 클라라티레이저의 755nm 파장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를 사용해 색소병변을 치료하는 시술을 ‘알렉스토닝’이라고 한다.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에너지 전달이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병변에 전달함으로써 피부조직의 열 손상 없이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특히 피부 얕은 곳과 깊은 곳 모두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잘게 부숴 인체 내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적은 시술회수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특히 한국인들에 흔한 넓고 진한 난치성 기미, 기존 레이저토닝으로는 제거가 힘들었던 엷은 주근깨, 후천성 오타모반 등의 잡티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술 후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며 레이저 파장이 피부를 반응하게 해 콜라겐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주름과 피부탄력에도 효과적이다.
레이저토닝, 알렉스토닝, 바이탈이온트를 이용한 복합치료란?
난치성 기미에 효과가 있는 ‘레이저토닝’은 큐스위치 모드와 앤디야그 레이저로 피부조직에 대한 손상과 흉터가 거의 없이 기미 부위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또 알렉스토닝은 1064nm 파장의 레이저토닝에 비해 기미 등 염증성 색소침착의 개선효과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안색이 밝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파장이 다른 레이저토닝과 알렉스토닝은 각기 다른 깊이의 색소침착부위에 작용하기 때문에 환자의 피부상태와 기미의 양상, 심한 정도에 따라 적절히 병행하면 더욱 더 높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토닝과 일렉스토닝 시술 후 당일 미백관리로 고농축의 활성 이온화된 비타민C를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시키는 바이탈이온트나 이온자임 등과 함께 보완치료를 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이런 미백핵심성분들은 멜라닌 색소 세포의 착색을 예방하고 색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기미의 색소침착은 물론 잡티와 주근깨 등의 개선에 더 빠른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기미는 일단 발생하면 쉽게 제거하기 어렵다. 기미가 발생한 초기에 치료하거나 기미 색소가 적은 경우에 치료효과가 높으므로 될 수 있으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미치료는 타입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말 김영숙 피부과 김영숙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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