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전국학생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 대상 수상 일산중학교 김예준 학생

빌 게이츠 같은 창의적인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지역내일 2013-10-11

‘2013전국학생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일산중학교 김예준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는 김예준 학생은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발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빌게이츠 같은 창의적인 과학자가 꿈이라는 일산중학교의 발명왕 김예준 학생을 만났다.


Q. 2013전국학생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어떤 것을 발명했나요.
A.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은 발명품은 ‘나만의 이쑤시개 반짇고리’입니다. 학교 실과시간에 반짇고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는데요. 실의 낭비가 큰 종이싸개 반짇고리와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원형 반짇고리의 단점을 보완해 만들었습니다. ‘나만의 이쑤시개 반짇고리’는 딱풀 크기만큼 작아서 가방에 쏙 들어갑니다. 몸체 안에 솜으로 만든 바늘꽂이를 붙여 바늘을 세로로 꽂을 수 있고, 크기와 종류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또, 바늘 분실 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재질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반짇고리 몸체 하단부분과 뚜껑 상단부분에 자석을 부착했습니다. 무엇보다 거울과 이쑤시개가 있어 밥 먹고 나서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도 편리합니다. 작지만, 실용적이고, 깔끔해서 대상을 탄 거 같습니다. 


Q. 대회 준비과정과 나만의 비결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저는 학원을 가는 대신 집에서 교과서와 자습서를 가지고 공부를 합니다. 오랜 기간 이렇게 해 오다 보니 저만의 학습 방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발명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공부를 하고 난 다음에 다양한 분야의 독서, 발명, 지식재산권,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때그때 메모를 하는 편입니다.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지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지요. 적은 비용으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 좋은 발명품입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겨루는 발명대회이기 때문에 발명품의 크기보다는 실용성이 중요합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 있는 것일수록 유리합니다.


Q. 수상 했을 때 소감과 이후 달라진 것이 있나요.
A. 사실 대상까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상을 타서 너무 기뻤습니다. 재료 선택이 어려워 만드는 과정이 힘들었는데, 그만큼 보람이 큰 거 같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청소년발명과학아이디경진대회, 고양시학생과학과학발명품경진대회, 경기도학생과학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한민국녹색성장학생발명대회, NTERNATIONAL YOUTH INVENTION CONTEST 등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아주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도전하고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두고, 신문이나 뉴스를 꼼꼼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도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김영민특허청장님                                              청소년발명아이디어


Q. 평소 취미나 관심분야, 그리고 꿈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A. 책 읽는 것을 좋아해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 골든벨에 자주 나갔습니다. 중학교에 와서도 1,2,3학년 전체가 참여한 독서 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특허청청소년 발명기자단으로 활동하며, 견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취재 현장을 찾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다보니 어느새 글쓰기 실력도 쑥쑥 늘었습니다. 현재 ‘전국중학생 발명나눔동아리연합회’에서 총무를 맡고 있으며, 재능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특허출원을 공부하면서 특허 4건, 실용신안 1건, 디자인 1건을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전국을 다니며, 배우고 익혀 세상을 바꾸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이자 독서광인 빌게이츠 같은 창의적인 과학자 말입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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