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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 같은 창의적인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2013전국학생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일산중학교 김예준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는 김예준 학생은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발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빌게이츠 같은 창의적인 과학자가 꿈이라는 일산중학교의 발명왕 김예준 학생을 만났다. Q. 2013전국학생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어떤 것을 발명했나요. A.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은 발명품은 ‘나만의 이쑤시개 반짇고리’입니다. 학교 실과시간에 반짇고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는데요. 실의 낭비가 큰 종이싸개 반짇고리와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원형 반짇고리의 단점을 보완해 만들었습니다. ‘나만의 이쑤시개 반짇고리’는 딱풀 크기만큼 작아서 가방에 쏙 들어갑니다. 몸체 안에 솜으로 만든 바늘꽂이를 붙여 바늘을 세로로 꽂을 수 있고, 크기와 종류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또, 바늘 분실 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재질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반짇고리 몸체 하단부분과 뚜껑 상단부분에 자석을 부착했습니다. 무엇보다 거울과 이쑤시개가 있어 밥 먹고 나서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도 편리합니다. 작지만, 실용적이고, 깔끔해서 대상을 탄 거 같습니다. Q. 대회 준비과정과 나만의 비결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세요.A. 저는 학원을 가는 대신 집에서 교과서와 자습서를 가지고 공부를 합니다. 오랜 기간 이렇게 해 오다 보니 저만의 학습 방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발명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공부를 하고 난 다음에 다양한 분야의 독서, 발명, 지식재산권,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때그때 메모를 하는 편입니다.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지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지요. 적은 비용으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 좋은 발명품입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겨루는 발명대회이기 때문에 발명품의 크기보다는 실용성이 중요합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 있는 것일수록 유리합니다. Q. 수상 했을 때 소감과 이후 달라진 것이 있나요.A. 사실 대상까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상을 타서 너무 기뻤습니다. 재료 선택이 어려워 만드는 과정이 힘들었는데, 그만큼 보람이 큰 거 같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청소년발명과학아이디경진대회, 고양시학생과학과학발명품경진대회, 경기도학생과학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한민국녹색성장학생발명대회, NTERNATIONAL YOUTH INVENTION CONTEST 등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아주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도전하고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두고, 신문이나 뉴스를 꼼꼼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도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김영민특허청장님 청소년발명아이디어 Q. 평소 취미나 관심분야, 그리고 꿈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A. 책 읽는 것을 좋아해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 골든벨에 자주 나갔습니다. 중학교에 와서도 1,2,3학년 전체가 참여한 독서 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특허청청소년 발명기자단으로 활동하며, 견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취재 현장을 찾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다보니 어느새 글쓰기 실력도 쑥쑥 늘었습니다. 현재 ‘전국중학생 발명나눔동아리연합회’에서 총무를 맡고 있으며, 재능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특허출원을 공부하면서 특허 4건, 실용신안 1건, 디자인 1건을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전국을 다니며, 배우고 익혀 세상을 바꾸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이자 독서광인 빌게이츠 같은 창의적인 과학자 말입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함께 하는 음악, 그래서 이 무대가 짜릿해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드럼, 강렬한 전자 기타의 사운드, 여기에 어우러지는 보컬의 짙은 호소력. 밴드음악은 이처럼 다양한 악기와 보컬의 보이스가 절묘한 호흡을 이뤄야만 완성됩니다. 그만큼 남다른 매력이 있죠. 파주 교하중학교 밴드부 친구들도 이 밴드음악의 매력에 푹 빠진 친구들입니다. 이번 주 ‘우리학교 동아리 짱’ 코너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섰을 때 가장 짜릿하다는 교하중학교 밴드부를 소개합니다. 밴드 음악은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죠 교하중학교 밴드부 친구들은 먼저 ‘밴드’의 매력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각자의 파트를 100% 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야만 조화로운 음악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강혜인 학생(2학년)은 “같이 모여서 악기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다보면 우정도 그만큼 쌓여가는 같아요.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죠”라고 했다. 황다연(2학년) 학생은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게 좋아요. 모두 어우러져 하는 활동이기에 재미 또한 남달라요”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음악’을 좋아하고 즐긴다는 공통분모가 있기에, 동아리 분위기는 어느 동아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돈독하다고 동아리 회원들은 전한다. 허선경(1학년) 학생은 “언니도 밴드부 출신이라, 그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중학생이 돼서 밴드부에 가입했는데, 선배들과 함께 하며 음악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어요.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요”라고 전했다. 실력 또한 쟁쟁한 밴드부 친구들 교하중학교 밴드부의 회원은 14명. 회원 수가 다소 많기에 1~2학년 팀과 3학년 팀으로 나눠 밴드가 구성돼 있다. 1~2학년은 게일어로 ‘나의 사랑, 나의 혈육이라는 뜻을 지닌 ’모쿠슈라‘, 3학년은 ’기쁨을 주는 해처럼 빛나자‘라는 의미로 ’기쁨해‘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3학년 ’기쁨해‘ 팀은 올해 서울에서 열린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 축제‘에서 밴드부분 동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팀. 뿐만 아니라 2013 파주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는 황다연 학생이 대중음악 개인부분 최우수상을, 박소미 외 1명이 대중음악 단체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실력은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들이다. 선곡부터 연주 연습까지는 모두 회원들의 몫. 게다가 학업 스케줄 때문에 밴드부 회원들이 시간을 맞춰 함께 모이기도 어렵지만, 연습만큼은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엔 짧지만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방과 후 활동 시간에 모여 틈틈이 연습에 매진한다. 대회 출전이나 축제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선 연습량이 몇 배가 된다.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개인시간도 반납하고 저녁 7~8시까지 연습할 때도 있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연습이 고되기도 하지만, 떡볶이를 먹으며 수다 떠는 재미로 힘을 낸다고 회원들은 웃으며 이야기한다. 김병재(1학년) 학생은 “연습을 하다보면 솔직히 힘들 때도 있죠. 하지만 힘든 연습 끝에 공연이 무사히 잘 마치면, 그만큼 보람도 있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무대들은 밴드부 회원들에게 소중한 경험이자 추억이 되고 있다. 박소미(1학년) 학생은 “저는 진로를 음악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밴드부 활동을 통해서 얻는 무대 경험들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실력과 우정 모두 깊어가는 동아리 만들고파 밴드부 단장 조한성(3학년) 학생은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밴드부가 됐으면 합니다. 팀워크는 물론이고, 실력 또한 탄탄히 갖춘 밴드부가 됐으면 해요”라며 바람을 전했다. 다가올 중간고사가 끝나면 또 다시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10월에 열리는 청소년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축제 무대를 통해 교하중 밴드부의 실력을 보여줄 시간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밴드부 담당 손세진 교사는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는 친구들을 보면 대견하다”며 교하중 밴드부의 멋진 무대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전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박사가 사랑한 수식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을 점점 더 멀리한다.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의 분위기와는 반대되는 상황이 학생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독서는 다양한 창(窓)으로 세상을 보면서 깨달아가는 즐거운 과정이다. 그런데 그 즐거움보다는 독서를 성적, 입시와 관련시키다 보니 지겨운 일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 마치 호기심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으로의 공부보다는, 몇 점인지 몇 등인지가 더 중요해지면서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렸듯이. 그러다보니 독서와 공부는 스스로 즐기면서 하는 게 아니라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일로 되어 버렸다. 나름대로 독서를 꾸준히 한다는 학생들조차도 수학에 관련된 책을 읽는 경우는 드물다. 이유는 제각각이겠지만, 학생들은 수학은 이해되지도 않는 수식과 기호로 이루어져 머리만 아픈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학생들은 수학에 관한 책들도 수학교과서처럼 틀에 박힌 내용과 공식만 가득해 재미가 없을뿐더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읽어 볼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다.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신선하게 바꾸어주는 책이 오가와 요코의 소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다. 교통사고로 시간이 17년 전에 머물러 있으며 기억력이라고는 80분간만 지속되는 희귀병에 걸린 64살의 수학 천재인 박사, 박사를 보살피는 스물여덟 살의 미혼모 파출부인 ‘나’, 한신 타이거스의 열렬한 팬인 ‘나’의 열 살짜리 아들 루트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박사는 80분마다 기억이 새롭게 시작되기 때문에 지난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양복 옷깃에 메모지를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 게다가 박사는 항상 숫자와 연관 지어 이야기하므로 견디지 못하고 그만둔 파출부들이 9명이나 된다. 10번째 파출부로 주인공인 ‘나’가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 된다. “자네 신발 사이즈가 몇이지?”새로 온 파출부라고 말하는 내게 박사가 제일 먼저 물은 것은 이름이 아니라 신발 사이즈였다. 한마디 인사도 없고, 고개도 숙이지 않았다. 어떤 경우에든 고용주의 질문에 질문으로 답해서는 안 된다는 파출부의 철칙을 지키기 위해 나는 물음에 답했다.“24인데요.”“오오, 실로 청결한 숫자로군. 4의 계승이야.”박사는 팔짱을 끼고 눈을 감았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계승이 뭐죠?” 세상의 모든 연결 고리를 숫자로 풀어내는 박사를 견디지 못한 이전의 파출부들과 달리, ‘나’는 매일 아침 똑 같은 질문을 하는 박사를 통해서 일상의 숫자들이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신선한 기분으로 즐기게 된다. 어느 날 ‘나’에게 10살짜리 아들이 있음을 알게 된 박사는 집에 혼자 있는 아이를 걱정하여 자신의 집에 와 있으라고 한다. 아들을 처음 만나던 날 박사는 애정이 넘치는 미소로 두 팔을 한껏 벌려 포옹을 하며‘루트’라는 애칭을 지어준다. “너는 루트다. 어떤 숫자든 꺼려하지 않고 자기 안에 보듬는 실로 관대한 기호, 루트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세 사람은 우연히 루트와 박사가 한신 타이거스의 팬임을 알게 된 후, 17년의 시간차를 두고 같은 팀의 어제와 오늘의 선수를 응원한다. 박사는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이 비록 80분밖에 안되지만 그 시간동안 만큼은 루트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낸다. 세 사람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가던 시간도, 박사의 80분짜리 테이프가 망가지고 기억이 17년 전에서 조금도 꼼짝하지 못하게 되면서 1년 만에 끝나게 된다. 이 책에는 우애수, 완전수, 과잉수, 부족수, 쌍둥이 소수, 삼각수, 오일러 공식 (책에서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다.) 등 교과서를 통해서는 접해보지 못한 개념들이 자주 나온다. 수학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숫자를 자연스레 연결해주는 박사의 설명 때문에 책을 읽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책에 나오는 수학 개념에 얽매이지 말고 세 사람이 나누는 사랑의 이야기와 투명한 감동에 흠뻑 빠져보자. 이 책을 원작으로 하고 제목도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동일한 영화가 일본에서 2005년에 제작 되었다. 책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한 번 감상해 보시길. 궁금한 점은 아래의 메일이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 E-mail:istiger@hanmail.netBlog:http://blog.daum.net/istiger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중학교 때 영어실력이 대학을 결정한다! 영어도 독서가 중심이어야 언어를 익히는데 독서만큼 좋은게 없다. 영어실력을 쌓는데도 영어독서가 중요하다. 영어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독해력과 사고력도 기를 수 있다. 마지막 단계가 되면 영어소설도 우리말처럼 읽게 된다. 내신과 입시 준비에도 문제가 없다. 지난달 문을 연 ‘엉클샘 잉글리쉬’에서는 영어책을 즐겁게 읽고, 쓰면서, 탄탄한 영어실력을 키워간다. 초·중등부터 명문대 입시를 차근차근 준비해주는 ‘엉클샘 잉글리쉬’를 소개한다. 명문대를 목표로 1:1 맞춤 설계엉클샘 잉글리쉬(Uncle Sam English)는 초·중등 영어학원이다. 이곳에는 영어읽기를 통해 말하기, 듣기, 쓰기 능력을 함께 기른다. 엉클샘 잉글리쉬의 임영훈 원장은 “원어민과 놀기만 하는 수업은 그만하라”며, “중요한 것은 많은 책을 읽고, 요점을 정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엉클샘 잉글리쉬에서는 명문대를 목표로 수업한다. 초·중등부터 진로를 설계한 후 1:1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게 임원장의 지론이다. “모든 성공은 기나긴 노력의 산물이에요. 대학입시는 이미 중학교 때 결정 나기 때문에 초·중등부터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입시를 준비해야합니다. 엉클샘 잉글리쉬에서는 내신 1등급과 모의고사 1등급을 이뤄드립니다.”교육대상은 초등3학년부터 고등1학년까지이고 중학교 과정을 졸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명문대 고등특별반을 운영한다. Reading, 제대로 많이 읽기 엉클샘 잉글리쉬에서는 좋은 글을 많이 읽는다. 모든 단어를 하나씩 짚어가며 읽기보다 글의 주제와 작가의 의도파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어에 집중하다보면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단어 순서를 조금 바꿔도 문장 전체를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면 빠르게 읽으며 앞뒤 문맥의 흐름을 인지하고 추론했기 때문이지요.”단어는 글을 읽고, 답을 찾으면서 체화시킨다. 처음 보는 단어도 앞뒤 지문을 보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다독을 통해 많은 동의의, 반의어를 눈으로 익혀간다. 엉클샘 잉글리쉬에서 읽는 책은 일주일에 7권이다. 월요일은 1권, 수요일과 금요일은 3권씩 읽는다. “축적된 경험과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수준별 리딩 체계를 갖췄어요. 1년에 영어책을 130권에서 250권정도 읽게 되고, 단어는 2,500자에서 3,500자에 노출되게 됩니다. 4단계가 되면 토셀 수준이고, 6단계가 되면 해리포터 원서를 읽을 수 있으며 토플수준이 된다.” Writing, 문법과 시제 등 정확성 강조쓰기(Writing)는 읽기와는 다르게 정확한 문법과 시제를 강조한다. 책을 읽고 나면 Brainstorming과 Book Report Outline으로 주제와 요점을 정리한다. 읽으면서 주제를 적고, 그것을 보고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어려워도 따라서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내용 추론이 가능해진다.“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한 아이의 실력은 다릅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기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법을 체득할 때까지 반복합니다.”꼼꼼한 글쓰기는 특목고 진학에도 도움이 된다. 발표와 토론 중심의 수업엉클샘 잉글리쉬에서는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주입식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 중심의 수업을 한다. 토론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준다. “토론 수업은 미국인 원어민 강사가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일산에서 아주 유명한 강사인데요. 일산, 대치동에서 팀장을 역임하고, 현재 토론 초빙 강사로 활동 중이에요.”말하기(Speaking)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사 90여개, 만능동사 16개, 전치사 22개를 이용해 수만 개 어휘를 만들고, 이를 체화시키는 반복훈련을 한다. 문법과 내신은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임수아 부원장이 맡는다. 문장구조를 잡아주고, 여러 가지 지문으로 반복연습을 한다. 문법은 주 1회 수업이 있다. 철저한 학습관리&생활관리엉클샘 잉글리쉬는 철저한 관리를 앞세운다.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Daily Test에서 100점을 맞지 못했을 때, 밀착관리가 필요할 때는 학원에 남아서 공부를 해야 한다. “학습(學習)은 배워서 익힌다는 뜻이에요. 습(習)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지요. 온라인 학습으로 복습을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또, 수업 중에는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 비속어 사용도 금지하는 등 생활 관리도 엄격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6-3번지 3층(주엽역 1번 출구 피자헛 건물 3층)문의 031-915-5115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정상의 나무와 같이 기본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휘고, 가득 찬 양동이는 찰랑대지 않습니다.”교육은 요란한 외침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사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해야 하지요. 낙민초등학교의 정희정 교장선생님은 지난 40년 동안 이런 자세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항상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연구 활동에 매진해왔지요. 몇 해 전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발 앞선 학교 경영으로 교사들의 멘토가 되고 있는 낙민초등학교의 정희정 교장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정희정젊은 시절 정희정 교장은 뭐든지 잘하는 우수교사였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책부터 파고들었고, 밤을 새워서라도 궁금증을 풀어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더욱 열정이 넘쳐났다. “39년 전 초임 학교가 시골이었어요. 검은 고무신을 신고, 보자기에 책을 가지고 다니던 땐데,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싶어서 밭에서 어둑어둑 할 때까지 수업을 했던 거 같아요.” 그런 근성은 금세 그를 최고의 자리에 끌어올렸다. 언제나 성적 우수반을 도맡았고, 수업실기 대회에도 7번이나 나갔다. 뭐든 열심히 하며 승승장구 하던 어느 날 깨달음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찾아왔다. “90년대 초반 과학부장을 맡으면서 과학연수를 받았어요. 그때 현장에서 피땀 흘려 연구한 내용을 강의한 선배가 있었어요. ‘아 저렇게 교육하는 사람도 있구나’,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깊은 감동을 받았죠.” 그날 이후 그는 현장연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아이들의 잠재된 재능을 끌어낸 현장연구 그는 10년 동안 다니던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사 과학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다.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시골버스를 타고 수원에서 의정부까지 가는 길이 즐겁기만 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양주 백석초에서 6명의 아이들과 1년 동안 산과 들을 다니며, 오염도를 측정하는 환경 활동을 했어요. 전국의 멘토들이 방향제시를 해준 덕분에 과학전람회에서 상을 탔죠.” 또, 1년 6개월 동안 지렁이에 대한 연구를 해서 전국 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렁이가 어떤 집에서 사는지 궁금해서 지렁이 모형집을 연구했어요. 큰 장독이 들어갈 만큼 땅을 깊게 파는 일이 참 힘들었어요.” 이후 많은 대회에 출전해 지도자로서 두각을 나타내던 그는 세계창의력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다. “결과보다 아이들의 잠재된 재능을 발현시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신의 길을 찾아 명문학교에 진학한 아이들도 여럿이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자존감을 찾은 경우도 많았어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어서 보람이 컸습니다.”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대통령상 수상그는 과학 동아리활동과 현장연구를 꾸준히 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과학 교과서(슬기로운 생활) 집필과 참고자료 제작에 참여했고, 컨설팅 장학요원으로 활동하며 수업기술의 향상에 기여했다. 또, 평가문항개발 및 출제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전국 100대 교육과정을 운영해 우수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곡차곡 쌓인 그의 활동들은 과학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침내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큰 영광으로 돌아왔다.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이뤄낸 일이 아닙니다. 모든 게 옆에서 함께한 선생님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각 분야에 재능 있는 교사들을 발굴하고, 최선을 다해 도왔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후배교사들에게 사심 없이 컨설팅을 해줄 생각입니다.” 나눔을 꿈꾸는 교장 선생님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그는 마지막 일을 위해 오늘도 귀하게 살고 있다. “요즘 영어책 읽는 즐거움에 푹 빠져있어요. 학교 도서관에 있는 영어그림책을 꾸준히 읽다보니 영어 실력이 꽤 늘었어요.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되고, 영어로 고양시 문화해설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웃음)그의 꿈은 소박하다. 남은 여정에서 그를 꼭 필요로 하는 곳에서 베풀며 살고 싶다고 한다.“학교에 있을 때 빛이 나고, 가장 행복했었어요. 남은 인생,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며 살고 싶습니다. 지금 교사들의 봉사단체인 ‘희망샘’에서 미약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더 큰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인터뷰_ 2014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 금상 수상한 창의면 갤러리팀 창의력 협동심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창의력 프로그램인 2014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 겸 2014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예선대회(이하 OM대회)가 지난 9일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서 도전과제 ‘Classics... It''s How We Rule(우리가 지배하는 방식)’부문에서 창의면 갤러리팀(정유진, 박정연, 이규원, 최용찬, 최혁, 양은서, 김대욱, 지도교사: 조은득)이 금상(1위)를 차지하고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오는 5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초등부 대표자격으로 출전, 국제화의 현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국제대회 출전권을 따 내기까지창의면 갤러리팀은 예비 초등 6학년 6명과 예비 초등 5학년 1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팀장 정유진(서울돈암초)양을 중심으로 박정연(영훈초), 이규원(중대부속초), 최용찬(영훈초), 최혁(서울목운초), 양은서(부천동초), 김대욱(부천계남초) 7명은 목동디베이트클럽에서 디베이트를 하던 친구들로 평소 창의력 올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 유진양과 그의 어머니이자 이들의 지도교사를 맡게 된 조은득 씨가 함께 팀을 구성하자는 마음이 모아지면서 OM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은득씨는 “대회에 출전하려면 지도교사가 필요한데 현직교사를 요구하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창의력올림픽은 학부모의 참여를 활성화 시키고 있어 엄마들과 아이들이 힘을 모아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힌다.OM대회는 1978년 미국 새뮤얼 미클러스 교수에 의해 개발된 세계 최고의 창의력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창의성을 적용해 과학·기계, 구조물에서 예술 및 고전문학 해석·발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창의력을 신장하게 된다. OM대회는 ‘도전과제’ ‘스타일과제’ ‘자발성과제’ 등 3가지 부문의 창의력 과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평가한다. 도전과제는 홈페이지에 미리 제시된 5개 과제 중 한 가지를 골라 8분 안에 공연으로 표현해야 하고, 자발성과제는 대회 당 일 문제를 내 팀원들의 순발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미션이다. 창의면갤러리팀은 5개의 도전 과제 중 3번째인 ‘Classics... It''s How We Rule(우리가 지배하는 방식)’을 선택, 연극을 꾸미기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했다. ‘역사상 왕 또는 여왕이 이끄는 조정’은 물론 그 시절의 패션, 문학 음악 및 예술의 흐름까지 8분 동안 독창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무수한 아이디어 중 이들이 완성한 작품은 ‘우리가 지배하는 세상_사람 중심의 생각’이란 주제로 3단락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16세기 초 프랑스를 배경으로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박물관에 있는가’ 두 번째, 정조시대 서민들의 문화인 김홍도 신윤복의 민화와 꼭두각시, 탈춤을 선보인 뒤 마지막으로 현대 스마트폰 시대 방송국을 배경으로 SNS로 휴먼뉴스를 내보내는 장면을 극화했다. 개개인의 역량을 팀워크로 모으는 것이 관건공연 당일 생길 돌발 상황까지 예상하며 대본을 외우고, 주 3회 연습하던 것이 대회가 가까워오자 매일 5시간의 고된 훈련 속에서도 아이들이 지치지 않았던 원동력은 ‘몰입’과 ‘즐거움’이었다. 몰입의 시간이 끝나면 사춘기 대부분의 아이들처럼 떠들고 웃고 장난치다 몰입 시간 2분, 8분이 주어지면 사소한 몸짓과 표정까지 마치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빠져들었다. 드디어 대회 당 일, 대회 경험이 많은 엄마들의 도움으로 소품 운반부터 음향과 의상 준비 가 신속히 이루어졌다. 다른 팀 공연을 보는 것 보다 연습이 급했던 아이들은 주위의 시선도 추위도 아랑곳없이 대본을 외우고 안무를 맞추어 보았다. 도전과제 발표 때는 평소 연습하던 대로 자연스럽게 공연했다. 스토리도 연결도 기발하고 순간순간 재치 있는 규원이의 애드리브로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의 아이디어인 팝업을 이용한 소품과 갤러리 식으로 펼쳐지는 무대는 팀명인 ‘창의면 갤러리’를 각인시켜 주었다. 아이들은 이 순간을 위해 몇 달을 올인 했던 만큼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했다. 도전 과제가 마무리되고 자발성 과제 시간. 도전 과제와는 달리 자발성 과제는 암기식 주입식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교육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주최 측의 의도대로 시작 직전까지 어떤 문제가 나올지 어떤 상황이 연출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 과제 또한 혼자가 아닌 팀워크가 관건. 팀워크에 의한 창의력을 표현하는 팀이 점수를 많이 받게 된다. 올해 대회에서 창의면 갤러리팀에게 주어진 자발성 과제는 여러 개의 크기나 무게, 모양, 재료가 다른 물건을 손을 대지 않고 창의성과 협동심을 발휘해 1m50cm를 옮기기는 것. 최대한 많이 적은 횟수로 넘어뜨리지 않고 옮기는 팀이 점수를 많이 받는다. 그러나 7명 중 5명만이 자발성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대회 규정상 배려심을 발휘한 규원이와 정연이가 빠지기로 했다. 주어진 시간 4분. 아이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고 그 중에서 올가미를 만들어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기자는 혁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기다란 줄을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는 올가미가 완성되자 거기에 물건을 한꺼번에 담아 조심스럽게 옮겼다. 5번의 주어진 기회 중 연습 포함 3번 만에 모든 물건을 옮겼고 아이들은 과제 수행을 완성한 성취감을 누릴 수 있었다. 창의력, 브레인스토밍을 하다 보면 생겨나대회를 치르고 나니 아이들은 조금 더 성장해 있었다. 유진양은 “팀장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팀워크를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힌다. 정연이는 “창의력이 있어야 대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팀원이 모여 브레인스토밍을 하다 보니 창의력이 생긴다”고 강조한다. 발음 연습 때문에 애를 먹었던 용찬이는 어려움을 견딘 만큼 발음이 더 정확해졌단다. 많은 연습량으로 목이 쉬었다는 규원이와 혁이는 “시작부터 끝날 때가지 목이 계속 잠겼지만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은서는 “자발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레밍스토밍을 하면서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고 전한다. 제일 나이가 어렸던 대욱이는 “의견을 수용하고 함께 과제를 수행하는 인내심을 배웠다”고 덧붙인다.5월 국제대회를 앞두고 7명의 아이들이 모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금상을 받았으니 만족하자는 친구도 있고 좀 더 넓은 세계로 도전해보자는 아이도 있기 때문. 조은득 지도교사는 “선택은 오롯이 아이들의 몫”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배운 좋은 기회였던 만큼 아이들과 상의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것”이라 덧붙였다. 미니 인터뷰_ 창의면 갤러리 조은득 지도교사 다이나믹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력 키워야 <img alt="조은득교사" align="left" 2014-03-02
- 자유학기제 확대 실시라는 변화의 바람, 순풍일까 역풍일까? 2014학년, 입시에서 변화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특히 대입에서는 서류 전형이 늘었고, 외고·국제고·자사고 입시개정안의 주요 내용의 경우 자기개발계획서에서 자기소개서로 바뀌었다. 그런데 바뀐 자기소개서라는 이름의 옆에는 “나의 꿈과 끼”라는 말이 같이 들어있다. 이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현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인 진로 중심의 교육이 그것이며, 중학교에서 실시되는 자유학기제는 구체적 실행방안의 하나이다. 선진국들은 최근 청소년들에게 적성 및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아일랜드의 학년 전환제나 덴마크의 애프터스쿨, 스웨덴의 진로체험 학습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선진국들은 왜 이런 제도를 만들었을까? 지식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과 단순한 암기보다는 지식을 종합적,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창의성, 문제해결력, 종합사고력 등을 키워서 학습 흥미도 및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결국 교육의 진정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학업성취도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낸다.(PISA, 09년, 1~2위) 하지만 흥미도에서 좋아한다의 비율은 수학8%, 과학11%에 불과하다.(TIMSS, 11년 중2대상) 그리고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23개국 중 23위이다.(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12년) 분명 학생들의 성취는 높지만, 흥미도 및 행복지수는 낮은 것을 볼 때 수단(교과 성적, 성취도 등)이 목적이 되고 목적(꿈, 장래희망 등)이 수단이 되는 가치 전도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입시 환경은 바뀌어야 한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지난해 42개교에서 올해는 600개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목일중, 신서중, 월촌중, 신도림중 등이 해당한다. 2016년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연구, 희망학교의 운영결과 및 사례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15년에는 전체 중학교의 50%인 1500개 학교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공통과정(기본교과)과 자율과정으로 나뉘는데, 공통과정 중 국어·영어·수학은 문제 해결, 의사소통, 토론 등으로, 사회·과학은 실험·실습, 현장학습, 프로젝트 학습 등을 위주로 한다. 자율과정은 학교별로 재량을 주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게 하는데, 크게 진로 탐색 중점·동아리 활동 중점·예술 체육 중점·학생 선택프로그램 중점으로 나뉘며 혼합 형태도 가능하다. 중간 및 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해당 학기는 고입 내신에 미반영 되지만 공통과정에 대한 성취수준 확인은 이루어지며 확인 방법 및 기준은 학교에서 정한다. 학생부에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내용을 꿈과 끼를 관련시킨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 재량껏 기재하도록 한다.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성적은 물론 중요하다. 한 학기동안 학습부담이 경감된다고 말하지만 기본 교과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자유학기 이후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성적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더 이상 옳지 않다. 왜냐하면 대학 및 특목·자사고는 더 이상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적은 자격요건으로 본다. 결국 선발의 변별력을 나타내주는 것은 학생의 명확한 장래희망 설정 및 진로설계다. 장래희망 설정은 학생에게 동기부여를 준다. 학습의 자율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진로에 관한 로드맵을 고민하도록 할 것이다. 로드맵이 그려진다면 장래희망에 맞춰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게 된다. 독서를 하게 되고, 서평을 통해 독서 이후 배운 내용을 자신의 삶에 확장·적용시키고 희망분야에 대한 관심 및 지식을 쌓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봉사를 단순히 시간 채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인성적인 부분을 나타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 진로 탐색 활동(직업인 인터뷰, 견학, 진로·적성 검사 등), 체험 및 연구 활동, 소논문 작성, 대회 참가 및 수상 등을 충실히 관리할 수 있고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한 훌륭한 스토리와 포트폴리오(증빙 자료)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학생부가 충실해지며, 자기소개서 작성 시 많은 글감을 주고, 면접관에게 자신이 준비한 질문을 이끌어낼 수 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며, 시간과 정성,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각 학교별 입시 요강을 본다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과 이런 변화의 바람을 읽어내는 학부모만이 원하는 입시와 직업에 순풍으로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정희원 입시컨설턴트목동 열강학원대입수시/특목입시 8년 경력 전문가열강학원 SLM(학생부 교과·비교과 관리, 서류첨삭관리, 컨설팅)/ 배경지식 담당 컨설턴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가경동 인피니티어학원 가경동 강서지구에 위치한 인피니티어학원은 실력 있는 강사진, 효율적인 커리큘럼, 최적화된 학습 환경뿐만 아니라 철저한 학생 관리를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학생의 학습과 생활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중점에 두다 우재민 원장은 “인피니티어학원은 무엇보다 학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습과 생활 관리를 통해 학생의 현 상황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한다. 학생들은 학습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매일 50개의 단어를 학습하고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과제와 단어학습을 하지 않으면 마칠 때까지 귀가시키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최소 주1회는 문법과 독해 시험을 실시해 학생의 학습 이해도를 파악한다. 매월 영역별 담당교사의 평가를 담은 평가서와 한 달 간 학생이 온·오프라인으로 학습한 자료들을 발송한다. 우 원장은 “주1회 전체 학생에 대한 회의를 통해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며 “학생과 강사의 관계가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고민하는 문제, 어려워하는 부분을 공감하면서 학습적인 동기부여에 나서는 것. 실력 있는 강사진&탄탄한 커리큘럼 선보여 우수한 강사진 역시 인피니티어학원의 자랑이다. 뉴욕주립대 교육학 석사 출신인 우재민 원장은 물론이고 강사진 전원이 해외 어학연수를 마쳤으며 청주의 유명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들이 학습관리는 물론 생활 관리까지 철저하게 나서는 만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인피니티어학원은 초등6학년부터 고등부까지 수업한다. 초등·중등부는 독해와 문법, 온라인학습(쓰기 말하기 듣기)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주3회 수업이 이루어진다. 고등부는 주로 주말에 학습이 진행되며 수능과 내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목표로 한다. 개원한지 이제 막 2년이 지났지만 가까이 있는 서현중의 최상위권 학생들 다수가 함께 공부하고 있고, 고등부의 경우 재원생의 30%가 학사에 합격하는 등 실력 있는 학원이다. 문의전화 236-0546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칼럼-“영어실력, 왜 늘지 않을까?” 필자는 현장에서 약 10년간 영어 수업을 진행해 왔다. 오랜 시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필자가 깨닫게 된 것은 ‘이제는 어느 정도 보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 완성되었다’라는 확신이 들 때쯤이면 어김없이 또 다른 도전을 안겨주는 학생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다양한 성향과 환경, 천차만별의 이해도를 지닌 학생들을 대하면서 ‘영어실력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올바른 방법을 통한 반복’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수많은 학생들이 어릴 적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한다. 저학년의 아이들은 노래와 체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지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면서 ‘완전 암기모드’로 돌입하게 된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외우고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거나 곳곳에 문법적인 면이나, 내용면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도 빈칸 만들어 채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볼 때 필자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시험기간만 되면 강사는 강사대로 방대한 자료를 만들고, 학생은 학생대로 무한반복을 한다. 학생들은 스스로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시험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과연 그럴까? 최근의 흐름을 볼 때, 위 방법으로는 중학교 내신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 할 수 없다. 또 한 가지 심각한 문제는 위 방법으로만 학습한 학생들은 배운 내용과 연계해서 다양한 지문에 대처하는 능력 즉, 문제 활용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어 수동적인 학습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예방하고 영어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은 ‘영어를 하나의 소통을 위한 ‘언어’로 받아들이고, 문장을 만드는 원리(문법의 활용)을 익히고 다양한 어휘를 쌓아 나가며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강사가 올바른 영어 학습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어렵지 않게 효율적인 방법을 아이들에게 제시 할 수 있음에도, 현장에서 큰 고민 없이 학생들에게 비효율적인 방법을 강요하다가 정작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은 길러주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학생들의 진정한 영어실력을 길러주는 길은 강사가 아이들에게 일일이 모든 것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아이들이 스스로 해석하고 영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독해와 문법, 그리고 영작을 따로따로 시간을 분배하기 보다는 유기적이며 효율적으로 통합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 영어 학습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채 나머지 단추를 채워온 학생들은 그 단추를 다시 풀어서 첫 단추부터 올바르게 끼우는 데 또 다른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내 아이의 영어 학습, 그 단추를 어떻게 채워나가고 있는 가를 다시금 점검해 보아야 한다. 이호원공감입시학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
- 저소득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 2014년 3월 3일부터 14일까지 저소득 학생 교육비 집중신청기간이다. 2013년 교육비 지원 대상자를 제외한,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초·중·고 학생이면 신청가능하다. 신분증(방문) 및 임대차계약서 등을 지참해, 동주민센터 방문하거나 온라인(http://oneclick.moe.go.kr)신청하면 된다. 문의 양천구청 복지정책과 02-2620-3340 각 동주민센터 초중고 교육비 담당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