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 독자추천 백석동 ‘낙지의꿈’

낙지비빔밥 한 그릇으로 입맛 되찾고 기운도 챙기고!

지역내일 2014-03-28




 백석동 흰돌마을 4단지 건너편에는 이런저런 맛 집들이 모여 있다. 그중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들로 정신없이 바쁜 식당이 있는데 바로 ‘낙지의 꿈’이란 곳이다. 산낙지와 매생이 전문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싱싱한 낙지요리를 맛볼 수 있어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김주연 독자는 “봄이지만 쌀쌀한 요즘, 탱글한 낙지와 매콤한 양념이 조화를 이룬 낙지 요리가 특히 맛있게 느껴진다”며 “낙지비빔밥 한 그릇으로 원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라 낙지의 꿈을 추천한다.
2002년 흰돌마을 4단지 맞은편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낙지의 꿈은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지금의 자리로 확장 이전했다. 홍종헌 대표는 특급호텔과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의 소유자로 SBS 맛대맛 프로그램에 출연해 요리 실력을 인정받았다.
점심 인기 메뉴는 돌낙지비빔밥과 낙지굴부추파전. 주문을 하면 미역국 계란찜 배추생김치 돈나물 샐러드 등의 밑반찬이 나오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푸딩 같은 계란찜은 매운 맛을 중화시켜 줘 매콤한 낙지요리와 잘 어울린다. 계절마다 바뀌는 제철 나물까지 선보여 기본 찬이 알차다. 돌뚝배기 안에서 지글지글 타는 소리가 맛있게 들리는 돌낙지비빔밥은 양념장을 따로 넣어 비벼 먹을 수 있어 기호에 맞게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다. 호박 표고버섯 당근 등 야채와 낙지가 잘 어우러져 비빔밥 한 그릇으로 허한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낙지굴부추파전은 부드럽게 씹히는 굴과 낙지, 야채가 풍성하고 기름지지 않아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실내는 좌식으로 룸과 홀로 나눠져 있으며 의자가 있는 테이블은 4개 정도.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


메뉴  낙지비빔밥 6천원 돌판낙지볶음 8천원 낙지굴부추파전 1만3천원 낙지호롱구이 8천원
           숯불 낙지바베큐(저녁메뉴) 3만5천원등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341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11시까지
휴무일 없음
문의 031-905-4258
주차 가게 앞과 인근도로변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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