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서울근교 나들이추천! 별내면 숲 속에서의 하루, 비루개

자연 속 ‘혼자 또는 같이’ 즐기는 힐링 공간

덕릉고개 넘어 20여분. 남양주에서 만나는 자연 속 허브 식물원, 허브 카페, 오토 캠프장, 치유의 숲길

지역내일 2014-04-29

햇살이 쏟아지는 봄, 주말을 이용해 여유를 즐기려는 가족들,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픈 사람들, 번잡한 도심 캠핑에 질려 한적한 캠핑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캠핑 마니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바로 남양주의 힐링 공간 비루개다. 
‘별고개’가 시간이 흐르며 불리게 된 ‘비루개’는 이미 도심 가까이 자리한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마니아들에겐 조용히 알려진 곳이다. 
당고개역을 지나 남양주로 이어지는 덕릉고개를 넘어 불과 15여분. 별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비루개 안내판을 만나게 된다. 다시 외길을 따라 산을 거슬러 900m 정도 오르니, 전면이 유리창으로 마감된 피라미드 모양의 건물과 통나무 별장이 어우러진 독특한 외형의 비루개 카페와 잘 다져놓은 넓은 오토캠핑장을 만나게 된다.

비루개1


향긋한 허브 차 & 허브식물원은 덤!
자연을 벗삼은 비루개 카페에서 즐기는 허브 차 한 잔의 여유에 허브식물원 구경은 덤이다.
비루개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면 1층에 넓은 정원에 자생한 허브와 각종 식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소박하고 운치 있는 허브식물원으로 페퍼민트, 애플민트 등 다양한 허브 식물들이 푸른 잎을 들어내는가 하면, 보랏빛 할미꽃, 이름 모를 하얀 야생화도 돌 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식물원 허브와 야생화 구경만으로도 자녀들의 자연체험과, 연인들의 볼거리로 추천할 만하다.
돌계단을 따라 2층에 올라서면, 허브향이 향긋한 카페가 펼쳐진다. 100여평 넓은 공간이 테라스를 따라 이어진 공간별로 원목, 빈티지, 앤틱 풍으로 구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느낌 있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하얀 그랜드 피아노, 드럼, 기타 등 악기도 갖춰져 있고 고풍스런 마차에 허브와 야생화들이 다소곳 반겨준다.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깊은 산골의 푸른 경치에 가슴이 탁 트이는 곳, 봄 산야를 내려다보며 마시는 허브 차 한 잔의 여유. 맑은 유리잔에 향긋한 허브 향을 마시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유독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비루개의 주인장은 “이곳은 우리 부부 둘이 소박하게 운영하고 있어 셀프서비스가 기본이다. 또한 인터넷 와이파이 사용도 가능해 하루 푹 쉬면서 자연을 벗 삼아 업무도 보고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손님들과 오전 소소한 모임을 위해 찾는 주부들도 만날 수 있다.”고 전한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허브 차는 주인장이 직접 재배해서 제공하거나 생육이 어려운 허브는 고급 브랜드의 허브를 직접 구입해 손님들의 취향을 맞추고 있다. 
한편 카페 한켠에서 각종 허브티와 비누, 향료, 오일 등도 구입할 수 있는데, 파라핀 대신 콩을 사용해 만든 천연 허브 캔들과 천연 방향제는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별을 바라보며 즐기는 오토캠핑장
비루개 카페 맞은편, 고르게 다져놓은 넓은 땅에 오토캠핑장도 열어놓았다. 비루개 오토캠핑장은 이미 가족단위의 캠핑은 물론 연인끼리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길 원하는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있다. 번잡하지 않게 자연 가까이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즐기는 유유자적 캠핑은 물론 모닥불, 화롯불을 피우고 밤하늘 가득 채운별을 바라보는 밤 캠핑까지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비루개를 지키는 골드리트리버의 인기도 제법이다. 최근 개수대를 새로이 단장하고 샤워시설도 추가로 설치해 쾌적한 캠핑 환경을 갖추었다. 
“맑은 날에는 별을 관측하기 좋아 가족단위 캠핑이 제법 알려져 있다. 맑은 공기, 탁 트인 경치, 수락산을 마주한 산책길 까지... 자연에 묻혀 캠핑을 즐기면서 편히 쉴 수 있어 여유로운 힐링 공간으로 추천하고 싶다.”는 것이 주인장의 설명이다. 

비루개2


유유자적 치유의 숲을 따라 걷는 여유도 즐길 수 있어~
캠핑을 즐긴 이틀째, 비루개를 둘러싼 야트막한 산길로 올라서면 잣나무 숲 사이로 주인장이 만들어 놓은 산책길을 만날 수 있다. 거친 듯 야생의 숲 사이로 이어져 있는 산책길을 30여분 돌며 흙냄새와 맑은 공기,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배꽃 향을 즐기다 보면 바쁜 일상도 잠시 잊고 안정을 찾게 된다. 카페를 찾은 손님 역시 즐겨볼만한 여유다.
초록이 가득 덮인 봄날, 수락산 비로봉을 마주한 자연 속 비루개의 봄은 찬란하다.


문의 : 031-841-0006, 7612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227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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