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우수상 수상자

아이디어상품 부문 곽미선 씨, 공예작품 부문 조선용 씨

지역내일 2014-05-11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수상작 전시가 꽃박람회 기간인 4월 24일~5월 11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장내 호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압화 소재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압화 소재전’과 세계인들의 압화공예 솜씨경연을 위한 ‘압화공예대전’, 압화 관련 창업업체의 상품 홍보를 위한 ‘압화벤처기업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압화공예대전 공모에는 국내와 대만 러시아 등 8개국의 압화인들이 총 373점의 작품을 출품, 최종심사 결과 최고상인 종합대상에는 서은희(서울 은평구)씨의 압화 병풍 ‘책거리도’가 선정됐다. 또한 분야별 대상으로 압화 분야는 김화선(인천 연수)씨의 ‘어머니의 늙은 호박’, 압화 상품분야는 이지연(서울 관악구)씨의 ‘Will you marry me?’, 국제 공모작품 중에는 대만의 우휘청 씨가 출품한 ‘Quiet afternoon’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압화공예대전에서 최우수상은 놓쳤지만 ‘고양시압화연구회’(회장 신재원)에서도 알찬 성과를 거뒀다. 고양시압화연구회는 지난 2001년 5월 창립, 고양시의 후원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고양시의 특산물인 화훼류를 압화로 가공해 고양시의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브랜드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 매년 고양시압화공예대전을 주관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과 신입회원을 모집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신재원 회장은 “고양시압화연구회는 예술성 뿐 아니라 압화 소재의 다양성을 통한 상품화 등 압화를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일거리 창출과 연계하기 위해 실용적인 압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공예대전에서는 고양시압화연구회 7기 곽미선 씨(아이디어상품 부문)와 11기 조선용 씨(공예작품 부문)가 뛰어난 예술성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우수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고양시압화연구회 문의 031-8075-430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아이디어상품 부문 우수상 곽미선 씨
고양시압화연구회 7기생인 곽미선 씨(55세)는 지난 2009년 압화 입문 1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매회 압화공예대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압화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곽미선 씨는 현재 ‘화정세라워크’ 대표로 도자기페인팅 ‘세라워크’ 분야에서도 인지도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압화공예대전에서도 이런 이력을 십분 발휘해 아이디어상품 부문 우수상 ‘꽃바람’에서 압화와 세라워크, 도자기를 접목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구의 손잡이를 다양한 압화 작품으로 표현한 ‘꽃바람’은 진주매화, 수국, 크로바 등을 소재로 사용했다.
그의 작품 성향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색감과 구성이 화려한 작품들 속에서 오히려 단순하고 간단한 매력이 돋보인다. 그는 앞으로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살리되 압화 공예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화려함 보다는 절제된 미로 농축해 표현해보고 싶다”고 한다. 다양한 소재를 접목해 실험적인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그는 “앞으로 압화를 이용한 고양시 관광 상품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공예작품 부분 우수상 조선용 씨

조선용 씨(37세)는 고양시압화연구회 11기. 압화 입문 3년차인 그는 우연히 고양시압화연구회의 전시를 보고 압화에 빠졌다고 한다. “처음엔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아 주저하기도 했지만 이왕이면 남이 안 해본 것을 해보고 싶어 배우게 됐다”는 그는 지난 2012년 처음 참가한 고양시압화공예대전에서 특선과 장려상을 수상해 기대주로 부상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그래서 더 완성 후 성취감이 크다”는 조선용 씨는 이번 2014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에서 또 한 번 실력을 발휘, 쟁쟁한 경력자들 속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예작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브의 유혹’은 꽃으로 표현한 그림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고 뛰어난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 거베라, 금잔화, 물매화, 낙엽 등을 소재로 꽃바구니의 날줄과 씨줄, 사과의 명암 등 하나하나 공들여 세밀하게 표현한 것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운이 좋아 수상은 했지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그는 실력을 더 갈고 닦는 것이 우선이고, 그 후엔 공예작품 뿐 아니라 꽃이나 낙엽 등 다양한 소재를 접목한 아이디어 상품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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