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조호(鳥好), 일본말로는 토리코다. 닭을 좋아한다는 뜻으로 이름 붙인 토리코는 에도시대부터 내려온 일본식 닭꼬치인 야키도리 전문점이다. 30년 전통의 일본 야키도리집 신주쿠 ‘세이코’의 맛을 그대로 살려 일본 재료를 이용해 요리한다. 스시, 야끼도리 등 파트별 조리사가 따로 있어 음식들이 갖는 고유의 맛을 살리고 있다. 일본인 주방장이 있고 실내도 일본 건축회사가 인테리어를 해서 일본의 멋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신우 독자는 “좋은 재료를 써서 즉석에서 요리하는 것이 매력”이라며 토리코를 맛집으로 추천했다.
오픈 시간인 오후 5시에 들어가니 내부는 한산했다. 일본식 꼬치구이인 야끼도리 6개와 초밥&오뎅나베 세트를 주문했다. 한신우 독자의 말대로 모든 요리를 먼저 만들어 놓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한동안 기다려야 했다. 기본 반찬은 고추절임, 단무지 무침 양배추와 쌈장 등이다. 초밥&오뎅나베 세트의 초밥은 모두 9개로 연어 우럭 광어 초밥이 각각 세 개씩이었다. 밥 위에 올린 회가 굉장히 길고 컸다. 보기 드물게 두툼한 회가 입안에 꽉 차는 느낌이 매우 실했다. 오뎅나베는 어묵과 곤약 등을 넣었는데 국물 맛이 깔끔했다. 또 어묵 종류가 다양하고 맛이 제각각 독특해서 먹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야끼도리는 닭안심 근위 염통 연골 은행 등 6개 세트를 주문했다. 토리코에는 모두 20개 종류의 야끼도리가 있어 종류별로 골라 먹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숯불에 구운 특유의 맛에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아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했다. 토리코는 기본 메뉴 외에도 계절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생감자찹쌀튀김, 연어토마토샐러드, 소고기타다끼, 시샤모구이, 계절생선구이, 매운닭고기철판볶음 등도 인기 메뉴다.
메뉴: 사시미, 스시, 야키도리, 철판볶음 등
위치: 일산동구 위시티 11번길 45 자이주상복합상가 1층 102호
휴무일: 없음
주차: 주차장 있음
문의: 031-969-45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