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문화 발달로 다양한 외국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 관련 식자재를 판매하는 전문몰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화동에 문을 연 ‘더치즈앤모아(Thecheese&more)’도 이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문을 연 곳이다. 이곳은 수입치즈전문 쇼핑몰 ‘더 치즈(The cheese)’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치즈를 비롯해 서양요리에 필요한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곳. ‘더치즈앤모아’ 박수현 대표는 “2007년 더치즈를 창업할 당시 국내 와인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었지만 국내에 유통되는 치즈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여행지에서 먹었던 치즈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다양한 외국요리에 맞는 식재료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 오프라인매장을 열게 됐다”고 한다.
‘더치즈앤모아’는 매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치즈, 그리고 살라미 소스 오일 파스타 마리샤프소스 등 다양한 식재료가 가득하다. 가장 많이 찾는 샐러드용 모짜렐라치즈만 해도 소젖과 물소젖으로 만든 치즈가 따로 있고, 티라미수에 들어가는 마스카포네 치즈, 허브가 첨가된 치즈, 푸른곰팡이 치즈의 일종인 고르곤졸라 등 백화점이나 일반 숍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치즈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또 치즈를 나라별로 분류해 놓은 것도 눈에 띄는데, 박 대표는 “치즈 이름은 잘 기억하지 못해도 어느 나라를 여행했을 때 먹었던 치즈라고 기억하는 경우가 많아 편리하게 치즈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돼지 넓적다리를 염장해 자연 건조시킨 스페인 하몽 슬라이스, 프랑스 토판염, 해외 생수 등도 구입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치즈는 슬라이스해 소량 포장으로도 구입 가능해 주부들에게 인기다. 또 신제품 판매에 앞서 고객들에게 먼저 평가를 받고 다양한 요리를 소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thecheese.kr)를 통한 이벤트도 열리며, 매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컨셉을 달리한 세일도 진행하고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1464-7 대륙종합상가 1층 (대화고등학교 정문 맞은 편)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11시 오픈/일요일, 공휴일 휴무)
문의: 031-921-9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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