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리듬일기’ 전시회가 8월 16일~10월 19일까지 BSSM 백순실미술관(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마을길 59-30)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박여주, 이종건 2명의 설치작가가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 본래 공간에 새로운 시간성, 공기,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며 보이지 않던 리듬을 경험하게 하는 것에 주목한다. 두 작가는 공간을 정지된 사물과 같이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보이지 않는 리듬을 듣고, 읽고,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으로 재해석한다. 두 작가는 안과 밖,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기념비적인 것과 개인적 것, 빠른 호흡과 느린 호흡 등 서로 부딪히듯 연결되며 전시 공간 본래의 리듬을 다양한 색깔로 증폭시키고 있다. 각자의 일기처럼 기록으로, 기억 속에 남겨져 있던 특정 장소 속 리듬들이 하나의 전시공간에서 새롭게 이어지며 이 전시는 마치 이중주의 연주곡처럼 미술관 공간에 대한 새로운 리듬을 들려준다. 나무가 풍경으로 들어오고 10개의 계단이 있는 미술관 전시공간을 새롭게 읽어낼 이번 전시에는 조각, 설치작품 신작 다섯 여점을 선보인다. http://baiksoonshil.com 전시문의 031-944 63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