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피부의 관리 및 화장품 선택

지역내일 2014-08-27

민감성 피부란 자극에 대해 예민하게 따갑거나 화끈거림 등을 느끼는 상태를 말하며 본인은 느낄 수 있으나 의사는 질환으로 정의할 수 있는 객관적 증상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자극의 종류로는 화장품, 비누, 온도변화, 자외선 등의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같은 자극 등이 영향을 미친다.


민감성 피부의 원인은 피부장벽의 장애와 피부의 신경감각기의 문제라고 여겨지고 있는데, 피부 각질층의 두께가 얇아 수분손실이 더 잘 일어나고 화학물질의 침투가 쉽다. 여기에 신경감각기의 과민성으로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외부 자극에 과도한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민감성 피부는 기존의 피부염과의 구별이 어려워서 낮은 강도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인 사용은 피부 장벽을 악화시킬 수 있어 2주 이상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스테로이드를 끊었을 때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 있어 치료 시 처음부터 피부 장벽을 개선시키는 보습제를 3-4개월 이상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에서 화장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약한 클린징, 보습, 자외선 차단이다.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클린징은 약산성 세안제로 가볍게 씻어야 한다. 오일 클린저의 사용은 금물이다. 세안 후 얼굴이 많이 당기고 건조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클린저는 너무 강한 제품이니 피하는 것이 좋겠다. 보통 화장품의 성분은 대부분이 보습 성분이기 때문에 많은 단계의 화장은 과 보습이 될 수 있으니 최소한의 화장품만 바르는 습관을 가지자. 선블록의 성분 중 자외선 A를 흡수하는 벤조페논이 알러지를 잘 일으키므로 본인이 사용하는 선블록의 성분표를 한번 찾아보는 게 좋겠다.


다음으로 민감성 피부의 관리 원칙 및 화장품 선택 요령을 알아보자.
1) 피부 각질 제거를 하지 않도록 한다.
2) 오일 베이스, water-proof 화장품 사용을 피하자. 이중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하는 오일 클린저는 피부장벽 손상의 주원인이다.
3) 향료는 흔한 알러지의 원인이기 때문에 가급적 없는 제품을 선택하자.
4) 화장품에도 유효기간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오래된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작년에 사용하였던 자외선 차단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 제품을 사용하자.


주현중
하얀J피부과
주현중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