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고양시 한류월드 개발 활성화를 위해 사업 현장을 방문,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
남 지사는 지난 8월27일 한류월드사업 현장 빛마루(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한류월드 투자 기업인과 잠재적 투자자 등 30여 명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남 지사가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직접 투자설명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MVL호텔킨텍스, 한류월드호텔, SM호텔 등 한류월드 투자자와 잠재적 투자자인 현대자동차, GS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원마운트 등 국내 대기업과 테마파크 개발사업자 15개사가 참여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투자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한류월드 장점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투자세일즈를 진행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천만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호텔과 관광시설에 투자한다면 좋은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며 한류월드가 최적의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앞서 지난 8월5일 한류월드 내 EBS디지털통합사옥 기공식에서 함께 참석한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유은혜 의원에게 계류 중인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류월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99만4천㎡에 테마파크와 호텔, K-POP 공연장, 방송통신시설, 복합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신개념 문화공간 사업이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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