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영 독자 추천, 백석동 ‘미스터곰탕’

1등급 한우로 만든 곰탕과 진짜 도가니탕

지역내일 2014-10-13


 


 



 


 환절기에는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기 십상. 이럴 때 먹으면 기운을 돌게 해주는 듯한 음식 중 하나가 곰탕이다. 백석동에 위치한 곰탕 전문점 ‘미스터곰탕’을 추천한 흰돌마을 강혜영독자는 “어릴 때 몸이 허약해 엄마가 곰탕을 자주 끓여 주셨다. 지금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꼭 곰탕을 챙겨 먹는다”며 “이곳의 곰탕은 엄마가 끓여주시던 곰탕처럼 개운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미스터곰탕의 곰탕은 서울식으로 나주식과 달리 사골이나 잡뼈, 내장 등을 넣지 않고 한우의 양지와 사태만 넣고 끓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고기의 지방과 근막을 제거하고 10시간 동안 흐르는 물에 핏물을 빼낸 뒤 끓는 물에서 한 번 더 핏물을 제거한 다음 두 시간 동안 푹 끓여낸다.


 




 미스터곰탕에는 도가니탕을 찾는 손님도 많다. 도가니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 콜라겐을 다량 함유해 피부미용과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관절염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다. 그런데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대부분의 도가니탕 음식점들이 진짜 도가니가 아닌 힘줄로 끓인 탕을 팔고 있다는 것을 밝혀 충격을 준 바 있다. 미스터곰탕의 도가니탕은 진짜 한우 도가니를 사용, 뼈 주위 고기를 먹기 좋게 발라 도가니뼈와 함께 나온다. 이곳에서 쓰는 양지와 사태, 차돌박이도 모두 국내산 1등급 이상 한우로 계산대 옆에는 이를 증명하는 쇠고기이력시스템 문서가 게시돼있다.
 미스터곰탕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젓과 김치는 짜지 않아 환자들에게도 좋다. 김치는 충북의 월악산공이동협동조합에서 공급하는 것을 내는데, 간수를 뺀 천일염을 써 저염으로 담근 것. 배추와 무 등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며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황태 표고버섯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천연 육수를 쓴다.
 같은 음식이라도 좋은 그릇에 담아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되는 느낌. 미스터곰탕에서는 곰탕과 반찬 그릇 그리고 수저까지 모두 안성 방짜유기로 만든 것을 쓴다. 안성 방짜유기는 비싸고 관리가 어려워 고급 식당이 아니면 사용하는 곳이 드문데, 비브리오균과 같은 식중독균을 99.9%까지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은은한 금빛 광택이 나는 묵직한 그릇에 담긴 진짜 한우곰탕 한 그릇이면 환절기도 가뿐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메뉴 한우곰탕(9천원) 양곰탕 차돌곰탕 도가니탕(12000원) 어복쟁반 양무침 고기술국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055 레이크하임 1층
영업시간 오전 10~오후 10시(연중 무휴)
주차 건물 주차장(2시간 무료)
문의 031-9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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