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독자 추천 교하 ‘에스쁘아’

돌 위에 얹은 회 한 점이 깔끔하게 입맛 살리네

지역내일 2014-04-28


운정 이정민(39) 독자는 파주파비뇽아울렛 근처에 있는 퓨전일식레스토랑 에스쁘아를 맛집으로 추천했다. 이정민 독자는 “음식도 정갈하고 무엇보다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신 손맛이 제대로 나며 가짓수도 많아 고급 한정식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에스쁘아는 외관과 실내장식 어디를 보아도 전통적인 일식집이라기보다 유럽풍 레스토랑이었다.
에스쁘아의 상차림은 크게 회와 구절음식 그리고 식사로 구성된다. 전통 일식집의 메뉴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바꾸고 상차림을 간소하게 꾸려 가격은 합리적이고 음식에 낭비가 없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특선으로 제공되는 사모님정식을 주문했다. 샐러드와 피클, 죽이 먼저 나오고 활어회, 참치, 연어가 돌 위에 얹어져 나왔다. 화사한 꾸밈에 마음까지 환해지는 기분이었다.
구절음식으로는 단호박샐러드와 청포묵 타코야끼 제육볶음 해초샐러드 무쌈 새우튀김 생선조림과 유부쌈 등이 차려졌다. 거기에 꽁치구이와 오징어조림 무말랭이 오징어젓갈과 나물 세 접시에 돌솥누룽지와 공기밥에 된장찌개까지 차려지니 테이블이 꽉 찰 지경이었다.
돌 위에 올린 연어 참치 활어회는 보기에도 시원하고 깔끔했다. 모든 음식이 담백했고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후식 메뉴를 선택할 시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초코라떼 허브티 탄산음료와 오렌지주스 아이스크림 중에서 골라 2층 카페테리아로 올라가서 먹으면 된다. 원두커피가 무제한으로 리필되는 카페테리아에 앉아 좋은 음악을 들으며 봄날의 따뜻한 햇볕을 쪼이며 차를 마셨다. 퓨전일식이라 아이들도 잘 먹고 차 마시는 공간이 넉넉하며 직원들도 친절해 이정민 독자를 따라 단골이 될 듯하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점심특선이 제공되지 않으며 코스요리에는 초밥 갈비 바닷가재 등 특선요리가 추가된다.




메뉴: 에스쁘아정식, 한상정식, 코스요리 등
위치: 파주시 지목로 63 교하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명절 당일
주차: 주차장 있음
문의: 031-942-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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