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라서 더 좋은 ‘반찬 만들기’ 자원봉사

지역내일 2014-05-08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주부에게 약간의 여유 시간이 생기게 된다. 그 동안 아이와 내 가족만 챙기던 것에서 벗어나 이웃으로 눈을 돌리게 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봉사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지금껏 봉사활동을 해 본 적도 없고 특별한 재능도 없다 보니 어떤 일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망설이게 된다.
난생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려는 주부라면 특기를 살려 살림과 관련된 일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손끝 야물고 살림 솜씨 좋은 주부라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십분 활용해 밑반찬 만들기 봉사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 

봉사

원미구 중4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1일 ‘사랑의 반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은 모여 장조림과 열무김치, 오징어채무침 등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또, 한라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한라마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모두 65세대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반찬’을 함께 전달했다.
중4동 새마을부녀회 김명희 회장은 “정성을 다해 만든 반찬으로 우리 이웃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중4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정구 원종2동 새마을부녀회 역시 관내 홀몸어르신 40세대에 열무김치, 취나물, 멸치조림 등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집집마다 전달했다.
원종2동 새마을부녀회원은 관내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 담소를 나누는 등 음식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원종2동 새마을부녀회 오재숙 회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은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데 이렇게 반찬을 받으시면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2동 이자원 동장은 “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홀로계신 어르신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부녀회에 감사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주부라면 각 동 주민자치센터나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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