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가 있는 카페? 일반적인 카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색공간이 라페스타에 들어섰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테이블마다 공구가 가지런히 놓여있는 이곳은 ‘반지만들기 카페’ 일산점. 똑같은 것을 사양하는 개성 있고 감각적인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이곳은 커피 등 음료를 즐기면서 반지나 팔찌, 펜던트 등을 DIY로 제작할 수 있는 공방카페다.
반지를 만드는 순서는 먼저 반지 디자인을 고르고 호수를 잰다. 호수에 맞게 자른 은을 열처리해서 동그랗게 구부린 후 양끝을 땜한 후 반지를 링 게이지에 끼워 원형이 반듯하게 나오도록 나무망치로 두드린다. 다음 반지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작업한 후 광을 내는 사포 작업 등으로 마무리하면 끝. 일산점 임광진 대표는 “여기서 사용하는 금속은 손도 99.9%의 은만 사용한다. 은은 비교적 다른 금속보다 무르기 때문에 누구나 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면 이곳에 있는 디자인의 반지나 펜던트는 어렵지 않게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반지만들기 카페의 매력은 완성되기까지 2~3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지만 세상에 단 하나 둘만의 추억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연인이나 신혼부부들이 기념일을 맞아 찾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단위의 고객도 많다. 연인들은 둘만의 이니셜을 새긴 반지를 만들거나, 아이를 위한 미아방지 팔찌를 만드는 부모들, 또 애견 애묘를 위한 펜던트를 만드는 이들로 주말이면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직원들은 대부분 귀금속 세공을 전공한 이들로 작업과정을 세심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체험하기에도 굿!! 반지만들기 카페 일산점에서는 또 작업 중에 나온 은가루를 모아 봉사단체 한국컴패션에 기부해 빈곤국가 어린이를 돕는 선행도 펼치고 있다.
기본 디자인 외에 큐빅이나 레이저 각인을 추가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 혜택도 있다. 중학생 20%, 고등학생 10%, 군인 10%(동반 1인 포함), 단체(10명)10% 할인되며 생일에 반지를 만들면 자신의 탄생석(2만~3만원)을 무료로 박아준다. 또 하나, 11월 14일~30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지참하고 팔찌 펜던트 반지 등을 제작할 경우 3만원 상당의 925 SILVER 가드링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예약은 필수 blog.naver.com/ilsanbanji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66-1 일산라페스타 A동 208호
오픈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에 체험 신청 마감, 명절 당일만 쉼
문의: 031-90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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