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전형 지원 D-100,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지역내일 2014-06-01

▶ 전체적인 지원 전략과 계획은 미리 세워둬야 한다.
올해 대입 수시지원 기간은 지금부터 약 100일 정도 후인 9월 6일부터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9월 평가원 모의고사(올해는 9월 3일 실시 예정)를 보고나서 수시 원서 접수를 준비하느라 허둥대는 수험생들을 보면 참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런 경우 몇 가지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일단 정보 부족의 문제이다. 대학교 및 학과에 대한 정보,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학교나 학과의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정보, 입시 전형에 대한 상세 정보, 대학별 고사 등과 관련된 정보들이 부족해서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생기기도 할 정도이다. 둘째는 학습에 미치는 영향이다. 어느 정도의 계획과 전략을 수립한 상태에서 공부에 임하는 학생에 비해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어 결국 수능시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셋째는 수시 지원과 관련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대학입시는 불꽃 튀는 치열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찾아내어 가능성을 높이고, 반대로 불리하거나 위험한 요인들은 피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목표로 하는 최선의 결과, 아니면 차선의 결과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정확한 판단과 선택은커녕, 오히려 최악의 선택과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


▶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자
당연한 말이지만 수시전형의 기본 전략은 정시전형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미리 합격하거나, 아니면 더 좋은 대학을 합격하는 것이다. 그래서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그럼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필자의 판단으로는 단언컨대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시지원의 기준 자료로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첫째, 9월 모의고사의 경우 정확한 성적표가 산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고(물론 가채점을 해서 성적을 예상하지만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둘째, 상당수 학생들이 6월에 비해 9월에 오른 과목이 생기면 반대로 수능에서는 떨어지는 과목도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소수의 수험생을 제외하고는 6월, 9월 모의고사와 수능성적이 거의 비슷하게 형성되는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6월에 비해 9월이, 9월에 비해서는 수능시험에서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당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수시지원 전략의 첫 단계는 수험생 자신의 위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이다.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에서의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살펴보고, 수시 지원 시에 대학별로 최저 등급 달성 여부도 파악해야 한다. 학생부의 경우는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성적 산출 방법에 맞추어 전년도 커트라인과 비교해서 합격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야만 한다. 이 경우는 반드시 학교의 진학담당 선생님이나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를 준비하는 경우에는 자신이 어느 대학 전형에 강점이나 혹은 약점이 있는지를 정확히 평가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학원의 사례를 보면 논술의 경우에는 평소 실력에 대한 평가와 합격 여부 결과는 거의 90% 이상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단계는 대입 관련 하드웨어를 꼼꼼히 정리해 보는 것이다. 각종 일정(원서 접수, 자료 임력이나 제출, 대학별 고사 일시 등)과 자격요건(최저등급, 학생부 이수 단위, 각종 결격 사유 등), 그리고 대학별 고사와 관련된 정보들을 정확히 파악해서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 학습 전략도 구체적으로!
 지원전략이 어느 정도 수립되면 거기에 맞는 학습계획도 세워야 한다. 가령 논술 전형이나 학생부 교과 전형에 중점을 둔 수험생이라면 문과냐, 이과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최저 등급을 확실하게 맞추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두 과목에서 최저 등급을 요구하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3개 과목에서 최저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족한 과목을 끌어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확실한 과목부터 더욱 확실하게 다지는 것이 전략적으로는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막상 3~4개월 안에 수능 성적을 많이 끌어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수험생에 따라, 즉 수험생 각자의 성격이나 학습 이력, 계열과 성별, 그리고 성적 수준과 그 동안의 성적 추이 등에 따라 차이가 많다. 다시 말해서 개인별 차이가 많기 때문에 일반론적인 접근보다는 수험생에 맞는 성적 향상 목표와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틀림없는 사실은 새로운 내용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빈틈없이 복습하고 틀린 문제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탐구 과목부터 확실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 전형에 중점을 둔 수험생은 이제부터는 목표 대학을 구체적으로 압축해서 자소서 등 서류를 꼼꼼히 준비하면서 수능시험 대비와 면접 준비 등의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시 전형에 비중을 높게 두는 수험생의 경우는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하고,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영역별 전체 학습계획보다는 각 영역의 세부 출제범위(예를 들어 국어영역이라면 화법/작문/문법/현대문학/고전문학/비문학)별로 세밀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요구된다. 물론 성적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령 2~3 등급의 수험생이라면 취약한 범위를 선별하여, 그 범위에서 한 문제 덜 틀리기를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하여 공부하는 것이 학습의 집중력을 높이고, 기대하는 성적 결과를 얻는 데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명문 우리학원(후곡)
원장 박일권
문의 031-917-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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