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로를 시원하게 달리다 보면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카페 ‘홍시’를 만날 수 있다. 지극히 평범한 거리에 ‘대놓고’ 숨어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홀이 눈앞에 펼쳐진다. 체험공간과 카페 공간, 휴식 공간으로 참 규모 있게도 꾸몄다. 휴식 공간은 유아들이 쉬는 곳으로 그림책을 보거나, 낮잠을 잘 수 있다. 조용함과 편안함이 이곳의 모토란다.
“넓은 창이 참 운치 있어요. 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지요. 특히 비 오는 날은 창문 너머 보이는 호수로가 참 서정적이에요.”
조근 조근 카페 이야기를 들려주는 홍수연 사장과 이시은 시장. 이 둘은 아이들 학무모 모임에서 만난 친구사이다. 평소에 마음이 척척 잘 맞아 사업까지 같이 하게 됐다. 카페이름도 각자 이름 한자씩 따서 홍시로 지었다. 손맛 좋은 홍수연 사장은 카페를 책임지고, 솜씨 좋은 이시은 사장은 체험을 맡았다.
“브런치 메뉴는 직접 만든 수제 함박스테이크와 브런치 플레이트, 새우볶음밥, 샌드위치가 있어요. 유기농 수제 쿠키와 머핀, 그리고 시원한 맥주와 와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 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은 화분, 수저꽂이, 연필꽂이를 만드는 도자기 체험이다. 이외에도 요리, 비누,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있다. “요즘은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를 많이 해요. 체험비는 어린이 음료와 도시락 통을 포함해 1만 2000원이에요. 6세 이상 체험 가능하고, 한 타임에 6명까지 가능해요.”
체험은 1시간이고, 오후 1시, 3시 타임이 있다.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대상이며, 엄마 입장료는 무료다. 체험공간에서는 각종 모임이나 생일파티도 가능하다. 체험은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하고, 생일파티나 모임은 3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생일 파티는 3시간이 기본이에요. 룸 대여비는 없고, 식사비와, 체험비를 받는데, 체험에 따라 비용이 조금 차이가 나요.”
주중 오전에는 냅킨아트, 톨페인팅 등 주부 체험도 있다. 인원은 최소 4명.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반~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위치 고양시 백석동 1442-1 1층
문의 070-4624-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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