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3 학생이라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역내일 2014-12-09

고등학교 입학을 목전에 둔 우리 중3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은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막연한 생각과 태도로 이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 그리고 변화가 필요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점검해 보도록 하자.



1. 적극적인 변화, 남들보다 발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
 고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중학교 시절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른’이 되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간혹 중학생 시절에는 비교적 성실하고 성적도 우수했던 학생이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학업 성적이나 여러 부분에서 뒤처지는 경우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이런 학생들 중 대다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가 이뤄지지 않은 학생들이다. 다시 말해서 변화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고교 입학 후에 모든 면에서 일취월장의 발전을 보이는 학생들도 적지 않은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적극적인 변화를 학생 스스로 이끌어낸 경우이다. 청소년 시절을 마감하고 이제는 성인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학생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변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비롯한 주변의 조력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야만 한다. ‘어린 시절과의 이별’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학생 스스로 인식해서 변화를 이뤄내지 않으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 더 이상 중학생이 아닌, 고등학생다운 공부 방법을 익혀야 한다.
 오로지 암기만 열심히 하는 유형, 숙제만 충실히 하는 유형, 시험 기간에만 반짝 공부하는 유형의 학생들은 중학교 시절까지는 어느 정도 통했을지 모르나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절대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는 없다. 중학교 때 공부와 시험이 초등학교 시절의 공부와 시험과는 다른 것처럼, 고등학교에서의 공부와 시험은 중학교 때와는 많이 다르다. 집중력 있는 공부와 자기 주도적인 예복습이 반드시 필요하며, 스스로 질문을 이끌어내서 해결하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제대로 모르는지, 무엇이 중요한 것이며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가를 알 수가 있다. 즉 성적향상이라는 목표, 상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고등학생식의 공부법을 남보다 빨리 체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대학 입시 제도를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당연히 대학 진학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현행 대입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다. 간단히 요약하면 학생부 교과 성적, 학생부 비교과 부분, 수능 성적(모의고사)를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이 가운데 다른 부분은 시간이 가면서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지만, 학생부 교과(내신 성적)는 당장 내년 봄에 치르는 중간고사부터가 시작이다. 고양시 고등학생 가운데 상위권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의 상당수가 학생부 교과 전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학생부 교과 성적을 목표하는 대학교의 합격 수준에 맞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당장의 지상 과제임을 기억하도록 하자.


4. 독서와 신문읽기 등을 비롯한 교과 외 학습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부터 내년 3월 고교 입학 전까지의 3개월은 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계획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교과 과목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준비해야 하겠으나, 독서와 신문 읽기 등은 이 시기에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앞으로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이기에 반드시 겨울방학 동안 신경 써야만 하는 일이다. 일단 시작하기만 하면 의외로 쉽게 습관처럼 되어서 앞으로도 어렵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자면 국영수 등 교과 과목의 성적도 우수해야 하지만, 논술이나 심층 면접 같은 대학별 고사도 준비해야만 하는데, 이는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해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학부모의 적절한 관심과 도움이 많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5. 학생부 비교과의 시작은 진로 설정부터이다.
 입시 현장에서 보면 장래 진로와 꿈이 확실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서 훨씬 명문대 합격생이 많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공부라는 것이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학생 스스로가 본인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학부모로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대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직접 대학교를 탐방해 보기,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이나, 학과 등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검색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생부에도 본인의 일관된 꿈과 장래 희망이 드러나는 것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학원
박일권 원장
문의 917-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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