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년 대학 입시 정보
(1) 수시/정시 비율
수시가 66.7% 정시가 33.3% 모집합니다. 서연고를 비롯한 상위권은 수시 모집인원이 70%가 넘습니다. 정시는 재수생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할 때, 정시로 대학을 합격하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정시 모집 인원이 줄어드는 것이 갈수록 대학 정시 커트라인이 올라가는 이유입니다.
(2) 정시가 목표다
정시는 수능 100%라고 보면 됩니다. 상위권 대학 일수록, 내신은 명목상 반영비율은 높아도 실질 반영비율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정시가 목표라면 내신을 버리고 정시에 올인하되, 강력한 재수생과 33.3%밖에 뽑지않는 적은 인원수가 문제입니다. 재수생들은 수시 전형에서 대부분 논술밖에 준비를 못합니다. 적성은 재수학원에서 따로 준비를 안 해주고, 학생부 전형은 학교 담임 선생님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논술과 정시에 올인합니다. 특히 수능(정시)에 올인합니다.
(3) 수시가 목표다
전국 대학 수시 66.7%를 분석해 보면 학생부 교과(38.5%), 학생부 종합(18.9%)로 학생부 전형이 57.4%이고, 나머지 9.3%가 논술과 적성, 실기/특기입니다. 언뜻 보면 학생부 교과로 많이 뽑는 것 같지만, 하위권 대학의 모집 비율이 높아서입니다.
상위권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을 100%로 놓고 분석하면 학생부 교과(11.7%), 학생부 종합(45.3%), 논술(30.4%), 실기/특기(12.5%)로 정리됩니다. 인서울의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 종합과 논술로 대부분을 뽑습니다. 특히, 내신만 가지고 뽑는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대학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하면, 일산 지역 일반고 이과 전교 20등학생(내신 산출 2.5)이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원서를 쓴다면, 국민대/숭실대/세종대도 합격을 장담하기가 힘듭니다. 내신 때문에 일반고를 진학한다는 것이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은 현실입니다. 더욱이 학생부 교과는 대부분 수능 최저등급이 반영됩니다. 반영 과목은 일부 국립대와 교대만 전과목 내신이 반영되고, 나머지 대학은 이과는 국/영/수/과, 문과는 국/영/수/사 등 주요과목만 반영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시험 볼 때 과목별 배치를 보면, 내신이 반영되는 과목과 반영되지 않는 과목을 같이 배치합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은 수학과 기술/가정, 화요일은 영어와 음악/미술 등등입니다. 학교측의 배려를 잘 활용해야겠죠. 그래서 고등학교를 가면 전과목보다는 주요과목을 잘 하는 학생들이 좋은 대학을 가는 것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교내 수상 실적, 동아리/독서 활동, 자격증, 봉사활동등 비교과로 뽑는 전형이지만, 내신의 영향력이 크고,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등급이 반영됩니다. 그리고 이런 비교과 활동을 관리하는 곳은 특목/자사고가 유리하기 때문에 대부분 일반고보다는 특목/자사고를 뽑기위한 전형으로 활용됩니다. K외고의 경우 내신 산출 점수가 2.5이하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서/연/고는 가뿐히 합격한다고 합니다. 일반고는 전교권에 있는 학생들만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를 전략적으로 해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현 대학 입시의 핵심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핵심이고, 가장 쉽게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일반고 학생들이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수능 준비하고 논술 준비하고 대학 떨어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고액 컨설팅을 해주는 곳들이 바로 정기적으로 학생부 종합 전형에 맞게 입시 관리를 해주는 곳입니다.
논술은 대부분 수능 최저 등급이 반영됩니다. 그래서 어려운데, 거기에다 재수생도 준비하고 일반고 학생도 준비하고, 심지어 특목/자사고 학생들도 준비하기 때문에 정시 못지않게 경쟁률이 높고 합격하기도 힘든 전형입니다. 꾸준히 미리부터 준비해야지 6월 평가원 끝나고 준비하거나 고3 여름방학부터 준비하는 것은 마치 수능을 그때부터 준비하는 것과 같이 필연적으로 실패로 이어집니다. 이과생의 경우 최소 고3 겨울 방학부터, 문과생의 경우 고2 여름방학부터는 시작해야 합니다.
실기/특기는 특수한 학생들의 경우니까 넘어간다면, 남은 수시 전형은 적성입니다. 적성은 보통 6월 평가원 이후부터 준비를 시작합니다. 모든 수시 전형이 쓸 것이 없고, 정시로도 대학 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할 때, 내신 3~4등급선 학생들이 주로 준비하는 전형입니다. 주로 상위권대학의 지방 캠퍼스 또는 지방대 중심으로 모집을 하며, 적성 시험을 본 학생들의 말을 빌리면 너무 제한된 시간에 많은 문제를 빨리 풀어야 해서, 열심히 준비한다고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고 운이 많이 좌우된다고 합니다.
지면 관계상 성적별 고등학교 선택 전략 및 특목/자사/일반고에서 대학 입시 준비 방법, 내년 수능 난이도와 경쟁률 등은 다음에 소개 합니다.
왕자수학
원장 류승재
- 고려대 수학과 졸업
- 전 압구정 파인만 학원
- 전 노량진 메가스터디 학원
031-916-308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