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연시엔 마음이 들뜨기 쉽다. 하지만 성적관리, 각종 스펙관리와 함께 예체능계 수험생은 자신의 전공 실기관리에 구슬땀을 흘린다. 예체능계 수험생들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어떻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야 할까. 고민해봐야 한다.
보통 성적 3등급(내신, 수능 평균)정도를 받고 있는 인문계 학생은 수도권 주요대학에 합격하기에 애매한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미대입시를 준비하면 3등급선의 수험생도 인문계에서 선택할 수 없는 보다 인지도가 높고 통학하기도 수월한 수도권 명문대학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다. 실기를 준비하는 학생은 자신의 장점인 실기력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평가기준 3가지를 준비해서 내신과 수능, 실기로 미대에 지원해볼 수 있다. 이 세 가지의 평가지표는 학생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그에 알맞은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고3보다는 고2가, 고2보다는 고1이 더 준비할 시간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장점을 극대화 하려면, 결정이 빠를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에는 어느 정도의 성적과 어느 정도의 실기력을 준비하여 입시 직전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방식이 통했다. 하지만 지금은 학교마다 학과마다 실기유형(기초디자인, 기초소양실기평가,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소묘)이 다변화되었다. 따라서 미술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보다 신속하게 전문가와 자신의 최종 목표대학과 목표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순히 점수에 맞춰 학교를 선택하고 실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 학과의 실기유형과 성적반영 비율 등을 차근차근 준비하여 최종으로 해당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어있을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학생들이 실기와 성적을 준비하는데 보다 빠른 목표설정이 필요하다. 미술에 재능을 보이고 미래가 주목하는 디자인, 미술 계열의 직업을 가지기를 희망한다면 겨울방학이 기회다. 미대입시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여 입시에 한걸음 다가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적이 낮다고 성공하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즐길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준다면 실현가능하도록 스스로 열어 갈 수 있다.
김종민 부원장
일산창조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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