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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찾기는 행복으로 이어지는 밑거름 선생님과 진로찾기 오래된 영화 ‘씨네마천국’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토토에게 마을의 영사기사로 일했던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합니다. “각자에게는 따라야할 별이 있지.”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렴.”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미래를 고민하는 토토에게 할아버지가 전하는 진심입니다. 우리에게도 알프레도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이 자신의 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찾아 노력하는 학생은 행복하다 학생들 스스로 찾아가는 진로 역량 키우기에 주력고3 담임을 하다보면 진학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대학을 잘 보내면 능력을 인정받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또 좋은 대학에 학생들을 진학시키기 위해 애를 쓰며 고3 담임 생활을 했다. 그러다 대학에 진학한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 두고 재수 하는 모습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좋아했던 아이들인데, 1년도 안 돼 재수를 선택한 것이다. 반면 자신의 적성에 맞춰 대학에 간 아이들은 학교 간판을 떠나 대학생활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 고민 덕분에 2011년 진로진학 상담교사 연수를 시작하게 됐다. 600시간의 연수는 만만치 않았다. 그 땐 힘들기도 했지만 상담 교사로 활동해 보니 진로 진학 지도는 저마다 다른 아이들 개개인 맞춰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단 생각이고, 지금도 여전히 배워가고 있다.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진로진학 지도가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학교당 한 명 정도인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전교생을 담당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진행해 볼 수 있도록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생들이 필요한 학교 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학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또래친구 멘토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오류를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이런 과정들을 보고서로 제출하도록 해 학생생활기록부에 진로 성장 과정으로 기재해 주었다. 진로지도는 학생들에게 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잠시 조언해주고, 자신의 로드맵을 스스로 설계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로진학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찾아 노력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결국 진로 찾기가 행복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편견보다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법조인이 되고 싶어 했던 K는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가난에 아픈 동생까지, 공부를 잘했지만 대학 진학을 생각할 수 없었다. K는 “어차피 안 될 걸 알아요”라는 말로 상담을 시작했다. 그런 K를 보며 법대에 진학한 제자들에게 멘토링을 부탁했다. 대학에 진학해서 받을 수 있는 장학 혜택이나 학교 활동에 대한 조언에 K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고, 법대에 합격해 공부하고 있다. 얼마 전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안부를 전해왔다. 진로진학 교사의 일은 집안 살림 같아 일이 끊이지 않고 분주하다. 큰 티가 나는 일도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 묵묵히 꿈을 향해 걸어가는 학생들을 볼 때 마음이 뿌듯해진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잘 변하지 않는 편견이 바로 ‘공부를 잘하면 성공한다’는 것이다. 이 편견으로 인해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보고 싶어도 사회적 편견과 부모들의 반대를 두려워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일수록 두려움이 더 크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을 먼저 봐 달라는 당부를 드린다. 아이 보다 성적과 사회적 명예를 먼저 볼 때, 아이들의 행복은 멀어진다. 반면, 아이들의 모습을 먼저 봐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 나서게 된다. 충남에 있는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는 취업이 보장된 곳으로 3등급 정도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과다. 지원 성적이 되고 적성에 맞는 학생들에게 추천해 보지만 반대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졸업 후 대기업 수준의 연봉에 취업까지 보장되는 길 보다 여전히 상위권 대학의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졸업 후 아이가 무엇을 하며 즐겁게 살고 있을까를 생각한다면 답이 쉽게 나오는 결론이지만 부모의 욕심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부모의 욕심이 투영된 진로는 어떤 길이든 어렵다. 아이 스스로 선택한 길은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지만 부모가 선택해 준 길은 힘들면 부모를 원망하게 되고, 쉽게 포기하게 된다. 실패는 기회다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현실이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공부하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을 경우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 주위에 나를 도와줄 사람을 찾아보며 문제 해결의 힘을 키워야 한다. 학교는 나를 도와 줄 선생님과 친구가 있는 곳으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고 혼자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 왕도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입학사정관들이 보는 것은 어려움이나 실패를 극복한 경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해 온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실패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고민하며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장한다. 실패를 실패로 보지 말고 기회라고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스스로 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실패해도 오히려 축하해 주는 환경에서 아이들은 잘 클 수 있다고 믿는다. 프로야구에서 3할 타자면 성적이 좋은 선수다. 열 번의 기회 중 세 번을 잡은 것으로 일곱 번은 실패했는데도 말이다. 실패를 경험한 자녀에게 “너는 끝났어”가 아니라 “성장의 기회가 찾아온 거야”라고 말해주는 부모의 지혜가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학교 기업으로 만들어 일하는 보람 알게 하고파 학교 안 장애우 카페를 찾아서-‘호곡중학교’, ‘국제컨벤션고등학교’“커피 향 가득한 장애우 카페, 세상과 마주할 힘을 키워요” 학교 안에 아담한 장애우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이곳에서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구워낸 빵과 차(茶)를 팔고 있는데요. 학생들은 동글동글 밀가루 반죽을 둥글리고, 은은한 커피를 손수 내리면서 세상과 마주할 힘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장애 학생들의 직업능력과 자립의지를 키워주고 있는 호곡중학교와 국제컨벤션고등학교의 장애우 카페를 찾았습니다. 남지연 이남숙 리포터 호곡중학교(교장 김영선)에는 장애우 카페 ‘늘솔마루’가 있다. 지난 해 문을 연 늘솔마루는 ‘늘 푸른 소나무처럼 푸른 아이들이 되라’는 마음을 담았다. 현재 호곡중학교의 특수학급인 상록수반 12명이 꾸려가고 있다. 이원철 특수교사는 “늘솔마루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커피와 빵을 직접 만들어 팔며, 희망을 일구는 곳”이라며, “우리아이들이 빵과 커피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늘솔마루 카페는 한 달에 두 번 금요일마다 연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130개의 빵을 만들고, 예쁘게 포장도 한다. 지금껏 팥빵, 롤 케이크, 에그타르트, 마들렌, 피낭시에 등 다양한 빵을 만들었다. 메뉴개발은 제과제빵 자격증이 있는 이미숙 교육지도사가 책임지고 있다. 빵과 함께 준비하는 음료는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와 코코아, 핫 초코 등이다. 모든 메뉴는 1000원이고, 주로 교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특수학급의 직업교육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말에 교장선생님께서 흔쾌히 오븐기를 사주셨어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믿음, 감사합니다.” (조동건 특수교사) 호곡중의 특수학급은 이원철 특수교사, 조동건 특수교사, 이미숙 교육지도사, 김말숙 교육지도사가 맡고 있다. 실습능력과 자립의지 키워빵을 만드는 솜씨는 몰라보게 좋아졌다. 일일이 손이 갔던 작년과 달리 지금은 80%이상을 학생들 힘으로 해내고 있다. 반죽을 40g씩 떼어 둥글리기를 하고, 가위로 잘라 모양도 뚝딱 빚어낸다. 조심조심 토핑을 올리는 일도 꽤 능숙해졌다. “기술적인 실습능력 향상은 물론 직업 소양의식도 갖게 됐어요. 아이들 스스로 뭔가를 이뤄갈 생각을 한다는 게 뿌듯해요. 앞으로도 아이들의 모습을 바로 보고, 느리더라도 부족한 면을 제대로 채워줄 수 있도록 하려고요.”(조동건 특수교사)카페가 열리는 금요일에는 모두 사원증(명찰)을 달고, 사회인으로 활동한다. 직접 커피를 내리기도 하고, 주문접수와 서빙을 하기도 한다.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도 자연스러워졌다. 카페에 들른 박경화 국어교사는 “가끔 오는데, 빵을 만들어 직접 파는 아이들이 기특하다”며, “오늘 나온 에그타르트가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이렇게 모인 늘솔마루의 수익금은 장학성금으로 귀하게 쓰이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암투병중인 재학생을 돕기도 했다. 모두에게 희망을 전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장애우 카페는 장애 학생들이 일하는 기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곳이에요. 앞으로 장애우 카페를 학교 기업으로 운영해 보고 싶어요. 학생들에게 땀의 대가, 노동의 대가를 월급으로 돌려주고, 체계적으로 꾸려갔으면 해요.”(이원철 특수교사) >>>미니인터뷰왼쪽 뒤부터 김말숙 교육지도사, 이원철 특수교사, 박경화 국어교사, 이미숙 교육지도사, 조동건 특수교사이원철 특수교사처음 빵을 만들 때 ‘과연 이게 될까’하는 걱정이 앞섰어요. 근데 시작을 하니까 어떻게든 끝을 내는 아이들을 보고 뭉클했죠. 보람이라면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가서 성과를 냈을 때에요. 졸업생 2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왔을 때, 무척 기뻤어요. 조동건 특수교사늘솔마루에서는 좋은 재료만 사용해요. 맛과 모양이 소박하지만, 다들 기꺼이 사가세요. 11시가 되기도 전에 다 팔린다니까요. 그럴 때면 아이들도 행복하고,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는 우리도 신이 나요.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요. 강상우 학생(3학년 6반) 바리스타가 되는 게 꿈이에요. 집에서도 매일 아빠한테 커피를 타드리는데요.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서 돈도 벌고, 저금도 하고 싶어요. 그리고 빵을 직접 만드는 게 재밌고, 선생님과 함께 해서 기분이 좋아요. 편빈 학생(3학년 3반) 오늘은 서빙을 담담하고 있어요. 주문서에 이름과 메뉴를 꼼꼼하게 적어야 해요. 꿈은 제과제빵사가 되는 건데요. 반죽이 힘들기는 해도 빵이 만들어지는 게 신기해서 케이크와 쿠키, 부드러운 크림빵을 만들고 싶어요.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목표설정 미대입시’ 겨울방학을 기회로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연시엔 마음이 들뜨기 쉽다. 하지만 성적관리, 각종 스펙관리와 함께 예체능계 수험생은 자신의 전공 실기관리에 구슬땀을 흘린다. 예체능계 수험생들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어떻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야 할까. 고민해봐야 한다. 보통 성적 3등급(내신, 수능 평균)정도를 받고 있는 인문계 학생은 수도권 주요대학에 합격하기에 애매한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미대입시를 준비하면 3등급선의 수험생도 인문계에서 선택할 수 없는 보다 인지도가 높고 통학하기도 수월한 수도권 명문대학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다. 실기를 준비하는 학생은 자신의 장점인 실기력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평가기준 3가지를 준비해서 내신과 수능, 실기로 미대에 지원해볼 수 있다. 이 세 가지의 평가지표는 학생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그에 알맞은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고3보다는 고2가, 고2보다는 고1이 더 준비할 시간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장점을 극대화 하려면, 결정이 빠를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에는 어느 정도의 성적과 어느 정도의 실기력을 준비하여 입시 직전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방식이 통했다. 하지만 지금은 학교마다 학과마다 실기유형(기초디자인, 기초소양실기평가,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소묘)이 다변화되었다. 따라서 미술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보다 신속하게 전문가와 자신의 최종 목표대학과 목표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순히 점수에 맞춰 학교를 선택하고 실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 학과의 실기유형과 성적반영 비율 등을 차근차근 준비하여 최종으로 해당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어있을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학생들이 실기와 성적을 준비하는데 보다 빠른 목표설정이 필요하다. 미술에 재능을 보이고 미래가 주목하는 디자인, 미술 계열의 직업을 가지기를 희망한다면 겨울방학이 기회다. 미대입시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여 입시에 한걸음 다가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적이 낮다고 성공하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즐길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준다면 실현가능하도록 스스로 열어 갈 수 있다. 김종민 부원장일산창조의아침031-902-04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5
- 연세EM학원, 겨울방학 영어특강반 모집 연세EM학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특강을 실시한다. 8주 완성과정인 영문법 강좌, 중등 독해반, 예비고1을 위한 모의고사 대비반, 구조독해, 수능 대비반, 어휘 과정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예비고1을 위한 모의고사 대비반은 첫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예비고1을 위한 최적의 난이도 지문으로 구성, 문제 유형별 대비까지 철저히 다뤄 1등급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한다. 개강은 1월 2일부터 시작반이 있으며, 수업은 소수정예로 운영, 장경수 박사의 직강으로 진행한다.문의 02-2608-0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씨앤씨학원, 특목입시 설명회 개최 씨앤씨학원에서는 특목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전국권 자사고 입학관계자에게 직접 듣는다. 우리 학교는 이런 학생을 선발한다’라는 주제로 김천고 입학관리부에서 직접 강연한다. 설명회는 1월 22일(목) 오전 11시에 씨앤씨 수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좌석수 한정관계로 정해진 설명회 시작 시간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문의 02-2643-2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겨울방학, 입시 컨설턴트를 만나라! 우리아이 겨울방학 계획은?겨울방학이 돌아왔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겨울방학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밀린 잠도 자고, 가족들과 여행계획도 세우고, 새해에 친척들과 만나 반갑게 떠들 모습을 생각하니 들뜨기도 하지만 반면에 방학동안 더 늘어날 학습량을 생각하면 오히려 학교를 가는 것이 낫겠다는 아이들도 있다. 방학이 다가오며 학부모들의 걱정도 늘어난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일명 자기주도 학습을 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지만 핸드폰과 컴퓨터를 붙잡고 두 달여 간의 방학을 낭비할 모습을 생각하니 하루 온종일 붙잡고 있는 학원을 찾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아이의 몸은 학원에 앉혀놓을 수 있지만 아이의 정신을 강제로 묶어두지는 못한다는 것을. 왜 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자.아이들과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매우 안타까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너의 장래희망은 뭐니?”하고 물으면 아이들의 눈은 책상 모퉁이만 뚫어져라 볼 뿐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머릿속으로 이번 기말고사 성적이 떠오르고, 자사고는 물 건너갔다는 엄마 목소리도 들려온다. 일반고에 가서도 내신관리는 쉽지 않다던데 그럼 내가 갈 수 있는 학교는 어디일까? 대학은? 전공은 뭘 하지? 취업은 잘 할 수 있을까? 하나하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에 아이는 한숨만 쉬게 된다. 그저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었을 뿐인데 아이는 최근 내신 성적부터 시작해서 취업하는 모습까지를 그려보게 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장래희망을 찾고자 하지만 이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것은 바로 다음번 내신 성적이 오르거나 떨어지면 그에 맞춰 희망대학도, 장래희망도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 로드맵을 세울 때는 꿈을 먼저 찾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직업, 대학, 전공, 전형, 고교진학, 학생부(교과/비교과)관리 순으로 계획을 잡아야 한다. 그래야 이번 기말고사 성적이 다소 부족했다면 다음 중간고사에서는 보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이 계획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당장 해야 할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기 시작한다. 왜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가는 일은 네 발로 버티며 발버둥 치는 송아지를 끌고 가는 일보다 열배는 더 어려운 일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아이가 제 발로 책상 앞으로 가게 되는 마술 같은 일의 시작은 바로 동기부여에서 시작된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고등학교 2학년 학생 하나가 자신의 꿈은 초등학교 교사라고 말한다. 계기를 물으니 초등학교 3학년 때 자신의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그때부터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 학생은 꿈은 있지만 그에 대한 진로고민을 해보지 않은 친구이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어떤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지, 어떤 과정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고민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꿈을 갖게 된 계기를 물어보면 어쩔 수 없이 초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단순히 ‘공부나 열심히 하자’ 하는 시대는 이미 끝난 지 오래다. 요즘 성공적인 대학입시를 위해서 꼭 필요한 단어가 바로 ‘정보’와 ‘전략’이다.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전략적인 로드맵을 세우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수학학원을 갔더니 수학에 집중을 해야 한다 하고 영어 학원에 갔더니 지금은 영어가 중요한 시기란다. 논술 학원을 알아보니 논술실력이 변별력을 가장 크게 보여줄 수 있다 하고 옆집 엄마는 한국사 과외를 같이 시키자고 한다. 가만 듣다보면 모두 맞는 말인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이 모든 조언들은 입시에 실패하고 나면 180도 돌아서게 된다. 수학학원에서는 수학 때문에 떨어진 게 아니라 하고, 영어학원에서는 영어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논술학원에서는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너무 높아 안타깝지만 아이의 사고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는 입시에 실패한 좌절감과 맞바꾸기엔 턱없이 부족한 위로이다. SKY를 목표로 삼았다면 오늘은 각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학과 모집 전형을 살펴보자. 수능에 집중하고 정시를 노려야 할지, 학생부 비교과를 관리해서 눈에 띄는 특징들을 만들어야 할지, 논술을 일찍부터 준비해서 논술실력을 쌓아야 할지에 대한 전략이 세워질 때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나면 성과물을 얻을 때까지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하는데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동안 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학생은 찾아보기 어렵다. 성적이 떨어져서 의욕을 상실하고, 이유모를 방황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급작스럽게 장래희망이 바뀌어서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들도 자주 발생한다. 또한 자주 변덕을 부리는 입시정책에 대해서도 정확히 분석하고, 필요하다면 로드맵을 수정해 가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렇듯 학생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꿈과 로드맵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가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멘토(입시 컨설턴트)를 만나는 일이야 말로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하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박노승열강학원 총괄부원장대입수시/특목입시전문가자소서/면접대비 전문가문의 02-2655-06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636호 도서관 소식 강서도서관2015년도 겨울 독서교실 참가 어린이 모집강서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2015년도 겨울 독서교실 참가 어린이를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2015년 1월 5일 ~ 8일(4일간)이며 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12시30분이다. 참가대상은 초등 4학년 어린이로 신청기간은 12월 27일 ~ 2015년 1월 2일이다. 신청장소는 도서관 1층으로 어린이나 학부모가 방문 또는 전화 접수하면 된다. 활동내용은 독서논술, 글쓰기, 열한 살 내가 쓰는 역사 등이다. 과정을 이수한 어린이에게는 수료증 및 기념품을 수여한다.문의 02-3219-7050~1 양천도서관2015년 상반기 양천도서관 문화교실 회원 모집양천도서관은 2015년 상반기(2월~6월) 양천도서관 문화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수강기간은 2015년 2월 2일 ~ 6월 30일(20강 5개월)이며 모집강좌 및 인원은 총 43개 강좌 1030명이다. 모집기간은 2015년 1월 12일 ~ 3월 27일, 선착순 접수며 정기모집은 1월 12일 ~ 21일이며 추가모집은 1월 22일 ~ 3월 27일(정원 미달 강좌)이다. 수강 신청은 에버러닝 회원 가입 후 등록하면 되고 수강료는 5개월치 선불해야 한다. 문의 02-2062-3955~6 문래정보문화도서관<2015년 신규강좌> EQ로봇교실 강좌 개설문래정보문화도서관은 2015년 1기(1~3월) 문화강좌 중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EQ로봇교실 강좌를 신규로 개설한다. 개강일은 1월 8일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 ~ 5시다. 수강료는 3개월에 12만원(재료비 별도)다. 자라나는 미래 꿈나무들이 신나고 즐겁게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필수 교육과정이다. 이밖에 2015년 1기 문화강좌에는 성인, 아동, 유아강좌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문의 02-2629-8600 영등포평생학습관영등포 화요영화관(1월) 운영 안내영등포평생학습관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화요영화관(1월)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 오후 3시30분부터이며 장소는 3층 시청각실이다. 1월 6일 ‘고령화가족’, 13일 ‘로마의 휴일’, 20일 ‘셰인’, 27일 ‘화니페이스’를 상영한다.문의 02-6712-7531 강서청소년회관제27기 국토순례오지탐험단 ‘백두대간 구간종주’ 참가자 모집흥사단강서청소년회관은 설악산에서 시작되는 백두대간 20구간 종주를 하는 제27기 국토순례오지탐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토사랑과 통일안보교육 등을 위해 계획된 이번 겨울캠프는 2015년 1월 5일 ~ 9일(4박5일)에 실시된다. 장소는 강원도(설악산:한계령-중청-오색약수)이며 참가대상은 초등4학년 ~ 고등3학년 40명이다. 백두대간 산행, 대피소체험, 병영체험, 나라사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비는 30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12월26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마감한다.문의 02-3664-2456 Fax 02-3664-2005 gs-youth@hanmail.net 목동청소년수련관서울-전남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참가자 모집목동청소년수련관은 서울-전남지역 청소년의 문화교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간은 2015년 1월 19일 ~ 21일(2박3일)이며 장소는 전라남도 일대(순천, 진도, 곡성 등)다. 서울시내 소재 중학교 재학생이면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전액 전라도청 도비로 지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천문대, 보성 차 박물관, 섬진강 레일바이크, 피자 만들기, 강진 청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신청기간은 12월 24일 ~ 2015년 1월 7일이며 유선으로 연락한 후 참가신청서 작성해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참가인원은 총 40명이며 준비사항 및 집결지 등 세부사항은 추후 개별 연락 또는 홈페이지로 공지할 예정이다.문의 02-2642-1318 kkm0507@daum.net 신월청소년문화센터청소년 봉사동아리 ‘꽃봉오리’ 제3기 신입부원 모집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 봉사동아리 ‘꽃봉오리’ 제3기 신입부원을 모집한다. 꽃봉우리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원하는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이다. 주요활동은 youth 프리마켓 운영, 서울청소년축제참가, 벽화봉사활동 등이다. 모집기간은 2015년 1월30일까지며 면접일자는 2월 14일이다. 2015년 기준 중3 ~ 고2 학생이 대상이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02-2604-7485~6 iswyouth@hanmail.net 청소년운영위원회 ‘청바지’ 2015 신입위원 모집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바지’의 2015년 신입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의미있는 활동과 봉사시간을 쌓을 수 있는 청바지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모임을 갖는다. 모집기간은 2015년 1월31일까지며 홈페이지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서류면접 합격발표는 2월 4일, 면접은 2월 7일 오후 2시다. 문의 02-2604-7485~6 iswyouth@hanmail.net 화곡청소년수련관2015년 제7기 청소년 자치단 모집화곡청소년수련관은 2015년 제7기 청소년 자치단을 모집한다. 청소년 자치위원회 ‘THE하기’, 청소년자원봉사단 ‘톱니바퀴’, 청소년동아리 ‘광락’이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중등2학년 ~ 고등3학년 청소년 20명 내외이며 청소년동아리는 만9세 ~ 24세 청소년 3인 이상 20팀이다. 서류접수는 12월 22일 ~ 31일 오후 6시이며 면접심사는 2015년 1월 7일 ~ 10일이다. 최종합격통지는 2015년 1월 21일이다. 지원방법은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 다운받은 후 작성해 내방 접수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필히 유선확인).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홈페이지 참조.문의 02-2061-3233 www.hgyouth.or.kr 2015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신규청소년 모집화곡청소년수련관은 2015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신규 청소년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2월 15일 ~ 2015년 2월 11일이며 운영기간은 2015년 3월 2일 ~ 2016년 2월 29일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은 오후 4시 ~ 9시, 수요일은 오후 3시 ~ 9시, 주말(토, 월1회) 오전 9시 ~ 오후 6시 중 5시간이다. 모집대상은 강서구 관내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청소년으로 초등 5학년 20명, 6학년 20명 총 40명과 중 1 15명이다(2015년 기준이며 작년 대기자 포함). 교육비는 전 2014-12-31
- 기획_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이 전하는 종합전형 합격 노하우③ “후배들에게 RobotC 프로그래밍 강의하며 프로그래머 꿈 키웠어요” 최근 대입의 키워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의하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인원의 66.7%인 24만3748명을 선발하며 이 중 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은 20만7812명으로 전체의 56.9%에 이른다. 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종합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내일신문에서는 종합전형으로 대입에 성공한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합격 노하우를 들어봤다. 그 세 번째 주인공 광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합격생 이종민 군(마포고)을 만났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로봇 동아리 활동으로 전공적합성 어필광운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하여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본인의 진로 목표에 따라 열정을 가지고 자기 주도적으로 노력해온 인재를 선발한다. 광운참빛인재전형으로 광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한 마포고 이종민 군의 꿈은 프로그래머다. 교내 로봇 동아리 활동과 로봇대회 참가, 교내 탐구발표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전시켜 나갔다. 종민 군은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고 로봇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초보자들도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Realization of Dream''을 활용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프로그래머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중학교 때는 ''창조''라는 한글 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그래밍 문법 기초를 익혔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로봇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했다. “동아리 활동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부분이 로봇 대회 참가입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로봇 프로그래밍을 준비하면서 코드를 어떤 식으로 짜야 로봇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일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에 대해 생각해보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회가 끝나면 개인적으로 코드를 짜서 동아리 카페에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며 노력했습니다.”로봇대회는 팀원들이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한 로봇이 주어진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과 대회 주최 측이 제시하는 주제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다 문제가 생기면 내 생각만 옳다고 내세우기보다는 의논을 통해 해결하고 역할 분담하면서 팀원 간에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배려와 협력을 배울 수 있었다. “미션 해결을 위해 경로를 계획하면서 빠르지만 위험한 길과 느리지만 안전한 길로 나뉘었을 때 서로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고 부품은 한정돼 있는데 로봇 하나에 부품을 너무 많이 사용해 다른 팀과 갈등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갈등은 모두 양보와 배려를 통해 오히려 처음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대회 기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내성적인 성적을 외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금도 낯을 가리긴 하지만 예전에는 더 내향적인 성격이었는데 로봇 대회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자신감도 얻고 조금은 외향적으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후배들에게 ‘RobotC 프로그래밍’ 강의2학년 때는 ‘지뢰 찾기 알고리즘 분석 및 로봇을 통한 문제 해결’이란 연구주제로 팀을 구성해 교내 탐구발표대회에 참가했다. 탐구발표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름방학 내내 팀원이 모여 탐구 활동을 하고 연구 결과보고서를 만들었다. 처음으로 작성하게 된 논문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대회를 준비하며 얻은 결과를 보고서로 기록하면서 글쓰기 능력도 향상됐다. 지뢰 찾기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동아리 후배 양성을 위해서 방과 후 시간에 ‘RobotC 프로그래밍’ 강의도 했다. “동아리 후배들이 프로그래밍을 어려워하더라고요. 원래는 RobotC 프로그래밍만 강의하려고 했는데 다른 컴퓨터 언어를 배울 때도 도움이 될 수 있게 C 문법도 병행해 강의안을 마련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C 언어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다 보니 그동안 놓치고 있던 문법도 복습하게 되고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종민 군의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7번 창의적 체험활동상황란 중 동아리 활동 항목에 고스란히 기록됐고 자기소개서에 그대로 옮겨 적을 수 있었다. 2차 면접, 스펙보다 열정으로광운대학교 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성적 60%와 심층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역량,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에서는 교과 지식을 묻는 문제는 출제 되지 않고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의응답 및 진위여부 확인이 이루어진다. 사실 종민 군은 내신이 5등급으로 좋은 편이 아니었다. 외부대회 수상실적을 기록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스펙이라고 작성한 건 교내 탐구대회 동상이 전부. 봉사시간도 일관되지 않은 60시간으로 스펙이라 불리기에는 불리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라는 확고한 목표와 열정적으로 참가한 동아리 활동, 컴퓨터 관련 교과인 1학년 정보, 2학년 로봇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어필했다. 심층 면접에서도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로봇 동아리 활동에 관한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종민 군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신의 열정을 보여줄 것”을 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2014 파주지역 중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영어 출제 경향 교하중1총 25문제 중 서술형이 6문제가 교과서와 학교 handout을 바탕으로 골고루 출제가 되었다.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볼 수 있어, 각 단원 주요 문법과 본문 암기만 완벽하게 되었다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였다. 다만 조금 난해했던 문제는 객관식 2번 단어의 쓰임을 찾는 문제였다. 아마도 1번과 4번에서 많이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평소 어휘력을 꾸준히 학습했다면 풀 수 있는 문제였고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문은 대체적으로 평이했으나, 서술형1 번에서 what happened ( ) him? 사이에 들어가는 전치사 찾기가 조금 헛갈리는 문제로 판단된다. 나머지 서술형 문제들은 각 단원의 본문과 문법 그리고 대화문 등에서 출제되었다. 이번 2학기 기말고사는 지난번 중간고사 보다는 함정 문제들이 적었고 위에서 언급한 두 문제 정도만 잘 풀었다면 만점이 가능한 시험이었다. 두일중 128문항 중 서술형 6문항으로 시험 문항 수와 배점이 2014년 내내 동일한 패턴이었다. 보통 난이도에 있어 학기별로 높고 낮음이 조정되었던 반면 올해 1학년 시험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평이했다. 또한 꾸준히 시험 자료로 활용되었던 3분 보카는 1학기 중간고사를 제외하고 출제되지 않았고 주 범위로 활용된 것은 교과서와 원어민 수업 자료, 수업 관련 handout이었다. 다만 이번 시험에서는 독해의 비중이 객관식, 서술형 포함 60%가 넘었다. 대부분 본문 내용을 잘 파악해야 했고, 더불어 unscramble과 같은 문장 배열 문제에서는 통문장 암기에 대한 학습 또한 필수로 여겨졌다. unscramble 문항은 교과서 그대로 출제되었음에도 오답률이 높은 편이었고, 이 문제의 경우 배열이 잘못되면 배점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는 독해 문제 유형이 주를 이루고 있어 교과서를 중점적으로 학습한 학생들은 쉽게 풀었을 시험이었다. 지산중 1서술형 5문항을 포함해 총 30문항이 추가 지문 없이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본문 관련 문제들은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파악했는지를 묻는 문제들이었고, 회화 문제의 비중이 조금 높아졌다. 비슷한 표현 찾기, 문장완성, 어색한 표현 찾기 등 대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중요한 표현들을 암기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서술형을 포함해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어법에 관한 문제들은 어색한 곳을 찾아 고치는 문제들, 어법을 이용해서 문장을 완성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각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 되었으며 지난 중간고사보다는 조금 평이하였다. 해솔중1이번에도 어휘 문제 비중이 좀 높아 4문제가 나왔다. 중간고사와 좀 다른 점은 회화 문제가 8문제, 독해 비중(3문제)은 작년에 비해서 줄었다. 영작은 대부분 문법에 기반을 둔 문제였고 각과에서 요구되는 기본 문법을 잘 학습했다면 무리없이 풀 수 있었다. 다른 학교와는 달리 총 배점에서 서술형 점수가 낮은 편이다(25점). 독해는 내용 파악과 내용 일치 문제가 나왔고, 본문 내용과 암기만 완벽하게 되었다면 좋은 성적을 받았을 것이다. 영작에서 도표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기본 단어를 묻는 문제였고, 본문내용과 학교 handout을 정확히 암기하고 내용 파악을 했던 학생이면 풀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한빛중1총 23문항으로 선택형 15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회화와 독해부분이 다소 많이 출제되었는데, 교과서 8-10과 본문과 대화문을 정확히 이해했다면 충분히 해결했을 것이다. 독해부분 빈칸 넣기 3문제는 본문 암기한 학생들이라면 쉬웠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번에도 서술형이 전체 문제들의 30%라 약간 부담이 되었다. 문법, 본문, 대화문 등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요구된다. 이번 기말고사는 중간레벨 학생들에게는 점수를 올릴 좋은 기회였고, 상위레벨 학생들은 서술형에서의 조그마한 실수가 적게는 3점에서 많게는 6점까지 내려갈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꼼꼼하고 철저한 학습만이 고득점에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탄현중 1기존 시험의 유형과 문항 수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서술형 6문항 중 6번 문제의 점수가 18점으로 전체 서술형 배점 36점 중 가장 높게 출제 된 것이 특징이다. 각 단원별 기초 문법을 이용한 문법 영작하기 문제가 다수 출제 되어 정확한 문법에 맞춰 영작을 할 수 있도록 평소 꾸준한 연습이 요구된다. 문법에서는 각 단원별 문법 정리만 되었다면 어렵지 않게 서술형문제까지 풀 수 있었다. 다만 타 학교에 비해 어휘파트가 6문제로 출제 비중이 높아 각 단원별 중요 어휘정리와 반복학습 및 암기가 요구 된다. 독해와 회화는 교과서 내 본문 파악 및 완벽한 통 문장 암기가 되었다면 누구나 풀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어휘와 영작 연습에 중점을 두고 대비 한 학생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금릉중1총 26 문항 중 객관식 20문항,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간고사와 비슷했지만 시험범위가 교과서 전과라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 판단된다. 하지만 문제 체감도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독해부분에서 2-3문제 정도가 출제가 되었다. 나머지는 9-10과 본문, 대화문 그리고 문법에서 비교적 많은 문제들이 출제가 되었다. 최근 대화문을 이용한 문제들이 다소 많이 출제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 이 부분을 꼼꼼이 학습해야 한다. 서술형에서도 9-10과의 의사소통 부분과 문법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조금 까다로운 문제는 서술형 3번과 6번문제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넣을 때 혼동해서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고 그림을 보고 현재진행형을 만드는 문제에서 실수로 관사 등을 놓칠 수 있었다. 이번 기말고사는 범위는 넓었으나 실질적인 문제의 난이도는 중급 정도의 문제들로 이루어졌다. 이번 기말고사는 교과서 중심의 평이한 문제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고루 출제 되었습니다.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하며, 교과서 대화 표현과 본문에 대한 철저한 내용이해와 숙지가 필요합니다. 본문에 대한 문제가 어느 학교나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법에 대한 확실한 개념 이해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 응용력을 길러야 합니다. 더욱이 서술형 문제들이 대부분 어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단순한 암기와 어법이해를 넘어 영어로 된 보기 문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문항들은 학교 또는 학원 수업 외의 시간에도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겨울방학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을 돌아보고 새해에는 더욱더 발전되고 향상된 새 학기를 맞이하도록 노력합시다. *3주에 걸쳐 파주시 2014년 2학기 기말고사 중학교 별 영어시험 출제 경향과 분석을 내일신문 독자님들께 아발론어학원 파주캠퍼스에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파주아발론어학원중등부 특목 과장 정방원문의 031-947-42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올바른 수학공부방법으로 원하는 대학을 잡아라! 2015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이 끝났다. 역대수능에서 최고로 꼽는 ‘물수능’이란 비판과 함께.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중에서 과연 물수능이라고 이번 시험을 느낀다면 그래도 상위권학생일 것이다. 이번 수능시험을 통해 매년 변별력이 컸던 수학과목은 A형, B형 모두 쉽게 출제되어 완벽한 개념학습과 실수를 하지 않아야 원하는 등급에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던, 어렵게 출제되던 흔들림 없이 상위점수를 받으려면 오로지 ‘올바른 수학 공부방법’으로 수학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남들이 쉬울 때는 실수하지 않는 노련함을 갖추어야 하며, 시험이 어려울 때는 높은 점수를 받아 표준점수차를 높이는 똑똑한 수학공부방법이 더욱더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수능시험에서도 우리는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부를 잘 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기준은 언제나 수학이다. 초등시절부터 유명하다는 수학학원과 방과후수업, 또 다시 이어지는 수학과외학습, 이렇게 공들인 수학공부는 사실 수능시험이라는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결론짓고 판단하게 된다. 너무도 허무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지만, 이 또한 모든 학생들이 짊어지고 수학공부를 해야 하는 현실이다. 필자는 이러한 대입현실에서 보다 ‘올바른 수학 공부방법’으로 모든 학생들이 수학 때문에 대학을 가고 기뻐하는 날을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등부터 고등까지 이어지는 정확한 수평적 수학과 수직적 수학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물론 수학에 올인한다고 성적이 쉽게 올라가지는 않는다. 수학학원을 다니면 무조건 성적이 올라갈 것이라고 착각도 한다. 옆집의 과외선생님한테서 수업을 받으면 바로 성적이 올라갈 것이라고 미리 짐작도 한다. 과연 그런가? 왜 수많은 학원, 인터넷속의 화려한 인강 교사들이 있건만 우리의 수학점수는 꼼짝도 하지 않는단 말인가?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지는 말자.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수학점수 만큼은 바꿀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수능과 학교내신에 나오는 시험유형과 기준을 통해 “철저하게 약속된 학문=수학” 이라는 과목을 제대로 공부하면 된다. 이번 다가올 겨울방학을 통해 반드시 부족한 학습에 매진해야한다. 중요한건 앞서 말한 것처럼 무작정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시험에서 원하는 것들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수학 공부방법’으로 원하는 결과가 반드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수학전문과외올댓매스김성곤 대표원장문의02-558-95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