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토크

‘비엔나 신년음악회’로 바라본 클래식 이야기

지역내일 2015-01-05

신년음악회의 대표 브랜드는 ‘비엔나 신년음악회’라 할 수 있다. 비엔나 신년음악회는 오스트리아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중계되는 신년 최대 볼거리 중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레퍼토리의 대표성
대표 곡으로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들 수 있다. 라데츠키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장군이었다. 특히 이탈리아를 지배하는 전쟁에 있어서 큰 전공을 올린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 오스트리아 우파 작곡가 슈트라우스 1세가 작곡해 대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들 좋아한다. 특히 박수치며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 만일 우리나라에서 신년 음악회 프로그램에 이등박문 행진곡이 있어서 그런 풍이라면 어떨까? 이탈리아의 입장에서도 비엔나 신년음악회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을 게다. 또 하나의 고정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들이다. 비엔나가 왈츠의 도시로 자리잡아가는 시기인 1800년대 후반, 왈츠 곡을 대량으로 작곡한 사람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들 스트라우스 2세이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아버지와 다르다하여 죄인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곡의 대부분은 국수주의적인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자국인 비엔나 신년음악회에서 연주된다.
반면 다른 나라들의 경우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나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선택한다. 말 그대로 화합과 새로운 날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곡이라는 이유에서 랄까?


지휘자의 상징성
비엔나 신년음악회가 워낙 유명해지다모니 모든 신년음악회의 기준이 되어있는 느낌이다. 특히 지휘자들에게 있어서 비엔나 신년음악회를 지휘하는 것은 그 자체가 월드 클래스임을 증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으로서 비엔나 신년음악회를 지휘한 사람은 아직 없는 걸로 안다. 어떤 지휘자에게도 비엔나 신년음악회는 꿈의 무대로 자리잡은 듯하다.


모든일이 아는만큼 보인다고 한다. 음악도 아는 만큼 들린다. 특히 클래식은 알면 알수록 깊은 감동을 몇 배로 즐길 수 있다. 매년 세우는 계획이지만 2015년은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클래식을 즐기며 특별한 신년을 준비하면 어떨가?




클래식&토크 무료콘서트
일정 : 2015년 1월 9일(금) 11시
장소 : 그랜드백화점 8층 그랜드아카데미 (주엽역)
대상 : 초/중/고 학부모, 클래식에 관심있는 모든 분
내용 :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베토벤 합창 교향곡
       요한 슈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비인 숲속의 이야기, 봄의 소리 왈츠, 다데츠키 행진곡
문의 : 031-905-9023 ( 예약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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