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어디에서나 느낄 수 없는 그 맛에 반해 4년 동안 계속해서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집, 대화동에 위치한 ‘큰손 아구찜·해물탕’. 아귀찜과 탕을 기본으로 한 단순한 메뉴와 서너 가지의 간단한 밑반찬만 제공되지만 그래서 더 메인 요리인 아귀의 맛에 집중 할 수 있다. 아귀는 못생긴 외모와는 달리 뼈 외에는 버릴 것이 없고 영양이 풍부해 찜과 탕으로 두루 쓰인다. 이집의 인기 메뉴는 아귀찜인데, 아귀는 국내산이 아닌 미국산을 사용한다. 가격이 국내산 아귀보다 비싼 편이지만 국내산에 비해 부드럽고 식감이 쫄깃하기 때문이란다. 아귀와 함께 아귀찜의 맛을 좌우하는 고춧가루는 최상의 것을 선별해 쓴다. 커다란 접시에 담겨져 나온 아귀찜은 보는 것만으로도 그 맛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먹음직스럽다. 콩나물과 같이 한 젓가락 집어 입안에 넣으면 겉은 탱글탱글 속은 부드러운 아귀의 맛을 한가득 느낄 수 있다. 통통하면서 알맞게 삶아져 아삭거리는 콩나물이 아귀찜의 맛을 한층 살려준다. 매콤하고 달콤한 맛에 콩나물의 아삭함과 미나리의 상큼함이 더해져 ‘아~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톡톡 터지는 미더덕도 먹는 맛과 재미를 더한다. 밑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무 피클, 동치미가 나오는데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아귀찜과 잘 어울리고 매운맛을 달래는데 제격이다. 오징어를 곁들인 미나리 무침, 부추 전과 샐러드도 자꾸 손이 가는 인기 반찬이다. 모두 주인장이 직접 만든 것으로 밑반찬 하나도 맛깔스럽다. 아귀를 먹고 남은 콩나물과 미나리, 김 가루를 넣어 볶은 밥으로 먹을 수도 있다. 얼얼한 입안을 달래고 든든히 식사로 마무리 할 수 있어 좋다. 아귀찜과 더불어 인기 있는 요리는 아귀탕이다. 매콤한 아귀탕도 좋지만 지리 탕은 아귀 본연의 맛과 시원한 국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저녁시간에 많이들 찾는단다. 점심특선 메뉴는 오후 3시까지만 주문가능하고, 저녁시간에는 추가 메뉴로만 주문할 수 있다.
메뉴 아구찜, 아구탕(3만 원~5만 원), 해물찜, 해물탕(3만 2,000원~5만 2,000원)
아낙찜(3만 5,000원~5만 5,000원), 점심특선 메뉴-알탕(8,000원), 아구, 해물뚝배기 (7,000원), 볶음밥(2,000원)
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226번길 7-17
영업시간 오전 11~오후 11시(명절 제외하고 연중무휴)
주차 음식점 앞 공간
문의 031-925-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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