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생활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숲은 언제나 그리움의 대상. 신선한 숲의 향을 도심에서 간편하게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반가움을 주고 있다. 주엽역 인근에 위치한 ‘라오나테라피카페’는 편백나무로 만든 건식 사우나 시설에서 상쾌한 나무 향을 맡으며 일상의 피로를 덜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널찍한 카페도 함께 마련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편백나무로 밀폐된 건식 사우나 시설을 단독으로 쓸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연인은 물론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편백나무는 나무 중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배출한다고 한다. 숲속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피톤치드는 강력한 항균작용으로 아토피와 비염 등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 피톤치드는 이밖에도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 유도, 치매 예방, 면역력 증가 등의 효능이 있다. 사우나에는 노폐물과 유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인 원적외선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음이온, 그리고 설악산과 같은 농도의 산소도 공급된다. 여기에 조명색깔도 조절 가능해 컬러테라피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바닥에 깔린 황토 대리석에서는 음이온이 배출된다는 게 라오나테라피 김성현 대표의 설명이다.
한 사람 당 1만 원의 사용료를 내면 건식 사우나 시설을 한 시간 동안 이용하며 음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음료는 각종 커피를 비롯해 캐머마일, 루이보스 등 8~10종의 차와 라떼 류, 시원한 에이드 류 등이 준비돼 있다. 로스팅 한 지 20일 이내의 신선한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며 각종 에이드도 수제 청으로 만든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로 150 자유플라자 2층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일요일 오후 2~10시)
문의 031-967-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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