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완소몰닷컴’ 서지영 대표

“이제 시작이지만 세계시장 연결하는 글로벌셀러 꿈 꿔요”

지역내일 2015-03-02

인터넷 전자상거래는 이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주요 쇼핑문화가 됐다. 최근에는 해외 상품을 구매대행 쇼핑몰을 통해 안전하게 배송 받는 해외직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완소몰닷컴’ 서지영 대표 역시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을 준비하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통역 프리랜서에서 쇼핑몰 안주인으로 변신
 ‘완소몰닷컴’(www.wansomall.com)의 서지영 대표는 요즘, 3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쇼핑몰의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하다. 완소몰닷컴은 슈즈를 주 아이템으로 하는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로 나이키, 아디다스는 물론 아쉬, 꼼데가르송, 멜리사 등 핫 브랜드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본래 영어통역 프리랜서로 활동했다는 서지영 씨. 처음부터 창업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지난해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글로벌셀러 과정을 수강하면서부터다.
 “통역 일을 하면서 해외 바이어들과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때부터 무역에 관심이 많았어요. 지난해 창업 과정을 들으면서 글로벌셀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지요”
 수업 실습으로 오픈마켓에 입점해 자신이 내놓은 물건이 하나둘 씩 팔리기 시작하는 게 신기하고 재미가 있더란다. 지금은 ‘완소몰닷컴’이란 이름으로 자신만의 쇼핑몰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해외직구는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 하지만 해외 사이트를 직접 이용하려 해도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대신 상품을 구매하고, 일정한 수수료로 이익을 얻는 것이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의 일반적 시스템이다. 



 

소호 창업, 장점도 있지만 굳은 각오와 열정 있어야 돼

 해외직구 쇼핑몰 창업은 컴퓨터 및 홈페이지 구입비용 등 초기투자비용이 적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한 해외직구의 특성상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상품을 구매하기에 재고의 부담이 없는 것도 다른 쇼핑몰에 비해 매력적이라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10% 정도의 수수료 이익이 발생한다. 하지만 1인 창업이라서 모든 것을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 어려움 중 하나다.
 “시작이 쉽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지 않으면 경쟁업체들 사이에서 오래 살아남기 힘든 시장이기도 한 것 같아요.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기에 하루 종일 일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때문에 일과 휴식 시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도 장기간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일 것 같다고 조언했다. 특히 쇼핑몰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반품처리 같은 고객응대 부분에서 여유를 갖는 것도 바람직하단다.
 슈즈 전문 쇼핑몰인 만큼 시장의 흐름을 읽고,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서 대표. 창업을 준비한 지난해 하반기 동안 정말 많은 것을 습득해야 했다. 홈페이지나 컴퓨터 언어부터 마케팅 기법까지, 모든 것을 배워가면서 시작했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과정에 참여한 것이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는 그녀. 석 달 동안 이론부터 실습까지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데다, 홈페이지 구입비용 등도 지원해주기에 실제 창업을 목표로 한다면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조언했다. 지금도 함께 수강했던 동료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아이디어와 조언을 주고받으며 성공 창업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을 연결하고 싶어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 없는 이가 있을까. 서지영 대표는 “이것도 장사잖아요. 내가 이만큼 노력을 했는데,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하는 두려움도 있어요. 하지만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을 갖고 있어요”라고 이야기한다. 이제 막 발걸음을 뗐지만 바람만큼은 크다. 현재 구매대행이 주로 미국, 일본,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하고 있지만 남미나 동남아시아 시장 등 인터넷 환경이 아직까지 충분치 않은 세계시장도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들을 연결하는, 그야말로 글로벌셀러를 꿈꾸는 서지영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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