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에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골뱅이. 하지만 늘 먹던 그 맛이 지루하다면 라페스타에 위치한 ‘방아깐 통골뱅이’집으로 가보자. ‘방아깐 통골뱅이’는 작은 규모의 소박한 골뱅이 전문점이지만 저녁이면 입소문을 타고 온 사람들로 제법 붐빈다. 이 집에서 사용되는 골뱅이는 매일 아침 울산에서 공수되는 100% 자연산이다. 찜 혹은 무침 등 5가지의 골뱅이 요리를 선보이고 있지만 이 집의 인기 메뉴는 문어와 골뱅이가 곁들여진 ‘통문어랑 골뱅이랑’이다. 주문을 하면 커다란 접시에 삶은 골뱅이와 문어 그리고 파채 무침이 같이 담겨져 나온다. 이 요리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손바닥에 깻잎과 김을 깔고 그 위에 골뱅이를 얹는다. 그리고 골뱅이 위에 파채 무침을 곁들이고 마지막으로 날치 알을 올려 싸 먹는 것이다. 깻잎과 김에 어우러진 달콤하고 쫄깃한 골뱅이와 매콤하고 싸한 파채 무침의 맛은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씹을 때 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 알도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곁들여 나온 문어는 초장이나 참기름에 찍어 먹는다. ‘통골뱅이찜’도 인기 메뉴중의 하나다. 껍질째 통으로 삶아져 나온 골뱅이를 포크로 살살 돌려서 하나씩 빼내 초장을 찍어먹는데 그 맛과 재미 또한 쏠쏠하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추억의 도시락’과 ‘골뱅이 해물라면’ 등이며 사람들이 주로 찾는 메뉴는 골뱅이 육수로 맛을 낸 ‘얼큰 김치 칼국수’다. 특히 골뱅이를 삶은 물로 끓여내 국물 맛이 시원하다. 얼큰하고 시원한 칼국수로 마무리를 하면 뱃속은 든든하고 입안은 깔끔해진다. 가격은 ’통문어랑 골뱅이랑‘이 2만9000원이고 나머지 메뉴들은 2만5000~3만6000원이다. 대략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추가 메뉴들의 가격은 4000~6000원이다. 국물이 있는 골뱅이 요리를 시키면 김치칼국수 가격은 2000원이 할인된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다. 골뱅이는 눈 건강과 여성의 피부 미용에 특히 좋다고 한다. 건조하고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 골뱅이 한 접시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는지.
메뉴 통문어랑 골뱅이랑 통골뱅이무침 통골뱅이찜 통골섞어찜 통골뱅이숙회
위치 일산동구 고봉로 26-14
영업시간 오후 5~오전4시
주차 3시간 무료
문의 031-91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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