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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영 독자 추천 맛집_ 40년 전통 ‘할머니추어탕’ “가을철 몸보신은 추어탕으로 하라”고 권하는 박수영 독자. “추어탕을 별로 즐기지 않았는데 추어탕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곳이 바로 40년 전통의 할머니 추어탕집”이라 소개한다. 40년 전통의 할머니 추어탕은 모 방송국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이후 더 많이 붐빈다. 평일 식사 시간대에 방문해도 20~30분 기다리기는 일쑤. 대기표 대신 숫자가 적혀있는 밥주걱을 주며 번호를 부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예약 주문을 미리 받기 때문에 단체로 방문을 할 경우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은 필수다.이집의 메뉴는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과 추어튀김, 추어만두가 전부. 가격대는 기본 추어탕은 7,000원 통 추어탕은 8,000원, 추어만두 5,000원, 추어튀김 작은 접시가 6,000원이다. 추어탕은 가격도 비싸지 않은데다 돌솥밥이 함께 나와 더 매력적이다. 우선 돌솥에 있는 밥을 긁어 추어탕에 말고 물을 부어 놓으면 추어탕을 다 먹고 난 후 숭늉으로 먹을 수 있다. 돌솥밥은 흰 쌀 밥이 아닌 흑미가 들어가 있어 손님들이 더 선호한다. 게다가 한 솥 추가에 2000원 밖에 하지 않는다.보글보글 끓는 추어탕은 들깨가루와 다진 고추절임을 넣어 맛을 낸다. 할머니표 추어탕이 인기 있는 이유는 미꾸라지의 비린 냄새가 전혀 나지 않기 때문. 이집은 미꾸라지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된장을 푼 물에 끓여낸다. 또한 손질한 미꾸라지를 푹 삶은 후에 일일이 으깨 뼈 부스러기가 남지 않고 텁텁한 맛은 줄였다. 게다가 우거지가 듬뿍 들어있어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평소 추어탕을 즐겨먹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기본 반찬은 간단하게 배추김치, 섞박지, 콩나물 무침과 여느 집에서는 보기 힘든 어리굴젓이 나온다. 기본 찬이 깔끔하고 맛있다. 손님이 홀을 가득 채울 만큼 많아도 종업원들이 손님상에 반찬 떨어지는 걸 눈여겨 봐뒀다 미리 갖다 주기도 한다. 어리굴젓은 한 통에 만원에 판매가 된다.추어만두는 미꾸라지와 각종 재료를 넣어 빚었는데 특별히 느끼하거나 냄새가 나거나 하지 않아 아이들도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이다.추어튀김은 미꾸라지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곧게 펴는 원리를 이용해 펄펄 끓는 물에 한번 데친 후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다. 바삭바삭 영양 만점의 추어튀김은 뼈도 부드럽고 살이 고소해 과자처럼 그냥 먹을 수 있다. 사실 추어튀김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뜨끈할 때 한 접시 먹고 나면 가을철 부족한 영양분을 다 섭취한 느낌이 든다.40년 전통 할머니 추어탕은 신월동 가로공원 옆 바로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맛을 내는 추어탕으로 몸보신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메뉴: 추어탕+돌솥밥 7,000원, 통추어탕+돌솥밥 8,000원, 추어만두 5,000원, 추어튀김 6,000원(소)/12,000원(대) 돌솥밥 추가 2,000원· 위치: 양천구 신월1동 94-1번지·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휴일: 명절· 주차: 주차장 있음· 문의: 02-2607-10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마을 구석구석의 이야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마을 공동체가 소리 없이 무너지면서 언제부터인가 도시는 비정함과 삭막함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요즘 도시에서 마을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들이 하나둘 올라오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마을 구석구석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주민기자의 눈으로 알려주는 마을신문. 이웃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며 마을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주민이 주인인 마을신문,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다-칠보산 마을신문일곱 가지 보물이 있어 그 유래가 생겨났을 정도로 이야기가 넘쳐나는 곳, 칠보산. 보존돼야 할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도 많아 얘기는 더 풍성해진다. 칠보산 아래 금호동에는 귀한 보물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칠보산 인근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일궈낸 ‘칠보산마을신문’이다. 10개 마을 단체들이 지역의 공동체 형성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만들어지게 된 마을신문은 2010년 처음 창간 준비호를 냈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2달에 1번, 8면의 지면으로 지역 독자들의 삶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신문을 펼치면 금호동 구석구석 이야기와 주인공이 된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일반적인 마을소식과 금호동의 대안학교나 초·중·고 소식도 중요한 정보. 마을 내의 가 볼만한 산책길, 카페, 식당 등도 여기서는 화제만발이다. 특히나 지역의 터줏대감 어르신들이 들려준 마을이야기나 전설은 마을신문에서 이어진‘칠보산마을연구소’활동으로 마을지도나 마을이야기책을 탄생시키는데 초석이 됐다. 이계순 대표는 “주민들이 당한 피해를 호소해도 잘 들어주지 않을 때 마을신문이 기사화함으로써 해결점을 찾기도 했다”며 또 다른 마을신문의 역할을 전했다. 사실 금호동에 신규 아파트들이 쏙쏙 생겨나면서, 새롭게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도시와 다름없지만 마을신문이 있었기에 조금은 특별한 애정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매번 마을신문에서 전해지는 칠보산마을의 문화와 역사는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주고, 정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얘기는 함께 사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칠보산마을신문은 단지 신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았다. 신문을 매개로 더 많은 소중한 만남과 마을 공동체들을 태동시켰다. 마을신문이 자리 잡은 공간은 주민들이 연극, 기타, 풍물, 손바느질 등의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곳이다. 또한 강습회, 단체들의 회의, 주민들의 생일잔치나 결혼식 피로연 등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문화센터가 아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금호동의 구도심인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 아파트 주민들도 자신들의 생활권에서 벗어나 마을과 유대감을 쌓고, 구도심의 상권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다.”여기에 더해 마을 경제공동체가 결성돼 마을기업이 생겨나게 됐다. ‘칠보 꽃 밥상’ 먹을거리 사업이나 반찬가게 ‘찬(饌)’은 칠보산마을신문이 공동체로 함께 꾸려가고 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과 나눔의 허브를 꿈꾸다-매탄마을신문지난 10월30일은 ‘매탄마을신문’에게는 뜻 깊은 날이었다. 지난해 9월 창간준비1호가 나온 뒤 드디어 창간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매탄마을신문은 인구이동이 많은 전형적인 ‘도시’의 마을신문. 2012년 말 매탄3동의 40대 주부 7명이 모여 아파트 생활의 삭막함과 이웃 간 불신의 벽을 토로하다 시작됐다. 그래서일까? 매탄마을신문은 따뜻하고 정겨운 마을을 꿈꾸는 신문이 되고자 한다. “소통을 원하고 공동체를 꿈꾸는 주민들에게 그냥 체념하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워주려 한다. 아무도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는 그들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서지연 대표는 매탄마을신문을 소개했다. 매탄마을신문을 꼼꼼히 살펴보면 유독 따뜻한 소식들이 많이 보인다.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어도 모르고 지나갔을 일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동네의 미담을 전해주고, 힘든 일들도 이겨낼 수 있는 희망 메시지를 듬뿍 전해준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숨은 인재들이나, 의미 있는 일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 마을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이웃들도 찾아냈다. 창간호에 실린 공방들이 모여 있는 공방길을 소개한 ‘우리동네 숨은 공방찾기’는 그런 의미에서 참 보람 있는 일이었다. 마을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가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고, 반복해서 쌓이면 마을의 역사가 되지 않겠냐고 서 대표는 반문한다. 그것도 도심 한가운데서 사람 냄새 폴폴 풍기는 역사의 시작이 되지 않겠느냐고….매탄마을신문은 청소년에게도 눈을 돌려 그들의 의견을 듣고 생각을 펼칠 장도 마련했다. 매탄청소년 진로탐험대가 자신들의 관심과 꿈,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를 그들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팟캐스트는 흥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 마을신문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허브’라는 서지연 대표. “처음에는 인지도가 부족했지만 차츰 신문을 통해 인연을 맺어가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마을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 마음을 주고받으면 공동체 문화 회복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시시콜콜 지역 사람들을 연결시킬 오지랖의 탄생-산드래미마을신문매탄4동을 지나다 보면 오래된 느티나무와 산드래미 기적비를 만난다. 관심이 없다면 그 지역 주민이라 해도 그 의미를 알지 못할 터. 11월초 창간준비1호가 발간된 ‘산드래미마을신문’은 마을을 지켜온 느티나무와 기적비를 커버스토리로 시시콜콜 마을의 얘기를 건넨다. 마을의 이야기를 담을 마을신문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만든, A4 형식의 참신한 모습의 마을신문은 등장과 동시에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산드래미 마을은 1500년년대에 형성됐고, 450년 된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는 곳. 1980년대 개발이 진행돼 마을을 떠나면서 산드래미 기적비를 남겨 놓을 정도로 마을에 대한 애착이 강한 지역이었다. 지금도 몇 십대가 연이어 거주하는 씨족사회의 모습도남아 있는 도심 속 전통마을이기도 하다. 창간호에는 그런 얘기들을 많이 담았다. 첫 인터뷰의 대상은 이필대 산드래미 향토회장이었고, 마을을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가 소개됐다. “마을이 오래된 만큼 묻혀 있는 얘기도 발굴하면서 마을의 특성, 역사, 지리, 사람 등을 소개하고 싶다”는 2014-11-17
-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봉투로 배출 가능 원주시가 김장철을 맞아 일시 다량으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 처리 배출 요령을 안내하고 나섰다.김장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추, 무 등 채소류는 음식물류폐기물로 분류해 음식물 전용수거용기로 배출하여야 하나, 김장철과 같이 일시적으로 음식물쓰레기가 다량으로 배출하는 기간에는 음식물 전용수거봉투와 병행하여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음식물 전용수거봉투는 관내 봉투판매소(마트, 슈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부피가 큰 김장쓰레기인 배추나 무 등은 칼로 잘라 최대한 부피를 줄이고 물기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효율적인 배출 요령으로 음식물 전용수거봉투에 담아 단독주택은 대문 앞에, 공동주택은 집하장 등 수거가 용이한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혼합배출하거나 일반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면 안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강남구걷기연합회 ‘건강걷기교실’ 건강한 발걸음으로 강남을 거니는 사람들이 있다. 강남 7540 걷기운동(일주일(7)에 5일, 하루 40분 걷기)을 실천하는 강남구걷기연합회 ‘건강걷기교실’ 회원들이다. 강남지역 총 6개 권역별로 열리는 건강걷기교실 중 영동6교 북단에서 열리는 4권역 회원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매년 3~11월까지 열리는 건강걷기교실100세 시대에 발맞춰 강남구가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걷기연합회 건강걷기교실(무료)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문을 연 뒤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3~11월까지 요일별로 총 6권역에서 운영되며 1권역(월 10:00~11:30)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인근 한강시민공원 입구인 ‘한강강변오솔길’에서, 2권역(수 10:00~11:30)은 청담역 진흥아파트 인근 청담공원에서, 3권역(토 10:00~11:30)은 매봉터널 교차로 인근 양재천 영동3교 북단에서, 4권역은(목 10:00~11:30) 서울전시장 세택 인근 양재천 영동6교 북단에서, 5권역(화 17:00~20:30)은 선경아파트와 미도아파트 사이 양재천 영동5교 남단에서, 6권역(금 10:00~11:30)은 대모산 일원역 한솔아파트 인근 대모산 자연학습장에서 건강걷기교실이 열리고 있다.각 권역별로 회원등록을 하면 매주 강남구청에서 개개인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주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강남구민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다. 현재 한 권역 당 150여 명으로 6개 권역 총 900여 명의 강남구민이 건강걷기교실에 참여하고 있으며 목요일에 열리는 4권역만 해도 144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음악과 함께 20분간 준비운동 목요일 오전 10시 4권역 건강걷기교실을 찾았다. 이른 새벽 잠시 비가 왔지만 곧 날씨가 개이면서 자칫 우천으로 취소될 뻔했던 걷기운동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먼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처럼 몸을 푸는 준비운동이 시작됐다. 4권역과 6권역 걷기 지도자로 활동 중인 B&W센터장 박성호 강사는 “20분 정도 준비운동을 하지만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동작들로 구성돼 2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오정란(73세ㆍ대치동) 회원은 “2년 전부터 걷기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병원에서 무릎인공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걷기운동을 시작한 뒤부터 무릎이 아픈 것도 다 나았다”며 걷기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자랑했다. 임기원(65세ㆍ개포동) 회원도 “나 역시 2년 동안 건강걷기교실에 참여했다. 양재천을 산책하다가 지금처럼 음악을 틀어놓고 스트레칭 하는 것을 본 뒤 참여하게 됐다. 걷기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어깨와 다리 통증도 어느새 다 나았다”며 자랑을 덧붙였다. 걸어서 행복하다는 강남 사람들2년째 운영 중인 건강걷기교실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다는 회원도 있다. 이미숙(57세ㆍ개포동) 회원은 “평소 자세가 좋지 않고 요통이나 고관절에 미세한 통증이 생겨 걷기운동에 관심을 갖던 중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걷기 덕분에 신체나이가 10년은 젊어 진 느낌”이라고 걷기운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년 넘게 헬스를 했다는 배진희(49세ㆍ역삼동) 회원도 “다른 운동을 많이 했지만 걷기운동이 주는 효과가 크다. 자세교정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회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걷기운동을 하면 정신건강에도 좋다”며 건강걷기교실 참가 소감을 덧붙였다. 건강걷기교실 덕분에 편안한 동네 친구가 생겼다는 회원들의 말처럼 걷기운동은 모두의 몸과 마음에 건강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1월 말이면 2014년도 건강걷기교실 프로그램이 종료되지만 2015년 3월부터 다시 시작될 내년을 기약하며 100세 시대를 향한 강남 사람들의 건강한 발걸음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 ‘걸어서 행복해져라. 걸어서 건강해져라. 우리의 나날을 연장시키는, 즉 오래 사는 최선의 방법은 끊임없이 그리고 목적을 갖고 걷는 것이다.’-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18년 동안 우리 동네를 지켜온 맛의 비결은? 1998년에 문을 열자마자 IMF를 맞아야 했다. 18년을 이어오는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꿋꿋이 음식의 정석을 지켰고 한결같이 갈비 잘 하는 집이라는 칭찬을 받아왔다. 설문동에 위치한 갈비전문점 ‘우리동네’ 이야기다. 처음 문을 열던 해 만큼이나 경제 상황이 어려운 요즘, 갈비전문점 우리동네가 풍성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돼지갈비를 먹은 만큼 포장해주는 1+1 행사다. 1+1 먹은 만큼 포장해가는 돼지갈비파격적인 이벤트인 만큼 의혹의 시선도 많다. 어떤 고기이기에 먹은 만큼 줄 수 있냐는 것이다. 갈비전문점 우리동네에서 이번 이벤트로 제공하는 돼지고기는 국내산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육질과 맛을 자랑한다. 양념은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약간 싱겁게 하고 LA갈비처럼 얇게 잘랐다. 집에서 숯불이 아닌 프라이팬에 구워 먹을 때 매장 안에서 먹을 때만큼의 맛을 내게 하기 위해서다.우리동네 백승현 대표는 “매장에서 드신 만큼 고기를 포장해 드리는 건 경제가 어려울 때 함께 먹고 힘을 내자는 취지다. 박리다매해야, 즉 많이 팔아야 마진이 조금 남을 만큼 원가가 많이 들어간 돼지갈비이지만 많이들 오셔서 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백 대표는 “이미 단골들에게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도시 아파트에서 고기를 직접 양념해서 먹기는 쉽지 않다. 저희가 정성껏 양념해서 만든 고기를 포장해가시면 아이들 도시락이나 반찬으로도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네 사람들 곁을 지켜 온 돼지갈비집설문동 갈비전문점 우리동네는 역사가 오랜 식당이다. 처음 문을 연 때 하필 IMF를 맞았다.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음식에 대한 고집 하나로 꿋꿋이 이겨왔다. 우리동네가 지켜온 원칙 하나는 정직이다. 백승현 대표는 “단체 손님이 고기를 먹으러 가면 정량을 속이는 곳도 있다. 다 드시고 나서 음식 값에서 할인을 해 기분 좋게 또 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오픈 초기에는 나도 그렇게 하라는 권유를 몇 차례 받았지만 싫다고 했다. 정량을 다 지켜서 주되 할인은 하지 않았다”고 초창기 에피소드를 말했다.오해도 많았다. 값을 깎아 주면 더 좋아한다는 것을 모르는 바도 아니었다. 하지만 음악과 꽃을 사랑하는 백승현씨 부부는 그런 꼼수를 쓰고 싶지 않았다. “몇 년 동안은 오해를 받았는데 나중에는 알아주셨죠. 인정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지금은 원산지도 의심하지 않는 단골이 되어주신 분들이 많아요.”18년 쌓아온 신뢰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릴 수 없기에 백승현 대표는 지금도 모든 재료를 정직하게 공개한다. 고춧가루는 국내산으로 구입해 김치는 직접 담근다. 국내산 돼지로 만드는 갈비 양념에는 과일을 갈아 넣어 부드럽고 깔끔하게 맛을 낸다. 음식에 중요한 물에도 신경을 쓴다. 우리동네에서는 지하 암반수를 뚫고 나오는 청정수로 모든 요리를 만든다. 우리동네 냉면은 ‘암반수 냉면’이라 불리는데 육수의 맛이 남다르다는 것이 백 대표의 설명이다. 꽃과 음악을 사랑하는 주인장 부부백승현 대표 부부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예술을 가까이 하는 부부다. 백 대표는 교회 합창단 바리톤, 부인은 피아노를 연주하고 플라워 디자인을 한다. 1500평의 넓은 부지에는 백 대표 부부가 정성스레 가꿔 온 정원이 있다. 과실나무와 꽃나무, 허브와 다육식물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봄에는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한 여름에는 세 곳에서 분수가 나오는 시원스런 풍경도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려 시골 외갓집에 온 듯 정겹고, 겨울철에는 상록수의 푸른 잎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을 사랑하고 낭만을 아는 백 대표 부부는 꽃이 피는 계절에는 감각 있는 이벤트도 연다. 5월 5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방문객에게는 꽃을 나눠주는 것. 교회에서 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만큼 이웃과 나누는 삶에 관심이 많은 백 대표 부부다. 100여석 독립된 단체석 연말연시 모임에 제격설문동 갈비전문점 우리동네 백승현 대표는 정원의 잔디밭 공간을 이용해 플라워카페를 운영할 꿈도 꾸고 있다. 두 부부가 기르는 꽃을 나누고 음악을 함께 들으며 커피를 마시는 공간으로 꾸며볼 생각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소모임도 좋지만 단체를 위한 모임에도 갈비전문점 우리동네를 활용해도 좋겠다. 주차공간이 여유 있고 음식을 먹고 나서도 정원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누기 좋아서다. 특히 지하 공간에 독립된 100여석 공간이 있어 연말연시에 뜻있는 시간을 나누기도 좋겠다. 이번 1+1이벤트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문의 031-977-1122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싸먹는 골뱅이, 온 가족이 즐겨요 술안주에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골뱅이. 하지만 늘 먹던 그 맛이 지루하다면 라페스타에 위치한 ‘방아깐 통골뱅이’집으로 가보자. ‘방아깐 통골뱅이’는 작은 규모의 소박한 골뱅이 전문점이지만 저녁이면 입소문을 타고 온 사람들로 제법 붐빈다. 이 집에서 사용되는 골뱅이는 매일 아침 울산에서 공수되는 100% 자연산이다. 찜 혹은 무침 등 5가지의 골뱅이 요리를 선보이고 있지만 이 집의 인기 메뉴는 문어와 골뱅이가 곁들여진 ‘통문어랑 골뱅이랑’이다. 주문을 하면 커다란 접시에 삶은 골뱅이와 문어 그리고 파채 무침이 같이 담겨져 나온다. 이 요리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손바닥에 깻잎과 김을 깔고 그 위에 골뱅이를 얹는다. 그리고 골뱅이 위에 파채 무침을 곁들이고 마지막으로 날치 알을 올려 싸 먹는 것이다. 깻잎과 김에 어우러진 달콤하고 쫄깃한 골뱅이와 매콤하고 싸한 파채 무침의 맛은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씹을 때 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 알도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곁들여 나온 문어는 초장이나 참기름에 찍어 먹는다. ‘통골뱅이찜’도 인기 메뉴중의 하나다. 껍질째 통으로 삶아져 나온 골뱅이를 포크로 살살 돌려서 하나씩 빼내 초장을 찍어먹는데 그 맛과 재미 또한 쏠쏠하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추억의 도시락’과 ‘골뱅이 해물라면’ 등이며 사람들이 주로 찾는 메뉴는 골뱅이 육수로 맛을 낸 ‘얼큰 김치 칼국수’다. 특히 골뱅이를 삶은 물로 끓여내 국물 맛이 시원하다. 얼큰하고 시원한 칼국수로 마무리를 하면 뱃속은 든든하고 입안은 깔끔해진다. 가격은 ’통문어랑 골뱅이랑‘이 2만9000원이고 나머지 메뉴들은 2만5000~3만6000원이다. 대략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추가 메뉴들의 가격은 4000~6000원이다. 국물이 있는 골뱅이 요리를 시키면 김치칼국수 가격은 2000원이 할인된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다. 골뱅이는 눈 건강과 여성의 피부 미용에 특히 좋다고 한다. 건조하고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 골뱅이 한 접시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는지. 메뉴 통문어랑 골뱅이랑 통골뱅이무침 통골뱅이찜 통골섞어찜 통골뱅이숙회위치 일산동구 고봉로 26-14영업시간 오후 5~오전4시주차 3시간 무료문의 031-911-91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체험과 즐길 거리 가득, 가족 나들이로 제격 용인은 조선 태종 13년(1413) 용구현과 처인현이 합쳐져 용인현이 되면서 ‘용인’이라는 땅 이름이 탄생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김수녕은 “용인은 작은 고을이다. 왕도와 인접한 까닭에 밤낮으로 모여드는 대소 빈객이 이곳을 경유하지 않는 적이 없는데, 이는 대개 남북으로 통하는 길목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혹시 일이 있어 서울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아이들을 위해 올라가며 용인민속촌, 내려오면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들려보면 어떨까 싶다. 일정상 두 곳을 다 둘러보기 싶지 않다면 여유 시간에 따라 둘 중 하나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 반나절 아니면 한나절도 좋은 ‘용인민속촌’ 청사초롱 밝혀진 용인민속촌 광장.국내 유일의 전통문화테마파크로 각 지방의 전통가옥을 옮겨오거나 복원해 놓아서 지방별 특색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해 방짜유기, 수제부채, 엿 등을 전통방식으로 직접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먹거리 마당에서는 40년 양조 노하우가 담긴(경기도무형문화제 제2호) 막걸리와 직접 만든 두부를 판다. 직접 만든 엿을 하나 사 먹어 보니 이에 붙지 않는 제대로 만든 전통 엿이다. 전래동화에만 나오는 풍경을 아이에게 직접 체험시켜 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공연 놓치면 손해, 시간체크는 필수꼭 추천하고 싶은 것은 공연이다. 입장할 때 공연시간을 체크해서 30분전에는 자리를 지켜야 좋은 위치에서 볼 수 있다. 용인민속촌의 모든 전통예술 공연은 야외에서 진행되니 날씨가 맑은 날 방문하면 좋다. 농악놀이는 하루 두 차례 공연하며, 관객들이 함께 버나를 돌리며 참여할 수도 있다. 더욱 특별한 공연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58호 명인(홍기철 선생)의 기예가 빛나는 줄타기 공연을 꼽고 싶다. 우리나라 줄타기는 줄을 타는 사람이 줄 아래 관객들과 재담을 나누는 등 즉흥성과 관객들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파란 하늘에 떨어질 듯 말 듯 줄 위에서 부채만 들고 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아이들이 특히 신나할 공연으로는 마상무예가 있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여러 재주를 선보이는데, 정조 시대에는 조선의 모든 기병들이 필히 익혀야 했던 기예였다고 한다. 무예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아이들이 유료로 말을 타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말 타기는 1바퀴 주말기준 4000원,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아슬 아슬 명인의 줄타기.스릴이 넘치는 마상무예.유아부터 어른까지 만족시키는 놀이마을민속촌에 가면 놀이공원이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유아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꾸몄다. 유아에게 추천하는 회전목마, 보트라이드부터 어른도 즐기는 범퍼카, 바이킹, 귀신전, 전설의 고향 등 13종의 놀이기구가 있다. 순환열차를 타면 놀이마을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어서 좋다. 전통적인 수작업으로만 부채를 만드는 부채공방.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문의 031-288-0000연중무휴http://www.koreanfolk.co.kr/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체험으로 가득찬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건물로 지어진 체험식 박물관이다. 보통 박물관에 가면 그냥 보는 것만으로 지나치기 쉬운데 여기서는 모두 직접 만지고 해 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3세(36개월)부터 12세까지가 대상이다. 놀이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박물관이다. 클라이머 ‘21세기 잭과 콩나무’ 오르고 내려오기. 키 120cm 이상만 체험 가능하다.다양한 분야별 전시장 돌다보면 시간이 훌쩍~자연놀이터는 유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과도 따보고 텃밭에서 채소도 가꿔보고 기관사, 소방관, 경찰관이 되어 볼 수도 있다. 튼튼놀이터는 운동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강과 물 전시장에 가면 신나는 물놀이를 통해 물의 과학 원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지만 여벌옷과 수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건축작업장, 에코 아틀리에, 동화속보물찾기, 때에 따른 다양한 기획전이 열린다. 유아들을 위한 튼튼놀이터.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6휴관일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단 공휴일 제외)12개월 이상 4000원(시간별 입장인원 제한이 있어서 온라인 예매를 하는 것이 안전, 현장도 구매가능)http://gcm.ggcf.kr/ <할인 정보>※용인민속촌은 올해 말(12월 31일)까지 한복을 입고 가면 성인기준 50% 할인된 1만2000원(자유이용권, 성인·아동 모두 적용)에 입장가능. 더 자세한 할인정보는 홈페이지 참고.※공동티켓 : 티켓하나로 한국민속촌,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당일 사용에 한하며, 각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가능하다. 오후 3시에 판매 종료)아동 1만4000원 -> 1만1000원(36개월~초등)성인 1만9000원 -> 1만6000 2014-11-14
- 넉넉한 양과 흡족한 맛으로 인기몰이 ‘서가앤쿡’ 패밀리 레스토랑 서가앤쿡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푸짐한 이태리 요리를 먹을 수 있다. 2006년 대구 동성로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전국에 70여 개가 넘는 매장을 유행시킨 이유다. 우리 지역에도 3곳(중구 대흥동, 둔산동 쇼핑가, 둔산동 학원가)이 성업 중이다.메뉴 주문의 기준은 1인분이 아니라 한 접시 2인분으로 2인 1메뉴다. 2인 1메뉴를 표방한 레스토랑을 유행시킨 원조이기도 하다. 한 접시에 2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을 담아내고 가격도 2만원이 채 안되게 책정해 가격과 양, 맛의 3박자가 적당하다고 평가받는다.인기메뉴는 목살 스테이크샐러드와 베이컨 까르보나라, 새우 필라프다. 대전시청점에서는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메뉴도 주문 가능하다. 리치 포르마지 피자(1만9000원)가 인기다. 크림치즈와 후레쉬 모짜렐라, 리코다 치즈, 피자치즈, 그라나빠다노 치즈의 풍성하고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목살 스테이크샐러드(1만9800원)는 서가앤쿡을 알린 대표메뉴로 누구나 풍성한 양과 흡족한 맛에 반한다. 숯불향이 흠뻑 배인 두툼한 목살 돼지고기와 신선한 야채샐러드가 조화롭다. 숯불향과 소스 때문에 돼지고기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샐러드 위 마늘 요거트 드레싱이 돼지고기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확 잡아준다. 다만 곁들임으로 나오는 통조림 파인애플은 저렴한 스테이크의 한계인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 모든 요리에는 계란 프라이가 올라가는 점도 특이하다. 서가앤쿡 둔산점 관계자는 “옛날에 귀한 손님이 왔을 때 특별히 정성스럽게 준비했던 고명의 의미를 담아 계란 프라이를 올린다”며 “안 어울리는 것 같지만 요리와 조화롭다고 평가 받는다”고 전했다.오픈 주방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고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은 편이라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위치 서구 둔산로 31번길 10-35 2층(둔산점)이용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30분문의 042-489-5546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4
- 천체관측과 체험으로 우주의 신비 느껴 날씨가 추워지면 아무래도 아이들과 함께 놀러 나가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하지만 겨울이라서 더 좋은 체험도 있다. 바로 겨울 밤하늘 별구경, 달구경이다. 사실 겨울철은 천체관측의 적기다. 겨울에는 찬 공기로 인해 대류의 흔들림이 적은데다 기온이 낮아 오염물질이 못 올라가는 만큼 대기가 맑고 깨끗해 관측하기 좋기 때문이다. 또 오리온자리를 비롯해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별자리가 있어 더욱 특별한 체험이 될 수 있다. 별 보러 가는 도서관, 한울빛도서관부천 한울빛도서관은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별을 관측 할 수 있는 곳이다. 도서관 3층에 천체관측을 위한 천체투영실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실제와 똑같이 재현하는 광학식 별자리 투영기와 디지털 동영상 장치가 구비돼 있어 우주 천체 현상 관찰과 3D 돔 영상물 상영이 가능하다.가족 단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평일에 진행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토요 상설 프로그램이 있다. 평일에 진행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매월 6~8차례에 걸쳐 기상상태를 고려해 평일 저녁 7시에 진행되며,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천왕성, 해왕성, 여러 쌍성, 안드로메다 은하 등을 실제로 관찰하게 된다. 초등학생 이상 신청가능하다. 천체관측은 오는 11월 20일, 26일, 27일에 예정돼 있다. 천체투영실에 있는 굴절망원경(또는 반사만원경)의 사용법을 익혀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다. 달 관측과 별 관측으로 나눠 진행하며, 달 관측은 초등학생 이상 참가할 수 있고, 별 관측은 초등 4학년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토요 상설 프로그램은 ‘생명의 기원’과 ‘화성탐험’ 등 돔 영화 상영을 비롯해 태양계 여행, 계절별 별자리 여행, 야광성도 만들기 체험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천체투영실에서 진행하는 ‘낮에 떠나는 별자리여행’이 인기가 높은데 이는 당일 밤 9시 별자리를 기준으로 별자리 찾는 법과 황도 12궁 설명, 달의 공전과 위상변화를 배울 수 있다. 또 가족 또는 친구가 한 팀을 이뤄 밤하늘 관측에 필요한 야광성도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호응이 높다. 오는 11월 15일과 22일, 29일에는 토요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체관측 체험은 부천통합예약서비스 전용 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천체투영실 프로그램은 한 달 단위로 매월 25일경 전용 사이트를 통해 고지하며, 참가신청은 1주일 단위로 받는다. 조립망원경 체험, 인천교육과학연구원영종도에 자리한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역시 가족 단위로 천체관측을 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28일 7차 가족천체관측교실이 예정돼 있다. 신청은 11월 17일 이메일로 받으며, 겨울 별자리에 대한 소개와 실제로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천체투영실에서 진행하는 별자리 특강과 조립망원경 만들기 체험, 천체관측실에서의 달과 행성 관찰, 주망원경실에서의 천문대 성운과 성단 관측 등이 있다. 감성형 우주체험관, 국립과천과학관국립과천과학관의 체험은 크게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 감성형 우주체험관 스페이스 월드로 나뉜다. 천체투영관에서는 하늘의 별과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 우주의 탄생과 진화 등 신비한 천문현상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곳으로 화목토와 수금일로 나눠 정기상영을 진행한다. 숨은 별자리 찾기와 우주의 탄생과 진화 등 천문현상에 관한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일반 예약은 신청일로부터 2주까지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어린이 및 청소년은 1천원이다. 천체관측소에서는 직경 1미터 대형 천체망원경, 태양망원경, 중소형망원경 등 뛰어난 성능의 관측 장비를 통해 천체관측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 평일 낮과 밤으로 나눠 체험이 진행되며, 토요일 저녁에는 특별 관측체험이 진행된다. 낮 프로그램은 흑점, 홍염, 스펙트럼 등 태양관측과 망원경의 종류 및 원리, 주망원경 관람, 관측 기본과정 설명 등이 진행되며, 밤에는 별자리, 행성, 성단 등 천체관측과 전파망원경 기초 원리, 천문 영상 관람과 별자리 설명, 망원경 실습, 주망원경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에는 국내 최초 감성형 우주 체험관인 스페이스 월드가 조성돼 있다. 코스모스, 빛으로 보는 우주, 미래우주도시 등 상설 전시는 물론 아우 시그널, 우주 엘리베이터, 미디어쇼인 엘피스 메시지, 4D 입체영화 등의 특별전시도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신청 가능하며, 체험코스와 종합코스, 우주 클래스, 해성특급 등의 코스로 운영된다. 체험코스는 2천원, 우주 클래스는 5천원이며, 전시해설은 무료로 진행된다. 상설교육프로그램, 용산과학동아천문대 용산과학동아천문대의 가장 큰 매력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하늘을 관찰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천문대에는 원형돔과 200mm 주망원경, 천체투영관, 보조망원경과 실습용 망원경 등 다양한 장비가 구비돼 있다.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별과 별자리를 주제로 별에 대한 이야기, 재밌는 별 이야기, 별자리 여행,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즐기고 맛보는 별자리여행, 천체관측, 주 망원경 및 보조망원경을 이용해 여러 천체 관측하기, 천체투영관에서 황도 12궁 영상관람하기, 별에 대해 이해를 돕는 천문 공작 및 창의성 게임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관람을 위해 상설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함께 진행하는 만큼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3
- 유러피언 레스토랑 DE KARMELRIET(드 까르멜릿) 늦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요즘, 낙엽 쌓인 마당이 있고 작은 연못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가을을 느껴 보면 어떨까? ‘드 까르멜릿’은 서하남 IC입구 사거리와 보훈병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야외로 나간 기분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유러피언 홈메이드 스타일의 레스토랑 ‘드 까르멜릿’을 소개한다. 분위기 있는 유러피언 레스토랑벨기에의 수도원 이름을 딴 ''드 까르멜릿''은 음식에 대해서 지향하는 바가 뚜렷하다. 호젓한 유럽의 어느 시골집에서 만든 것 같은 건강하고 맛있는, 다양하고도 푸짐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주방을 책임지는 최재혁 셰프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이탈리아 토리노 <Dolce still novo>등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그리고 프랑스의 홈메이드 스타일로 메뉴를 제공한다. 벨기에 출신이자, W호텔의 아시아 대표 DJ로 활동하고 있는 지오 반호우트 대표가 엄선한 ‘The Best of De Karmeliet Compilation’은 이곳의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한다. 음식을 먹는 내내 흘러나오는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한다. Loung, Chill out, House, Vocal, Classic과 Jazz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해석한 곡들로 세련된 느낌으로 구성했다. 점심 시간에는 평화롭고 활기찬 분위기로, 저녁 시간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로, 주말와 휴일에는 더욱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때에 따라 가장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화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러피언 홈메이드 스타일의 맛 ‘드까르멜릿’의 메뉴판은 다른 곳과 다르다. 두꺼운 책 모양의 메뉴판이 아니라 신문을 넘기듯 볼 수 있는 메뉴판이 특색 있다. 추천메뉴는 ''넙치 스테이크''와 ''벨기에 홍합스튜''등이다. 일행과 함께 ‘벨기에 홍합스튜’와 감자튀김, 게살&새우 크림 스파게티, 해산물 모듬 리조또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이에 식전 빵과 웰컴 디쉬가 나왔다. 웰컴 디쉬는 리코타 치즈를 얹은 나쵸칩.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와 바삭한 나쵸칩의 조화가 훌륭했다. 벨기에 홍합스튜는 냄비로 된 그릇이 넘치도록 홍합이 가득 담겨 나왔다. 홍합껍질을 포크 삼아 하나씩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워낙 양이 많아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 보였다. ‘벨기에 홍합스튜’는 홍합도 홍합이지만 깔끔하면서도 국물이 정말 시원했다. 게살&새우 크림 스파게티는 그야말로 살아 있는 듯한 게살과 새우 살이 푸짐하게 들어 있는 스타게티였다. 홍게살과 새우는 물론 날치알이 입안에서 톡톡 씹히면서 부드러운 크림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해산물 모듬 리조또는 신선한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다. 토마토로 맛을 낸 소스의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다. ‘드 까르멜릿’은 약 25여종의 다양한 벨기에 맥주를 취급하여 맥주 마니아들에게도 사랑 받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까르멜릿 맥주는 약 300년 전 1679년 까르멜릿 수도승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전 세계 맥주 중 유일하게 밀, 보리, 오트를 모두 사용한 맥주로 독특하면서 화려한 맛이 일품이란다. 벨기에 맥주는 와인처럼 맛을 음미하며 마시며 전세계 맥주 애호가들의 마지막 종착지라고도 한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맥주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들르면 꼭 벨기에 산 맥주를 맛 보고 싶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서하남 IC입구 사거리와 보훈병원 사이 (주소) 서울 강동구 둔촌동 213-1 ●주차: 가능 ●메뉴: 벨기에 홍합스튜와 감자튀김 24,200원 게살&세우 크림 스파게티 18,700원 해산물 모듬 리조또 22,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 ~오후 11시 ●문의: 02-484-82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