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대 도시 위상 간신히 유지

지역내일 2015-06-05

대구시가 우리나라 3대 도시라는 위상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는 대구시민과 다른 도시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더위·사과·보수적’이라고 손꼽았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대구시가 도시브랜드 방향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4월 도시인지도, 거주지 평가, 이미지, 상징체계 평가 등 ‘도시브랜드 시민인식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한 곳은 어디인가’라는 도시 인지도 관련 조사에서 대구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3대 도시에 포함됐으나 서울과 부산에 비해 인지도 격차가 많이 났고 인천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은 79.3%로 압도적이었고 부산은 7.9%였으며 대구는 2.7%로 3위이긴 하나 인천 2.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구의 대표 이미지에 대해서 대구시민은 ‘더위(14.2%), 사과(13.2%), 보수성(12%)’라고 응답했고 타도시 지역 거주자는  ‘더위(24.5%)와 사과(17.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팔공산(5.1%)를 떠올렸다.

또 대구 시민은 대구 사람을 ‘보수적’, ‘무뚝뚝한’, ‘사투리’ 순으로 많이 인식했으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사투리’, ‘보수적’, ‘억센’ 순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대표적인 산업과 관련 대구시민은 섬유산업(78%)를 압도적인 대표산업으로 인식했으며 다음으로 안경(52.6%), 자동차부품산업(39.8%)순이었다, 반면 다른 지역 사람들은 섬유(47.5%)와 기계금속(22.8%),  자동차 부품산업(19.5%)순으로 꼽아 인식차이를 드러냈다.

대구의 사건과 관련 대구시민(35.8%)과 다른 지역 주민(36.1%) 모두 대구지하철 화재를 꼽았다. 대구발전의 저해요인에 대해서는 대구시민은 지역내 대기업 부재와 일자리부족, 보수성과 배타성 등을 지적했고 다른 도시주민들은 대구사람의 보수성과 배태성, 젊은층의 인구이탈, 지리적 여건, 관광자원 부족, 대기업 부재 등의 순으로 인식했다.

대구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도시브랜드 설정 방향과 전략수립에 반영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5년 4월 3일부터 28까지 15세에서~59세의 대구시민 500명과 서울 등 6대도시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구간 95%에서 ±2.5p이다.
최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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