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다음에 또 와요~”
탱글탱글 푸짐한 아귀찜, ‘초딩 입맛’까지 사로잡네!
식도락 기행이 별 건가? 둘러보면 동네 가까이에도 바람도 쐬고 맛난 것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 일산신도시에서 운정 신도시로 넘어가는 지점에 맛깔난 아귀찜과 동태찜 등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선혜 당진 아구동태찜·탕’ 식당이 최근 문을 열었다고 해 찾아가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당진에서 아귀찜 잘하기로 소문난 할머니의 요리기술 그대로
‘신선혜 당진 아구동태찜·탕’은 파주시 야당동에서 15년째 독자브랜드로 운영 중인 ‘내사랑 동까스’의 박병도 대표가 ‘내사랑 동까스’ 바로 옆에 또 하나의 식당으로 야심차게 문을 연 곳이다. 박 대표가 충남 당진 지역에서 아귀찜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어느 할머니의 요리기술을 직접 전수 받아 일산, 파주지역 고객에게 선보인다.
식당 위치는 일산 탄현동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가는 중간 길목에 있어 일산 주민이나 운정신도시 주민 모두에게 접근성이 좋다. 대로변에서 가깝지만 외곽에 나온 듯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식사 겸 기분전환을 위해 발걸음하기에도 좋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깔나고 푸짐한 각종 해물찜과 탕을 선보여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각종 해물찜과 탕종류는 대·중·소로 나눠 판매하며 매운맛, 약간 매운맛, 순한 맛을 선택할 수도 있어 더욱 좋다. 요새 이곳은 오픈기념으로 전 품목 30%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초딩 입맛’까지 사로잡은 아귀찜
■ 바람 쐬고 식사도 할 겸 아귀찜 식당으로 고고!
내비게이션이 이끈 ‘신선혜 당진 아구동태찜·탕’ 식당은 프로방스 풍 인테리어로 유명한 파주시 야당동 ‘내사랑 동까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다. 일산 탄현동에서 운정신도시로 넘어가다가 대로변에서 살짝 차로 2분 정도만 밖으로 나서면 외곽에 나온 듯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이곳 식당을 마주할 수 있다. 아귀찜 집 치고는 빨간 우체통과 꽃바구니 등으로 장식된 사랑스런 외관이 인상적이다.
■ 침샘 자극하는 아귀찜 입장이요~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식당. 무엇을 먹을까 고심 끝에 이집의 간판 메뉴인 ‘아귀찜’을 주문했다. 열 살짜리 아이를 동반한 식사였기에 초등학생 입맛에는 어떨지 몰랐지만 일단 주문해봤다. 먼저 미역국, 샐러드, 호박볶음, 꽈리고추 볶음, 오이피클 등 간단하지만 맛깔나고 정갈한 반찬이 쪼르르 나와 입맛을 돋웠다. 그리고 잠시 동안의 기다림. 드디어 김 펄펄 풍기며 푸짐한 외양의 아귀찜이 입장했다. 일단 푸짐하고 먹을 속 많은 재료들이 기대감을 자아냈다. 윤기 좔좔, 탱글탱글한 아귀 살과 오동통한 콩나물, 그리고 미더덕과 동태 고니 등이 빨간 양념과 어우러져 입 안 가득 침샘을 자극했다.
■ 탱글탱글 맛있네, 다음에 또 와요~
먼저 콩나물과 함께 아귀 살점 하나를 크게 집어 들었다. 젓가락에서부터 느껴지는 아귀 살의 탱글탱글함. 입 속으로 들어온 아귀 살은 더욱 더 탱글탱글하고 쫀득쫀득했다. 특히 찜에 들어간 아귀 살점이 크고 통통해 더욱 흡족했다. 전체적으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푸짐한 느낌이었고 맛 또한 매콤하니 맛깔나 계속 입맛을 당겼다. 잘 먹을지 우려했던 초등학생 아이도 “살이 탱글탱글하다”고 말문을 열더니 “맛있다”를 연발하며 그리 매워하지 않고 잘 먹고나서는 “다음에 또 오자”고 했다.
매콤하고 푸짐한 아귀찜을 정신없이 먹고 나니 속이 한결 든든해지고 스트레스까지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낙지찜이나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대구해물전골 등의 메뉴도 섭렵해봐야겠다.
- 메뉴: 아귀찜·탕, 낙지찜, 버섯해물찜, 동태찜, 동태해물전골, 대구해물전골, 동태탕, 동내태장탕, 대구탕, 알탕 등
- 위치: 파주시 야당동 469-8 (내사랑 동까스 옆)
- 주차: 식당 앞 야외 주차장
- 문의: 031-948-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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