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 독자추천 파주 심학산 인근 ‘주문진 이야기’

주문진 별미 물회, 동네에서 즐겨요

지역내일 2015-06-12





가끔 회가 먹고 싶지만 회 한 접시를 먹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이 부담스러운 회 대신 만만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물회다. 횟집의 문턱을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음식이다. 한 끼 식사나 안주로도 손색이 없고 회와 각종 야채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 더위가 찾아오면 더 반가운 음식이기도 하다.
살짝 언 양념 육수에 물회를 말아먹으면 무더위가 한풀 꺾이게 된다. 물회는 어부들이 배 위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고단한 노동을 잊게 해주는 든든한 간식이었다고 한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고기를 횟감으로 만들어 양념장에 뚝딱 비벼 먹었기 때문에 특별한 조리법을 주장하긴 어렵다. 고추장 양념장에 비벼 먹는 경우도 있고 된장이나 막장에 비벼 먹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국수를 곁들여 먹는데 회와 야채를 다 건져 먹고 난 후 밥을 말아 먹기도 한다.
강릉의 주문진은 이 물회로 유명한 곳이다. 바다 내음 물씬 나는 이 주문진 물회를 파주 심학산 인근에서도 즐길 수 있다. 교하읍 서패리에 있는 ‘주문진 이야기’는 주문진 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자연산 미주구리가 들어간 일반 물회와 전복, 해삼, 소라, 멍게 등이 추가로 들어간 특물회를 선보인다. 물회에 국수를 말아 먹을 수 있도록 국수사리가 함께 나온다.
성게알밥도 이 집의 인기메뉴다. 성게 특유의 바다 향과 고소함을 맛볼 수 있어 별미로 찾는 이들이 많다. 모둠회는 문어, 소라, 멍게, 전복, 해삼이 한 접시에 나오는데 기본 반찬이 줄이어 나오진 않지만 푸짐한 해산물로 기본에 충실하다. 옥수수와 감자떡, 나물과 미역국 등 강원도식 반찬도 맛볼 수 있다. 김동하 독자는 “주문진에서 먹던 물회나 모둠회 등을 멀리 가지 않고 동네에서 맛볼 수 있어 즐겨 찾는다”며 “심학산에 들러 가벼운 산행을 마친 후 시원하게 물회를 맛볼 것”을 추천했다.







메뉴 : 물회(12,000원) 성게알밥(13,000원) 전복죽(10,000원) 도루묵구이(20,000원)
     우럭매운탕, 생대구탕, 모둠회 등
위치 : 파주시 돌곶이길 56(서패동) 심학산 돌곶이마을 내
휴무일 : 둘째 넷째 월요일
주차 : 매장 앞 가능
문의 : 031-947-3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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