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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솔향기 있는 곳 6월의 신록은 나날이 푸름을 더해가고, 나무와 꽃들은 농염한 자태를 뽐내가는 이즈음.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푸른 자연 속에서 가든파티를 할 수 있는 맛 집을 소개한다.멀찍이 기흥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용인시 하갈동 조용한 숲속 한편에 자리한 이곳은 정감 있고 소탈한 70대 노부부가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비밀의 정원처럼 온갖 꽃들이 넘쳐나는 야외 테라스에 앉으면 형형색색 요염한 자태로 손님의 마음을 앗아가는 어여쁜 꽃과 나무들이 잊었던 설렘을 다시금 불러일으켜준다. 여기에 주인장의 투박하고 정직한 손맛이 더해진 삼겹살과 참게 요리들이 색다른 맛의 즐거움도 선물해 주는 곳. 6월의 찬란한 초록 정원 속으로 오감만족 맛 기행을 떠나보자.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이곳을 방문했을 때 느끼는 가장 큰 즐거움은 한눈에 반할 만큼 잘 꾸며놓은 야외정원이다. 특이하게 3층에 자리한 야외정원은 이곳 허명회(71세) 사장이 손수 꾸며놓은 특급 정원이다. 수줍게 앳된 열매를 한 아름 매달고 있는 꽃 사과와 살구나무가 손님들의 식탁까지 가지를 드리우고, 이름 모를 새들이 자꾸 날아와 정원 곁 작은 호수에서 목을 축이는 장면이 익숙하게 펼쳐지는 곳. 그런가하면 마치 수를 놓은 듯 테라스 전체를 빙 둘러 피어난 온갖 꽃들은 정원이 주는 매력이 이런 것이구나 싶을 만큼 감탄하게 만든다.매년 정원을 손수 꾸미고 돌본다는 허 사장의 세심한 손길이 꽃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보란 듯이 농익은 어여쁨을 자랑하는 곳이다. 돌솥 밥에 삼겹살 무한리필까지, 정원에서 즐기는 가든파티꽃과 나무들로 가득한 정원에는 커다랗고 둥그런 원형 식탁이 놓여있고 이곳을 찾은 손님들의 표정은 파티에 초대받은 듯 모두들 즐겁다.정원에서 즐기는 파티가 더욱 매력적인 것은 1인당 14,000원에 무제한 삼겹살을 제공받기 때문. 숯불에 초벌구이 된 삼겹살을 불판에 올려 노릇노릇 익힌 후 상추에 올려 한 입 가득 싸먹으면 행복까지 저절로 입안에 들어온다. 푸짐한 주인장의 인심도 좋은데다가 돌솥 밥까지 포함돼 제공되니 이만한 정찬이 어디에 또 있을까 싶다.정갈한 반찬들은 이곳에서 매일 직접 만들고 숯불 철판 그릴에 초벌로 구워 나오는 삼겹살은 속까지 잘 익었음에도 팍팍하지 않고 맛이 살아있다. 여러 번 업그레이드를 거쳐 직접 제작한 철판 그릴 곁에서 손님상에 나갈 고기를 손수 굽는 강우형(72세)사장의 우직한 정성이 더해지기에 가능한 일이다. 단골들을 부르는 일등공신 메뉴, 참게장과 참게 매운탕도 별미이 집 가든파티에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골손님들이 즐겨 찾는다는 참게장과 참게 매운탕이다. 짭조름하면서도 달달한 맛으로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우게 만드는 참게 장은 역시나 강우형 사장이 직접 연구한 특제 비법으로 빛을 발한다. 12가지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또한 12가지 양념을 버무려 숙성시킨 양념장, 거기에 마른새우와 모시조개, 온갖 채소와 버섯으로 맛을 낸 참게 매운탕도 이집의 별미중 하나다.먼 곳에서도 일부러 찾아오게 만드는 일등공신 메뉴로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이곳 참게 매운탕을 쉽게 잊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안전한 옥상정원은 또 하나의 시크릿 가든. 게다가 삼겹살 무한리필이 가능하니 먹성 좋은 아이들의 식욕도 든든히 채워준다. 사계절 변화를 한눈에, 야외정원서 오감 만족사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만끽하며 이름 모를 새들과 함께 즐거운 정찬을 벌일 수 있는 이곳은 회식장소와 가족 모임장소로도 추천된다.야외에서 벌이는 가든파티는 도시에서 쌓인 긴장을 제대로 무장해제 시켜주고 초록빛의 달콤한 여유를 전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 이곳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 숨어있던 오감이 살아나는 것만 같다.6월의 찬란한 햇살과 초록 정원에서 느끼는 달달한 여유와 즐거움. 시끄럽고 복잡한 세상일이 많아도 오늘만큼은 누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87문의 031-282-6768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제9회 DIMF 시민참여 딤프린지 참가팀 모집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9회 DIMF를 함께할 ‘시민 참여 딤프린지(DIMFringe)’ 참가팀을 모집한다.DIMF와 Fringe의 합성어인 ‘딤프린지(DIMFringe)’는 뮤지컬, 연극, 버스킹, 댄스, 무용 등 퍼포먼스가 가능한 문화예술 분야의 단체나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DIMF 축제 기간 중 동성로 야외무대, 뮤지컬광장, 두류공원, 김광석길, 수성못 등 대구 곳곳에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딤프린지는 연령, 장르 제한 없이 전문가, 동호인, 학생 단체 등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2일까지 DIMF 인터넷 접수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한편 DIMF는 관람료를 낮추고, 찾아가는 DIMF와 DIMF뮤지컬 스타, 마니아 심사단 모집 등 신설된 프로그램들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가운데 이번 달 26일 개막을 앞두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문의 : DIMF 053-622-1945 www.dimf.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진한 국물과 쫀득한 식감, 맛있는 웰빙 ‘삼계촌’ 삼계탕 오픈 부천 상동에 삼계탕 전문점 삼계촌이 오픈했다. 삼계탕과 삼계죽이 대표메뉴인 삼계촌은 장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와 신선한 재료가 특징이다. 당일 도축된 신선한 웅추를 도계장에서 직접 가져와 6시간 저온 숙성시킨 뒤, 인삼을 비롯한 20가지 약재 및 채소와 함께 8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를 베이스로 다시 2시간 이상 고아낸 삼계탕은 깊고 진하면서도 연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속재료인 찹쌀 하나까지 직접 도정해서 사용할 만큼 모든 재료와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준비한다고. 삼계촌 김상록 대표는 “정성을 기본으로 깊은 맛을 추구한다. 밋밋한 웰빙이 아닌 맛있는 웰빙 음식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396㎡(120평) 200석 규모 넓고 쾌적한 매장으로 직장회식이나 단체모임에도 적합하다. 상동역 6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이며, 인근 대야주차타워에 1시간 무료주차 가능하다. 문의 032-326-7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2015 대한민국소극장열전 개최 대한민국 소극장들의 뜨거운 축제 ‘2015대한민국소극장열전’이 오는 6월 23일~7월 25일까지 약 한달 간(화,수,금 오후 8시 / 토 오후 5시) 소극장 공터_다(대표 황윤동, 구미시 금오시장로 4 아트센터DA 지하)에서 열린다. 올해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은 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극단들이 매주 다양한 공연을 각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2015대한민국소극장열전에 참여하는 도시는 구미를 중심으로 대구, 부산,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안산이며 구미에서는 추가로 서울 극단 노을의 공연이 열린다.공연 작품은 △구미 공터_다 ‘청록(靑鹿)’△대전 놀다 ‘그리움에 대하여’△춘천 도모 ‘작은 방’△광구 푸른연극마을 ‘꽃 피자 어데선가 바람불어와’△대구 한울림 ‘변태’△부산 어니언킹 ‘천국주점’△전주 명태 ‘귀향’△안산 정의로운 천하극단 ‘분노의 포도’ △서울 노을 ‘보이첵(woyzeck)’ 등이다.소극장 공터_다 관계자는 “이 축제는 연극예술의 기반이 되는 소극장의 활성화와 함께 연극인들의 창작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타 도시의 공연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함으로써 다양한 공연예술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공연의 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5천원 미취학아동 1만원이며, 티켓 예매는 YES24 옥션티켓 인터파크 문화바우처 등 온라인을 이용하거나 전화(054-444-0604)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나에게 맞는 옷 입고 도움이 필요한 자리에 머물 수 있어 행복하죠!”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한 시간을 보냈다. 6년 전 미술 과목 방과 후 수업 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다시 하게 되면서 ‘나에게 맞는 옷을 입은 기분이었다’는 그녀는 요즘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한 발짝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충만한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는 문혜나 주부를 6월의 솜씨 맘에서 만났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엄마로서가 아닌 ‘나’의 일 다시 시작문혜나 주부는 세 아이의 엄마다. 홍익대학교에서 목공예를 전공하고 졸업 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지만 결혼 후 10년은 오롯이 엄마 그리고 아내로서의 삶을 살았다. 6년 전 우연한 기회에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을 맡게 됐고 엄마와 아내로서가 아닌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토털공예 수업을, 2년 전부터는 학교에서 목공예 수업을 요청해 강의하고 있다. 작년 여름부터는 상상끼리 카페에서 토요일마다 가족들이 함께 하는 목공&도자기 수업을 진행 중이다. “처음에는 고학년 아이는 혼자, 어린 친구들은 아이와 엄마가 같이 하는 수업이었지요. 어느 날 같이 온 아빠도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의외로 너무 좋아하셨어요. 가족과 함께 이런 경험을 하는 것도 새롭고 회사에서 얽매이는 생활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작품 만들기를 하면서 조금은 해소되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그냥 온 가족이 다 참여할 수 있는 수업으로 만들었죠.” 문강사의 말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수업 만들고파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수업은 한 달은 목공예, 한 달은 도자기 작품을 만들고 처음 시작과는 다르게 온 가족이 참여해도 동일하게 재료비 정도만을 수업료로 받는 재능기부 형태다. 수업은 2시간 정도로 예정돼 있지만 늘 4시간을 훌쩍 넘기게 된다고. 6월부터는 각자의 가족이 자신의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선택해 스스로 디자인해보고 만드는 수업으로 진행된단다. 문 강사는 ‘꼭 온 가족이 다 참여해야 하는 수업은 아니지만 특히 아빠들이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며 ‘엄마와 아이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나마 많지만 아빠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드물다’며 ‘현재 참여하는 가족들의 아빠를 보면 수업을 좋아하고 참 적극적이며 수업시간에 힘쓸 일이 꽤 많은데 뒷정리도 도맡아 해주시는 것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 엄마의 마음으로 만나는 아이들문혜나 주부는 올 6월부터 일산의 중학교 3곳에서 심리적·정서적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위클래스’ 수업을 시작했다. 이 수업은 일주일에 1번 2시간씩 진행되는 목공예&도자기 만들기 시간으로 치료를 위한 단기 수업이다. “제가 목공예 수업하는 사진을 카페에서 보시고 학교 선생님께서 연락을 하셨습니다. 한 학교는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라서 조금 망설였죠. 하지만 도움과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선생님으로뿐만 아니라 부모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고요. 지원금이 충분치 않아 강의료는 평균에도 못 미친다고 하시며 미안해하시더라고요. 저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왔으니 주시는 대로 받겠다고 했죠.” 문강사의 말이다. </p 2015-06-12
- 여름밤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답이다! 여름은 낮보다 밤이 좋다. 시원한 맥주 한 잔 나누기에도 그렇다. 우르르 일어나는 하얀 거품에 서둘러 입을 대고 들이키면 뜨거웠던 하루도 시원하게 녹는다. 우리 지역에 많고 많은 맥줏집 가운데서도 독특하기로 소문 난 세 곳을 소개한다. 재미와 문화가 있는 이색 맥줏집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식사동 케그나인파울라너 크림 생맥주와 독일식 피자 플람스의 만남 식사동 케그나인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케그 아홉 개가 조르륵 걸려 있다. 케그 앞에는 컵 싱크를 설치했다. 맥주를 주문하면 한 번 씻어 건조한 컵을 싱크에 또 한 번 씻어 시원하게 맥주를 따라낸다. 한결 위생적인 것은 물론이다. 케그나인에 가면 독일 파울라너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파울라너의 밀맥주 헤페는 향이 좋으며 목 넘김이 부드러워 인기가 많다. 흑맥주 둔켈은 쓴맛이 덜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골드는 맑은 라거 맥주로 카스 맥주보다 조금 진한 맛이 난다. 안주는 피자를 닮은 빵 플람스가 독특하다. 플람스는 에멘탈 치즈를 넣어 화덕에서 구운 빵으로 늘어지지 않고 깔끔한 맛이 맥주와 잘 어울린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루꼴라 플람스, 매콤해서 안주로 제격인 살라미 플람스도 인기다. 케그나인을 더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아홉 개의 케그 뒤편에 달린 버블키퍼다. 버블키퍼는 크림 생맥주를 만들어 주는 장치로 맥주를 깔끔하게 따라 주는 역할도 한다. 케그나인은 저녁 8시까지 입장하는 손님에게 카스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문 여는 시간: 오후 4시위치: 일산동구 위시티2로 15 골드프라자 문의: 031-965-3700 >>>장항동 에일쌤아담한 공간에서 즐기는 크래프트 맥주 크래프트 맥주는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에서 자체 개발한 맥주를 부르는 말이다. 장항동 크래프트 맥줏집 에일쌤에서는 양조장 플래티넘에서 생산한 맥주를 판매한다. 매장은 요새 유행하는 스몰 비어 분위기로 살짝 다운된 조명아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가벼운 분위기에 한두 잔 간단히 마시고 가는 아담한 맥줏집이다.블랙 에일은 카푸치노 같은 커피향이 느껴지는 진한 맛의 맥주다. 짙은 색 오트밀 흑맥주로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위해 몰트와 오트를 넣었다.화이트 에일은 오트를 첨가해 부드럽고 풍부한 느낌이 특징이다. 오렌지 과일향과 밀 향이 풍부한 밀맥주로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페일 에일은 영국 맥주의 장점과 미국 맥주의 창조성을 조화시킨 플래티넘의 대표 인기 맥주다. 골드에일은 부드럽고 깨끗한 뒷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 대표 맥주다. IPA 스트롱은 진정한 호프의 향과 맛을 즐기는 마니아를 위한 전형적인 엑스트라 스페셜 비터 스타일 맥주다. 깊이 있는 쌉쌀함과 허브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맥주 가격은 한 잔에 4~5천 원 선이다. <img id="se_object_143408520318914894" title="맥주-에일쌤-서브.JP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412px WIDTH: 550px rheight: 412px rwidth: 550px" alt="" src="http://blogfiles.naver.net/20150612_25/won9392004_1434085203448kwVy5_JPEG/%B8%C6%C1%D6-%BF%A1%C0%CF%BD%DC-%BC%AD%BA%EA.JPG" width="550" height="412" rheight="412" rwidth="550" jsonvalue="%7B%7D" imgqe="true" s_subtype="pho 2015-06-12
- 주문진 별미 물회, 동네에서 즐겨요 가끔 회가 먹고 싶지만 회 한 접시를 먹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이 부담스러운 회 대신 만만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물회다. 횟집의 문턱을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음식이다. 한 끼 식사나 안주로도 손색이 없고 회와 각종 야채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 더위가 찾아오면 더 반가운 음식이기도 하다. 살짝 언 양념 육수에 물회를 말아먹으면 무더위가 한풀 꺾이게 된다. 물회는 어부들이 배 위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고단한 노동을 잊게 해주는 든든한 간식이었다고 한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고기를 횟감으로 만들어 양념장에 뚝딱 비벼 먹었기 때문에 특별한 조리법을 주장하긴 어렵다. 고추장 양념장에 비벼 먹는 경우도 있고 된장이나 막장에 비벼 먹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국수를 곁들여 먹는데 회와 야채를 다 건져 먹고 난 후 밥을 말아 먹기도 한다. 강릉의 주문진은 이 물회로 유명한 곳이다. 바다 내음 물씬 나는 이 주문진 물회를 파주 심학산 인근에서도 즐길 수 있다. 교하읍 서패리에 있는 ‘주문진 이야기’는 주문진 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자연산 미주구리가 들어간 일반 물회와 전복, 해삼, 소라, 멍게 등이 추가로 들어간 특물회를 선보인다. 물회에 국수를 말아 먹을 수 있도록 국수사리가 함께 나온다. 성게알밥도 이 집의 인기메뉴다. 성게 특유의 바다 향과 고소함을 맛볼 수 있어 별미로 찾는 이들이 많다. 모둠회는 문어, 소라, 멍게, 전복, 해삼이 한 접시에 나오는데 기본 반찬이 줄이어 나오진 않지만 푸짐한 해산물로 기본에 충실하다. 옥수수와 감자떡, 나물과 미역국 등 강원도식 반찬도 맛볼 수 있다. 김동하 독자는 “주문진에서 먹던 물회나 모둠회 등을 멀리 가지 않고 동네에서 맛볼 수 있어 즐겨 찾는다”며 “심학산에 들러 가벼운 산행을 마친 후 시원하게 물회를 맛볼 것”을 추천했다. 메뉴 : 물회(12,000원) 성게알밥(13,000원) 전복죽(10,000원) 도루묵구이(20,000원) 우럭매운탕, 생대구탕, 모둠회 등위치 : 파주시 돌곶이길 56(서패동) 심학산 돌곶이마을 내휴무일 : 둘째 넷째 월요일주차 : 매장 앞 가능문의 : 031-947-39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후루룩 후루룩 국수가 생각 날 때 여기 더위가 시작됐다. 입맛은 떨어지고 한 끼를 해결하는 것조차 버거운 여름. 이럴 때 입맛을 살리는 국수가 제격이다.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반죽해 가늘고 긴 가닥을 만들어 먹는 국수요리. 빵보다 먼저 만들어졌다는 국수요리는 면을 만드는 방법과 곡물종류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가졌다. 소면을 삶아 진한 육수 국물을 넣고 입맛 돋우는 고명을 올려먹는 잔치국수부터 밀가루 반죽을 슥슥 밀대로 밀어 뚝뚝 썰어 바지락 육수에 끓이는 칼국수, 살얼음 동동 떠있는 냉면까지. 먹기는 쉬워도 만들기는 까다로운 국수. 맛있는 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안산시내 면 요리 맛집들을 모았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진한 멸치 육수에 푸짐한 양까지 초지동 ‘고향 잔치국수’고잔 신도시 풍경공원 앞 ‘고향잔치국수’는 11년간 한 자리를 지키는 맛 집이다. 부침이 심한 고잔 신도시 상권에서 1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이 집은 국수 매니아들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상가 뒷골목 간판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점심시간이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국수 전문점이 그렇듯이 ‘고향 잔치국수’ 메뉴는 단출하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기본이고 여름철에는 더위를 한 방에 날릴 냉 콩국수와 냉 잔치국수가 판매된다. 냉잔치국수는 잔치국수 국물을 살얼음이 얼 정도로 얼린 시원한 잔치국수로 이 집만의 특별한 메뉴다. 특히 진한 멸치육수 국물이 일품이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한 손님은 “잔치국수 국물이 진하고 맛있어요. 여기만 오면 한 그릇으로 끝난 적이 없어요. 너무 맛있어서 과식하게 만드는 것이 이 집의 흠이라면 흠이죠”라며 뿌듯한 미소를 피운다. 인심 좋은 고향잔치국수집에서 ‘곱빼기’는 필수고 ‘리필’은 선택이다.고향잔치국수 031-401-0565 대부도 방아머리 숨어있는 맛집 ‘대포네 칼국수’ 시화방조제 끝자락에 대부도와 송산을 연결하는 작은 방수제 입구는 전망 좋기로 유명하다. 이 한적한 곳에 살짝 숨어있는 ‘대포네 칼국수’. 대부도가 고향인 문태연 대표는 30년째 이곳에서 직접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만들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담아 주는 양에 놀란다. “이걸 어떻게 다 먹어?”라고 하지만, 그 거짓말은 곧 탄로난다. 시원하고 깔끔한 바지락국물에 쫄깃쫄깃한 국수를 남기는 고객은 거의 없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뜨끈한 국물을 후루룩~. 싱싱한 바지락에서 우러나온 국물은 감칠맛이 깊다. 칼국수와 함께 먹는 깍두기와 무청김치는 문 대표가 직접 담근다. 적당히 잘 익은 깍두기와 기름한 무청김치를 맛본 고객들은 예전부터 먹었던 ‘엄마 손맛’을 바로 느낄 수가 있다. 대포네 칼국수 032-884-1524 천연 조미료의 깔끔한 맛 ‘굴다리 국수집’깔끔한 국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맛집 상록수 이동 ‘굴다리 잔치국수’. 최근에야 존재를 알게 된 이 국수집은 이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일동방향으로 가다보면 수인산업도로전 오른쪽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다. 수인산업도로 아래 지하도 옆이라 이름도 ‘굴다리 잔치국수’이다. 좁은 공간 4인용 탁자 서너 개와 기다란 바가 벽으로 붙어져 있다. 굴다리 국수집의 주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와 양푼비빔밥, 들깨 수제비. 일행이 가면 하나씩 시켜서 나눠 먹으면 마치 코스처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맛 집의 특징이다.조리료 없이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한다는 이 집의 국수맛은 한마디로 깔끔함이다. 소면을 쫄깃하게 삶아 오이와 양념장, 김가루, 그위에 고소한 깨를 살짝 빻아서 올린 비빔국수도 인기지만 꼭 먹어봐야 하는 별미는 바로 들깨 수제비. 손으로 직접 수제비를 떠서 넣는 들깨수제비를 맛보려면 한 낮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야한다. 들깨수제비 주문은 오후 두시 이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다.굴다리 잔치국수 010-3396-46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오리지널 시카고피자 안양점 오픈기념 할인행사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시카고피자의 원조인 오리지널 시카고피자 안양점이 오픈기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매콤한 브라바스 소스의 스페인식 생감자 튀김인 ‘스페니쉬 세뇨리따 감자튀김’을 모든 피자 메뉴 주문 시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 피자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사이드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배려가 담긴 행사다. 두툼한 도우에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카고피자와 이국적인 사이드메뉴에 더해 인디아 페일 에일맥주나 에딩거 맥주를 곁들이면 궁합이 환상적이다. 본 기사가 실린 신문이나 사진을 제시하면 할인메뉴를 제공받을 수 있다.문의 070-4103-22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속이 편한 건강 김밥-맛짱 김밥 학창시절, 소풍가는 날에만 먹을 수 있었던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김밥을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다. 간편하고 저렴해서 편의점은 물론 김밥전문점에서도 맛볼 수 있는 김밥은 속 재료가 다양해지면서 아이스크림의 종류만큼이나 각양각색이다. 편의점의 간판 상품인 저렴한 삼각김밥부터 돈가스, 새우, 불고기 등을 넣은 프리미엄 김밥까지 이색 메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평촌학원가에는 유난히 분식점이 많다. 햄버거, 떡볶이, 주먹밥, 토스트 가게가 즐비한데 학업에 바쁜 아이들이 제대로 한 끼 먹을 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무궁화 경남아파트 쪽에 위치한 맛짱 김밥은 학원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입 소문이 난 김밥 집이다. 테이블 4개가 전부인 이곳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아늑하다. 메뉴는 김밥 종류가 전부인데 맛메뉴, 땡초메뉴, 묵은지 메뉴로 나뉘어진다. 맛김밥은 밥으로 맛을 내는 이 집의 대표 상품으로 속 재료를 최소화한 깔끔한 맛이 특징인 김밥이다. 꼬마김밥, 야채김밥, 참치, 치즈, 돈가스, 불고기, 멸치 김밥 등이 있다. 땡초메뉴는 맛김밥과 함께 숙성시킨 매콤한 소스가 감칠맛을 더해주는 맛짱김밥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이다. 또 묵은지 메뉴는 이름 그대로 묵은지를 넣어 속 재료가 가득한 깊이 있고 조화된 맛이 일품인 메뉴이다. 맛있는 밥, 좋은 재료, 착한 가격을 기본으로 깨끗하고 속이 편한 건강 김밥을 만드는 것이 노하우라는 이 집 주인. 금방 지어낸 것 같은 찰진 밥에 바삭한 김 그리고 알찬 속 재료까지 흔히 먹던 김밥 맛이 아니어서 자꾸만 손이 갔는데 기어이 주인에게 말을 건넸다. “김밥 속 재료, 특히 우엉조림은 직접 만드신 건가요?” “당연하죠. 내 아이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직접 만들었습니다.”위치 신촌동 무궁화 경남아파트 입구문의 031-388-2289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