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으로 칠해진 외벽과 격자 창틀이 눈에 들어오는 카페 쿠마씨(KUMA˚C). 킨텍스 건너편 대화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카페 쿠마씨는 여느 카페와 다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주 보이는 벽에 가득 걸려 있는 사진들이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 카페 곳곳에는 다양한 카메라가 진열돼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모두 사진작가 최금화 씨가 수집한 카메라로, 최 씨는 2년 전 이곳에 카페를 열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진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열리는 강좌는 현재 7기째 수업을 진행 중이다. 총 10회 진행되는 수업의 수강료는 18만 원으로 한 기수 당 정원은 8~9명이다. 한 기수가 수업을 마치는 데는 보통 3개월 정도 걸리는데, 강좌를 다 마치고 나면 카페에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재는 6기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카페 쿠마씨의 손님은 3개월에 한 번씩 작은 사진전을 관람하는 셈이다. 한 달에 한 번, 매달 마지막 일요일 저녁 7시에는 심화반 수업이 열려 각자 찍은 사진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포토카페 쿠마씨는 커피 맛이 좋기로도 소문나 있다. 로스팅 기계를 구비하고 원두를 직접 로스팅 해 커피를 추출하는 로스터리 카페로 고급 원두만 사용한다는 주인장의 귀띔이다. 치즈 케이크와 쿠키, 와플도 이곳에서 직접 굽는다. 라즈베리 티라미수 까망베르 고구마 등 7 가지 치즈 케이크는 프랑스 산 치즈를 사용해 만든다. 쿠키는 초코 칩과 메이플 등 종류를 바꿔가며 팔고 있고 와플도 직접 반죽해 구워낸다. 이밖에 얼 그레이, 마테레몬 그라스, 블루베리 루이보스 등 캐머마일 메들리 등 7가지 리쉬 유기농 티도 맛볼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대화동) 16-1
운영시간 오전 10시~밤 11시(설과 추석 당일 휴무)
문의 031-912-6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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