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안되고, 준비도 별로 하지 않은 같은 반 친구는 됐죠!!”, “학원에서 공부하라는 대로 올림피아드도 보고 매주 쉴틈 없이 열심히 했는데......”, “입상은 하셨나요?” “입상도 했죠!”, “수학, 물리, 화학 등 시키는 대로 중1때부터 열심히 해서 올림피아드 입상도 했죠”. “근데 정작 합격은 저희 애처럼 준비도 하지 않은 애가 되더라구요!!” “결국, 이래저래 밀려서 일반고 갔죠”... 최근에 학원에 방문하신 한 어머니와의 대화다.
1. 지쳐가는 아이들
아이들은 영어공부 한다고, 수학공부 한다고, 과학공부 한다고 “텐텐”이라는 것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방학이 더 싫단다. 어떤 학생은 일요일에 과학학원을 간단다. 왜냐고 물으니 물리공부하러 간단다. “시험보니?” “아니요!” “음... 그래! 열심히 해” 어느 예비중1 학생과의 대화다.
일산의 일부학원들은 경쟁하듯 과목을 떠나 “텐텐”을 하며 아이들을 잡아놓고 있다. 그것도 그저 자습위주의 학습과 테스트 위주의 학습을 하면서 말이다. 수학과 과학은 올림피아드 본다며. 영어는 토익, 토플 본다면...,내가 저 아이들이라면...생각하기도 싫었다.
2.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게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영재고는 759명을 선발했고 평균 경쟁률은 17.6대1이었다. 그리고 그 학교들에 합격한 학생들은 3년내내 올림피아드 준비한다고 학원에 끌려다닌 학생들이 아닌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창의적인 학생들이 선발되었다. 경기북과고는 경쟁률 6.83:1 이었고, 특목자사고와 동일하게 자기주도학습전형(내신+학생부+자소서+면접)으로 선발했다. 그 학교에 합격한 학생들 역시 대부분이 그러한 학생들이었다. 물론, 그 중에는 ‘수올물올’을 열심히 준비했던 학생들도 있었을 것이다.
자사고는 민사고가 2.56:1, 상산고가 2.82:1, 외대부고가 자연계 6.01:1/인문사회 3.24:1, 국제 1.7:1, 하늘고 8.09:1, 천안북일고 5.77:1, 안산동산고 3.38:1 이었다.
또 외고와 국제고는 고양외고 2.92:1, 고양국제고 2.7:1 이었다.
이들 학교의 대학진학률을 보면 경기과고 63명(2014년 74명), 외대부고 63명(2014년 96명), 상산고 57명(2014년 58명), 민사고 35명(2014년 56명), 세종과고 33명(2014년 57명), 안산동산고 26명(2014년 25명), 고양외고 24명(2014년 25명), 현대청운고 23명(2014년 32명) 이었다. 결국 확률이고 얼마나 전략을 잘짜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가 모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3. 결국 좋은 대학교 가는 것이 목표이다.
학생들을 진로지도를 한다는 것은 언제나 보람차면서도 가치가 있는 일이다. 나의 작은 정보하나가 또 가르침 하나가 학생들의 미래를 바꾸고 꿈을 실현시켜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인은 학생들에게 언제나 학교생활과 내신 그리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고 하고 그 방법을 잘 모르면 개별적으로 지도를 하기도 한다. 그렇게 지도를 하다보면 꿈이 없고 목표가 없던 학생이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기고 하지 않겠다던 반장을 하겠다고 변화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학생들이 원하는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갔을 땐 지도하면 어려웠던 기억들은 모두 안개처럼 사라지고 ‘저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자라갈까?’ 라는 전망을 해보곤 한다.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적인 능력이다. 그러기에 모든 선발과정이 그렇게 변화되고 있고 실제 그렇게들 선발하고 있으며 좋은 고등학교 건, 대학이건, 대기업이건 그러한 인재를 뽑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결국, 공교육의 강화는 평가로 이어진 것이고 그러한 인재가 이 대한민국이 원하는 스팀(STEAM)형 인재인 것이다.
4. 이젠!! 효율적인 공부를 해야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해야한다.
본인이 운영하는 학원에선 기본적으로 수학과 입시컨설팅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 과학과 독서면접논술반도 신설하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꼭!! 지도할 것만 가르치는 것이다. 수학도, 과학도, 입시지도도 꼭! 필요한 것이 있다. 그러나, 여타 학원들은 너무 과도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러니 아이들의 학원비를 대려면 아빠들이 너무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본인이 학생들을 지도해본 결과 또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켜본 결과 꼭! 필요한 것만 하면 반드시 합격한다는 것이었다.
과학도, 수학도, 자소서도, 학생부도, 면접도... 모두가 그렇다.
아이들은 “텐텐”한다고, 학원에 붙들어 둔다고, 공부하라 몰아친다고, 그렇게 자라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들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학원은? 꼭 필요한 것만 배우면 된다. 그렇다고 결코 영재고를, 자사고를, 외곡/국제고를, 명문대를 못 가는 것이 아니다. 시대가 바뀌었고 평가가 바뀌었으니 그렇게 지도하면 합격의 확률이 높다. 더 이상!! 옛날방식으로 소중한 자녀를 잘못된 학원들의 인도와 정보에 멍들게 해서는 안되고,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엄마따라 학원 다닌 기억 밖에 없다!’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아이들은 모두 훌륭하게 자랄 수 있다.
모스트하이&휴브레인후곡학원
원장 황현경
문의 031-90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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