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생각과 방법을 바꿔야 결과가 달라진다.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간 총 16년을 영어에 투자하며 배운다. 하지만 졸업을 하고 외국인이 옆에 오면 피하고, 16년간의 암기 했던 영어 단어들은 잊혀져만 간다. 왜 영어에 긴 시간을 투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을까? 지금도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수 많은 학생들은 소모적인 암기에 의존하고 결과에 실망하고 있다.
Q 영어 공부의 궁극적 해법은?
A “한국어 퍼즐게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해도 해도 늘지 않는 것이 영어다.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시도해 보았지만, 자신감이 생기지 않고 학습자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쉽게 지치고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왜 그럴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는 틀, 영어 문장프레임이 형성되지 않았기에 학생들이 어려운 내신/수능시험을 풀려고 하면,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국어 문장프레임에 영어 단어를 끼워 맞추는 ‘한국어 퍼즐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식의 ‘한국어 퍼즐게임’은 한국어 공부이지 영어 공부가 아니기에 영어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축적되지 않는다.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는 소모적인 공부는 극심한 피로와 영어에 대한 혐오감과 공포증으로 이어진다.
Q 한국어 퍼즐게임의 극복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A “내신시험의 압박감을 이용해서 문장프레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한국어 퍼즐게임’의 큰 문제점은 영어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쌓이지 않기에 응용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에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법은 우리말로 끼워 맞추면서 해석이 되면 넘어가는 공부 방법을 버리고 실제 영어 문장을 만들어내는 공부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학습자에게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논리적인 틀 영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담을 수 있을 분류함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문장의 틀을 문장프레임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압박감을 많이 느끼는 학교 시험, 내신/수능 시험을 이용해서 가장 짧은 시간에 문장프레임을 갖출 수 있다. 억지로 끼워 맞추던 영어 문장을 본인이 직접 만들 수 있게 그 틀을 잡아주는 것이다.
Q 문장프레임을 만드는데 왜 하필 중고등부의 시험영어를 이용하나?
A “기반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이고, 이때의 시험영어의 강제성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중·고등부 시기에 주목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우리 신체의 기반뿐만 아니라 영어 문장의 기반이 만들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영어 문장이 길어지고, 긴 문장을 빨리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서술형 시험)을 요구한다. 초등 시기는 논리적인 틀(frame)을 만들기에는 너무 어리고, 대학생이 되면 긴장감이 사라지기 때문에 조직적인 훈련이 불가능하다. 중·고등부는 문장프레임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두 번째는 시험을 통해 진로가 결정되기에 학습에 대한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는 것이다. 시험 영어를 대신 할 다른 학습 프로그램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교과서/부교재라는 시험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시험이 주는 강제 상황과 압박감을 이용 단기간에 문장프레임을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Q 시험영어, 특히 교과서는 수준이 낮지 않을까? TOEFL이나 TEPS를 해야 실력이 오르지 않을까?
A “교과서를 해석하는 것과 교과서 문장을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교과서는 문장프레임을 만들 수 있는 최선의 자료이다.”
영어 교과서는 절대 시시하지 않다. 이번에 8차로 개정된 고1/고2 교과서 문장은 기존의 7차에 비해 2배가량 길어졌고 내용과 문장구조도 훨씬 어려워졌다. 40여 종으로 수준별 분화가 이루어졌기에 이 정도의 문장을 영작할 수 있다면 어떤 대학원서도 두렵지 않을 수준이다. 교과서에는 미국으로 유학 간 학생들이 쩔쩔매면서 다시 공부해야 하는 관사, 한정사, 셀 수 있는/없는 명사의 구분, 전치사/접속사의 정확한 쓰임새(usage)부터 시작해서, 구(phrase)와 절(clause)을 직렬과 다중으로 결합하는 수능/TOEFL 시험의 가장 복잡한 구조까지가 망라되어 있다. 한국에서 가장 능숙한 수준의 회화도 결코 중2나 중3 교과서 수준을 넘지 않는다. 교과서를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이는 어디에도 비할 수 없는 최상의 영어 데이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학습자들은 맹목적으로 암기했지 제대로 된 데이터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Q 문장프레임을 알면 어떤 효과가 있는가?
A “문장프레임을 기반으로 교과서 문장을 만들게 되면 자신감이 생긴다! 이 자신감이 성적향상과 동기를 부여하는 힘이 되는 것이다”
학습자에게 호기심이나 응용력, 창의력이 떨어진다고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다. 쉽게 지치고 의지가 약해 보이는 것도 학습자 문제가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의 문제다. 문장프레임을 갖추고 교과서/부교재 문장을 자신이 직접 만들 수 있게 되면 이때부터 영어 데이터가 본격적으로 쌓이게 된다. 영어라는 언어를 자신이 직접 통제(control)할 수 있다는 자신감(confidence)이 생긴다. 이 자신감이 공부를 더 깊게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힘(motivation)이 되고, 성적 향상의 기반이 된다. 영어 학습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자신감이다.
박상준어학원 원장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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