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국어(중 1,2)
중등 국어 과정은 고등 수능 국어의 기본 개념을 배우는 단계
현재 중등 국어 교과 과정에는 고등의 수능 국어 기본 개념들이 단계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중1: 문법 - 품사, 형태소, 합성어, 파생어, 음운 / 문학 - 시의 운율, 표현법, 소설의 시점, 갈등
중2: 문법 - 음운의 변동, 어휘의 종류, 문장 성분, 문장의 종류 /
문학 - 시의 화자, 소설의 서술자, 희곡·시나리오
중3: 문법 - 높임법, 사동·피동, 시제 / 문학 - 시적 상황과 화자의 태도, 고전시, 수필
문법과 문학 각 장르별 기본 개념은 중등에서 일단락되고 고등에서는 심화된 내용을 배운다. 그렇기에 중등 때는 내신용으로만 국어를 하면 안 된다.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익혀야 한다. 그래야 고등 내신과 수능에서 상위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 안 그러면 다 까먹는다. 국어 시험 점수가 8,90점대 나왔다고 만족하거나, 안주하면 끝이다.
현 중3 (예비 고1) - 중학교 국어 내신 점수는 잊어라.
중학교 3년 동안 국어 점수가 90이상 나온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계속 90점을 유지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수능 1등급이 나오기는 더 어렵다. 중등 국어 평균 95이상이면 1등급, 90점대 초반이면 2등급, 80점대 중후반은 3등급 80점대 초반은 4등급, 70점대는 그 이하라고 보면 거의 정확하다. 그렇다면 중 3 여름 방학 국어 공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수능 국어의 영역별 기본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수능국어는 총 45문항으로 화법(5), 작문(5), 문법(5), 독서(15문항-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5개 지문), 문학(15문항-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 고전소설, 희곡, 시나리오 등 5개 지문)으로 구성된다. 총 13개 세부 영역이다. 이중에서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은 문법과 문학, 독서 영역이다.
수능 국어 문제는 중등 과정의 국어 개념을 바탕으로 심화된 것들이다. 그런데 대부분 중등에서 국어 공부를 자습서로 하고 문제 푸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개념 정리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 이것부터 다시 압축 재정리하고 수능의 심화된 개념을 덧붙여 익혀야 한다. 이렇게 수능 기초가 잘 잡히면, 고등 국어 내신 또한 순조롭게 된다.
고 1, 2, 3
물수능, 1등급에게는 불리, 2,3,4 등급에게는 기회
내신, 여전히 중요 - 관리 잘해야 수시 기회도 생기고 수능도 향상됨
지난 6월 고3 모의 평가 국어와 영어 1등급 컷이 모두 98 혹은 100점이다. 평가원은 만점자를 2%이상 유지한다고 천명했고 실제로 모평에서 그 기조가 확인됐다. 소위 ‘물수능’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1등급 학생들은 만점 맞거나 2점 하나 틀리면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지만, 3점 하나 틀리거나 두 개를 틀리면 2등급이 되기에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다. 집중력 유지와 실수 방지가 1등급 유지의 관건이 됐다. 1등급 학생들의 대책은 학평 또는 개별 학습 중인 국어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틀리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 유형을 집중 분석하여 원인을 찾고 대책을 세워 그 분야를 집중 훈련해야 한다.
2등급 학생들은 틀린 개수가 불과 2~3개에 불과하고 1등급과도 한 개 차이이지만 집중력 면에서 부족하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2등급 학생들의 약점 보완 및 1등급 향상 전략은 틀린 문제가 단순 실수인지 접근 방법 면에서 정리가 아직 안된 것인지, 혹은 함정 유형에서 보기나 선지를 정확히 보지 못해서인지 등등의 원인을 분명히 찾는 것이 필요하다. 꼼꼼하게 원인을 찾아 약점을 보완할 대책을 마련하고, 그에 따라 꾸준하게 훈련해야 한다.
3등급 학생들은 1등급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쥔 사람들이다. 물수능시대 1등급에 도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수혜자가 바로 3등급이다. 약점을 잘 분석해서 세부 영역별로 보완하면 1등급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3등급 학생들의 약점 보완 및 1등급 향상 전략은 틀린 개수가 3~4개에 불과한 상태에서 2~3개를 더 맞히면 된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주로 어떤 영역에서 틀리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며, 그것을 보완할 대책이 무엇인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하고 훈련할 것인지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4등급 학생들은 1,2등급이 숫자상으로 멀게 느껴지지만 수능이 쉬워진 추세이기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4등급은 틀린 개수가 7~8개 정도인데 1,2등급으로 상승하려면 틀린 개수를 1~2개 이내로 줄여야 하고, 그러려면 틀린 개수를 6~7개 정도 줄여야 한다. 4등급 학생들의 약점 보완 및 1등급 향상 전략은 일반적으로 문법이나, 독서의 복잡한 지문(철학, 경제, 과학 등), 문학의 고전시나 고전 소설 등 난이도가 있는 영역을 집중 훈련하는 것이다. 문제가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물수능 시대이기에 개념을 잘 잡고 집중 훈련하면 충분히 1등급으로의 상승이 가능하다.
씨알학당(Since2005) 양 인 원장
서강대대학원 문학박사수료
문의 031)911-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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