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70일 수학공부 마무리 전략

지역내일 2015-09-19

전반적으로 올해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수준의 문제들이 출제되어서 그동안 계속돼온 쉬운 수능이 올해도 여전할 것 같다.
9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마지막 부족한 부분에 대한 70일 작전에 돌입하자! 사실 이 마지막 70일은 뭔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는 그런 기간은 아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을 기본으로 해서 자기의 남은 약점을 보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과 1,2등급 학생들의 마무리 비법
이과 1,2등급 학생들이라면 사실 몰라서 틀리는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기본적인 계산력이나 이해력은 갖추고 있는 학생이란 뜻이다. 이 등급에서는 한문제  한문제가 가고자 하는 대학과 직접 연결된다.


1,2 등급의 학생들의 마무리 전략은 수리논술과 심층면접 준비이다.
이 등급의 학생들은 대부분 서울지역의 상위권 대학지원을 예정하고 있는 학생들이며 대부분은 논술전형일 가능성이 많다. 또한 논술전형이 아니더라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병행하는 심층면접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답을 찍어내는 문제풀이 방법보다는 정확한 개념을 이용한 전체적인 흐름의 파악이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할 내용들이다. 각 대학들의 수리논술 또는 심층면접 기출문제들을 중심으로 정확한 표현방법과 전개방법들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마무리는 EBS 교재의 수능완성으로 병행하는 것을 권유한다.



이과 3,4 등급 학생들의 마무리 비법
이과 3,4 등급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단순 연산이나 기본적인 수학능력은 갖추고 있으나 내적, 외적 연관성 문제나 응용문제 쪽에 약할 가능성이 많은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은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오답노트의 점검을 꼭 권유한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기가 한번 틀렸던 문제들은 검토하고 지나갔을 것이다. 지금까지 틀려왔던 문제들에 대한 오답노트를 점검하고 반드시 정확한 이해와 풀이를 병행하자. 혹시 아직까지 오답노트를 하지 않았던 학생이 있다면 짧은 시간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EBS 수능특강을 점검하길 권유한다. EBS 수능특강은 반드시 풀어보고 마무리는 역대 수능 기출문제를 점검하는 것으로 하자.



이과 5 등급 이하 학생들의 마무리 비법
여기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과이긴 하지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없을 것이고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할 것이다. 다른 과목 등급이 좋아서 수도권의 중위권 이상의 대학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수학을 포기할 순 없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부터 다시 한번 점검하길 권유한다.
시중에 나와 있고 이미 1,2학년 과정에서 보았던 기본문제서(쎈수학이나 RPM 같은)의 대표유형 문제들은 꼭 점검하길 바란다. 고득점을 얻어야 겠다는 욕심보다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더 중요하다. 어짜피 수능에서도 절반 정도의 문제들은 기본문제로 나온다. 보통 객관식 10번까지의 문제들이나 주관식 3~4 문제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문제들의 실제 정답률은 50%가 넘는 경우도 많다.
또한 5등급 아래 학생 중에서 경기지역 중하위권 이하의 대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은 수학 A로의 변경도 고려했으면 한다. 어차피 이 등급에 속해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A,B 보다는 등급과 표준점수가 더 중요한 대학에 지원하게 된다. 그렇다면 A형으로 바꾸어 등급과 표준점수를 높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문과 1등급 학생들의 마무리 비법


보통 문과에서 수학이 1등급이 나오는 학생이면 타 과목에서도 고득점이 나오는 학생일 확률이 높다. 이 학생들은 지금 페이스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와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틀렸던 문제들에 대한 점검을 권유한다.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등 여러 가지 교재들을 통해 혹 자신이 놓쳤던 유형에 대한 점검을 하자.


기본적으로 EBS 모든 교재의 재점검을 권유한다.
지금까지 많은 양의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아마도 재점검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는 역대 수능기출문제 풀이로 끝내자.



문과 2, 3 등급 학생들의 마무리 비법
수학 A에서 출제되는 문제들은 기본문제와 유형만 알아도 3등급은 나온다. 이 등급의 학생들은 수학을 못하는 학생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학생들도 아니다. 남은 기간의 준비여하에 따라서 올라갈 가능성도 또는 떨어질 가능성도 가장 많은 등급이라고 보면 된다. 이 학생들은 끝까지 수학공부를 놓아서는 안되는 등급이며 이과쪽에서 넘어오는 학생들과 직접적인 경쟁이 될 수 있는 등급의 학생들이기도 하다.


최소 10년 동안의 모의수능 문제를 검토해라
특히 10번에서 20번 사이의 문제(대부분 3점 내지는 4점의 일부) 중 지수로그와 수열 파트는 풀고 답을 맞추는 단계가 아니라 그 속에 전개 과정까지도 파악해두길 바란다. 문과의 중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파트이며 상위권과 중위권을 구분하는 파트이기도 하다. 모의수능문제와 수능완성을 병행해서 부족한 개념과 전개과정을 확실히 익혀두길 바란다
수능에서 어느 한과목도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없다. 그러나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타 과목을 잘하는 학생보다는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수능대박이 아무에게나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그 가능성이 항상 열려있다.




백마분석수학 고등부팀장 정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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