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서(정석) 1회독 + 기본 유형서(쎈) 2회독
1단계를 마친 학생들은 그 방법 그대로 마지막 책까지 1순환을 더 반복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전체 반복 회수가 3회독이 된다. 정상적으로 모든 문제를 풀이 했다면 이 개념과 공식, 기본 문제, 유제 등은 완벽하게 풀이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는 연습문제를 시작해야 하는데, 연습문제는 앞의 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한 학생들도 60% 정도는 해답에 의존해야 풀이가 가능할 것이다. 대부분 처음 연습문제를 풀 때는 10문제 중 1~2문제를 제외하고는 거의 해답을 보며 풀고, 심지어 어떤 문제들은 해답을 보아도 이해가 가지 않는 문제들도 많다. 따라서 연습문제를 풀 때는 풀리지 않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10분 이상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는 부담 없이 해답을 보고 이해하고 해답을 봐도 이해 가지 않는 문제는 질문을 통해 해결하기 바란다. 대신 해답을 본 문제나 질문한 문제는 반드시 체크를 해 두고 일정한 방식으로 오답 처리 하여 나중에 반복해서 풀어주는 방법으로 제대로 숙지가 되었는지 확인을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2단계부터는 쎈수학과 같은 기본 유형서를 추가한다. 정석과 같은 기본서 종류는 기본적인 이론과, 중요 유형에 대한 설명은 잘 되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응용 방법은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쎈수학이나 RPM, 유형 문제집들을 겸해서 풀어주면 이런 문제점들이 해결된다. 쎈수학 같은 유형 문제집들은 기본서와 자이스토리 같은 실전 기출 문제집의 가교 역할을 한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수학 실력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이 시기에 복습은 수1,2까지 포함시켜서 진행해 주어야 한다. 앞으로 수학 공부를 마칠 때까지도 수1,2 범위는 지속적으로 포함시켜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1,2를 깊이 있게 이해하면 그 이후 단원에서 고난이도로 출제되는 문제를 풀 때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실제로 직접 출제 범위가 아니더라도 이 부분의 내용을 활용하지 않고 풀 수 있는 심화 문제는 거의 없다. 그리고 복습한 회독 수를 늘리다 보면 수1,2 범위를 정석이나 쎈수학으로 복습하는 것이 그렇게 큰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
오히려 수학 실력이 정체되고 항상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수1,2를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전이 더딘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1,2는 수능 시험을 치르는 그 순간까지도 계속해서 공부해 주어야 한다.
수능 시험을 대비해서 기하와 벡터까지 전 진도를 항상 복습해야 한다. 스스로의 실력이 궁극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면 범위 따위는 어차피 의미가 없어져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는 정석의 연습문제를 포함해서 풀어야 한다. 이 때 연습문제의 난이도는 높은 반면에 단원별로 문제의 개수가 불규칙하다. 따라서 하루에 한, 두 단원씩 공부 계획을 세우면 잘 지킬 수가 없다. 그래서 2단계에서는 공부 계획을 세울 때 연습문제와 개념(기본 문제, 유제 포함) 부분을 별도로 분리해서 공부 양을 정해주어야 한다. 개념 부분과 연습문제 사이의 진도가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이미 1단계를 거쳤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은 어느 정도 숙지가 되어 있으므로 차이가 나도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개념 페이지를 어느 정도 기간 안에 끝낼지 계획을 세워보고, 연습문제를 몇 개씩 풀면 그 일정에 맞출 수 있을지 계획을 세워보도록 한다.
수학공부는 항상 이원체제로 유지
낯선 문제를 만났을 때의 적응력도 키워야 하고 그렇다고 해서 기본적인 내용들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매일 일정량을 정해놓고 정석 책을 읽으며 문제집을 푼다. 4번 이상 순환하면 기본서 에서는 더 이상 펜을 대서 풀 만한 문제는 없기에 매일 30~50페이지 정도를 정해 놓고 눈으로만 꼼꼼히 읽는다. 거의 다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하루에 1일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복습이 가능하고, 1달 정도면 충분히 수1,2부터 미적분까지 1순환이 가능하고, 이후부터는 기본 개념이나 정의, 필수 문제 등에서 감이 떨어져서 실수 하는 일이 거의 없게 된다.
수학 공부는 항상 이원 체제로 해야 한다. 기본 이론 탑재기에는 기본서 만으로 공부를 하되 기본이 갖춰지면 다양한 유형을 습득함으로써 낯선 문제를 만났을 때의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유형서와 기출 문제집 등)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시험 난이도가 갑자기 어렵게 출제되었을 때, 혹은 자신의 기본서 이상의 수준으로 출제되었을 때 낭패를 겪게 된다.
1단계: 기본서(정석 ) → 2단계: 유형서(쎈 )→ 3단계: 기출문제집(자이스토리) → 고난도 문제집(실력 정석이나 특작, 일품, 블랙라벨) 순서대로 하면 되는데. 각각의 교재들은 2~3번 반복한 다음 순서의 교재로 넘어갈지, 아니면 1번씩만 공부하고 바로 다음 교재로 넘어갈지는 궁극적으로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각각 학생들마다 학교 커리큘럼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공부 스타일과 환경에 따라서 순서는 임의로 조정해도 상관없다. 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순서가 아니라, 기본서(정석) 전체 시리즈를 2~3번 반복할 때 기본기가 완성된다는 점이다.
장익수 원장
코아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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