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스튜디오 ‘TARE’

6인 6색 규방공예 작가들의 공방

지역내일 2015-12-24



독특하고 예쁜 가게들이 많은 정발산동 골목에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공방이 문을 열었다. 다양한 색깔의 매듭을 비롯한 베갯잇, 코사지, 곱디고운 조각보, 바늘쌈지 등 단순히 전통의 오방색깔을 칭하는 표현으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숨 쉬는 곳. 정성스런 손길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규방공예 작품들이 디스플레이 된 이곳은 핸드메이드 스튜디오 ‘타래’다.
지난 10월 문을 연 타래는 규방공예를 하는 6명의 주부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마련한 공간. 규방공예는 예전 아녀자들이 집안에서 수다를 떨만한 곳이 없을 때 이들의 모임장소 역할을 했던 규방에서 버리기 아까운 조각 천들을 모아 바늘쌈, 두루주머니, 다기보등 이름도 예쁜 소품을 만들던 것에서 시작된 공예다.
조각 천과 바늘로 아름다움을 빚는 작업 ‘규방공예’를 통해 서로 알게 된 사이라는 ‘타래’의 주인장들은 같은 규방공예 모임의 회원으로 매년 전시회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고양미협 공예분과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공간은 사실 우리들의 공동 작업실로 마련한 것이에요. 주부들이다보니 집에선 작업이 어렵거든요. 그렇다고 혼자 작업실을 마련하자니 부담스럽고요. 그런 점에서 Share studio의 장점이 아주 많아요.” 공간 마련부터 시작해 공방 인테리어까지 여섯 사람의 품과 아이디어를 모아 하나하나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으로 만들었다는 ‘타래’는 지나는 이들이 한번쯤 발길을 멈출 만하다. “정성을 쏟은 만큼 저희 마음에 쏙 드는 공간을 만들어 뿌듯한데 지나가다 예쁘다고 문을 열고 들어왔다 배웠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또 보넷길 벼룩시장에 참여했을 때 수강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들이 많아 클래스를 열게 됐어요.”
10여 년 경력의 규방공예 작가들이다보니 이곳의 클래스는 여느 공방보다 전문적이고 또 하나 6인 6색의 다양한 규방공예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정해진 커리큘럼에 의해 원하지 않는 작품도 만들어야 하는 여타 클래스와 달리 난이도가 높은 작품을 원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곳의 수업은 조각보, 자수, 매듭, 천연염색, 원데이 클래스(자수 에코백, 컵받침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규방공예의 매력을 더 전파하기 위해 더 자주 원데이 클래스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그동안 문화센터 등에서 배우던 이들이 규방공예를 더 배우기 위해 서울 등으로 원정을 갔지만 이제 가까운 전문공방에서 6인 6색의 규방공예를 수강할 수 있다. 규방공예는 천연염색, 매듭, 자수 등을 작품에 접목시키는 일이 많아 ‘타래’에서는 매듭, 들꽃자수, 천연염색도 수강할 수 있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쉰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80번길 41
수강신청 및 문의: http:://cafe.naver.com/tarehandmade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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