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전형 이렇게 준비하자!

지역내일 2016-01-26

학생부 종합 전형을 빼놓고 대입을 말하기 어려운 시대다. 수능 난이도가 해마다 널뛰기를 하고 있고, 선택 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는 구조적인 문제가 노출될수록 학교는 변화의 흐름을 직면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해마다 늘고 있고 서울권 대학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변 상황들을 둘러보면 의외로 아직까지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분위기다. 평소 설명회를 진행할 때 두 시간 이상이 걸리는 내용이지만 큰 틀에서 요약 정리해 보고자 한다.



진정성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 필요
입학사정관제(특목고 입시, 학생부 종합전형)가 도입되면서 생긴 가장 큰 오해는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 남들의 합격사례를 유사하게 집어넣고, 많은 내용들을 부풀려서 채우려 한다는 것이다. 고입이든 대입이든 입학사정관들이 이구동성으로 요구하는 인재는 진정성 있는, 본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학생을 요구한다. 다시 말하면 다방면에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을 채우고, 이것저것 모두 잘한다는 식의 팔방미인은 오히려 불합격 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이기 때문에 틀릴 수 있고, 학생들이기 때문에 실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그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나갈지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지 이미 이루어 놓은 업적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말한다.


학생부 관리방법
본인의 진정성이 많이 녹아 있는, 철저하게 준비된 학생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대입을 위한 학생부 관리는 입학 전 예비고1 겨울방학부터 시작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본인의 적성이 무엇인지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주위에서 충분한 동기부여가 이루어지도록 지도해야 하고 학생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를 통해 학생 개인만의 뚜렷한 전공적합성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tip) 커리어넷, 워크넷에서 진로적성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볼 수 있다.


둘째, 입학사정관들이 자소서 내용을 검증하는 자료는 학생부다. 학생부 중에서도 7번 항목인 창의적 체험 활동상황은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이다. 창의적 체험 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년별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본인의 미미한 점들을 파악 후 보충해 넣어야 한다. 최근 특징 중 하나는 자율동아리를 창립, 활동한 학생이 학생회장 활동한 학생보다 더 큰 경쟁력이 있다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할 대목이다.
tip)봉사활동을 검색할 때 나눔 포털1365, VMS, DOVOL을 활용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셋째, 내신이 낮은 학생일수록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독특한 전공적합성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내신이 낮은(3~5등급) 학생들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들이 의외로 많다. 학생의 비교과 활동은 전공분야에 대해 매우 직접적이며 전문적인 것으로 구성해야 한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본인 희망 분야에 대한 끝없는 노력 여부를 보여줄 수 있게끔 전략을 세워야 한다.
tip)자신이 선택한 전공 관련 서적을 최소 5권 이상 읽고 비교과 활동의 커리큘럼을 스스로 작성해 보자. 필요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생활기록부 내용들을 본인만의 경쟁력 있는 색깔로 만들어 놓아야 입시 시즌이 되었을 때 일명 ‘자소설’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기별로 이루어져야 하는 학생부 관리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 12월, 7월에는 봉사활동을 조회하여 채워나가고 3월초, 9월초에는 동아리활동이나 교내 대회를 선정할 수 있고, 5월, 10월 중간고사 이후에는 모의 자소서를 작성해 보는 연습을 하고, 12월~1월말에는 학생부를 점검하여 행여나 빠진 항목이 없는지 검토를 해야 한다.
담임선생님에게 막연한 좋은 학생부 기록을 바라거나 부탁은 안 된다. 적극적인 자료의 제출과 객관적으로 정리된 문구를 제안하는 것은 학생의 당연한 권리이다. 본인의 장단점을 파악 후 긴 안목에서 학생부를 전략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자.




이동희 원장
에스클래스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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