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엇도 포기하지 마라!
예체능 입시는 정말 힘들다. 공부와 실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기 때문이다. 재수를 시작하고 대다수의 학생들은 6월 모의 평가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다 평가 이후가 문제다.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고 수시로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점점 공부와 멀어지고 실기에 집중한다. 6월 모의 평가 성적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 단정 하고 수시에 올인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공부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아쉬울 때가 정말 많다. 지금 처럼만 공부한다면 분명 성적이 향상됨에도 3월에 시작해서 100일 남짓 열심히 하고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포기하는 것이다. 정말 아쉽다. 두려움 때문인 것이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남은 기간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 아닌가! 그래 난 공부에 재능이 없어! 난 공부는 안 돼! 수능은 독해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100일 공부하고 성적이 나오는 그런 시험이 아닌 것이다. 공부든 실기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정말 힘들다. 공부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을 붙잡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움이다. 하지만 견뎌야 한다. 견디며 힘겨움을 참으며 입시를 준비 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 죽도록 하면 된다.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라!
비워라!
비워야 한다. 비워야 채울 수 있으니 당연한 말이다. 지난 시절의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습관을 버리고, 그렇게 비우고 비우고 또 비워야 한다. 먼저 난 원래 의지가 약해요! 난 원래 집중력이 떨어져요! 난 원래 오래 앉아 있질 못해요! 등 나를 부정적으로 규정하는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난 의지가 약했지만 이번에는 참아 볼래요! 난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집중해 볼래요! 난 오래 앉아 있질 못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해 볼래요! 난 할 수 있어요! 난 변할 수 있어요! 이런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견딜 수 있고 도울 수 있다. 규정해 버리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난 원래 그러니까 하고 도피해 버리고 결국은 그 자리일 뿐이다. 부정적으로 자신을 규정하지 마라. 난 이제 20살일 뿐이다. 변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다음은 나쁜 습관을 버리고 공부 습관을 들여야 한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 휴대폰을 하는 습관, 느긋한 생활 습관 등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8개월이란 짧은 시간 동안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양의 학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부지런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공책을 꺼내서 다짐하는 글을 써라. 무엇을 버릴 것인지.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 그리고 나는 어떻게 변할 것이고 어떤 목표를 이룰 것인지. 분명하게 자각하여야 한다.
계획과 실천!
실천하지 못할 계획은 공염불이고 지키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도리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지키지 못할 계획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다. 계획은 시간 단위로 짜서는 안 된다. 계획은 영단어 100개, 국어 독서 지문 3개 등 분량을 정하는 계획이어야 한다. 분량이 과도하거나 부족하다면 그때 그때 분량을 조절하면 된다. 일주일 단위로 공부 분량과 실기 분량을 정하고 공부 분량도 과목별로 적절하게 정해 공부를 진행해야 한다. 분량의 조절과 함께 계획도 끊임없이 조절해 가는 것이다. 그래야만 지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다. 분량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끊임없이 계획을 수정해 나가라.
고독을 사랑하라!
재수는 절제다. 나의 많은 욕망의 거세를 의미한다. 잠에 대한 욕망, 친구 보고 싶은 욕망, 세상과의 소통에 대한 욕망 등 이 모든 욕망을 절제해야 한다.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한 20살의 욕망을 절제해야 하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다. 그리고 정말 외롭다. 정말 고독하다. 그래도 견뎌야 한다. 친구 보고 싶어도 참고, 잠자고 싶어도 참고, 놀고 싶어도 참고 참아야 한다. 재수 시작할 때의 꿈, 나의 꿈이 이 힘듦을 참고 버틸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꿈을 잊지 말고 절제하며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정말 정말 힘들면 말해라. 넌 할 수 있다는 말에 또 기운 얻고 또 참으며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고독은 스스로를 바로 보게 해 줄 것이며 나를 성장시킬 것이며 나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멘토링을 구하라!
20대. 돌도 씹어 먹을 나이다. 들끓는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의 나이다. 그런 당신에게 재수는 정반대의 삶을 요구한다. 쉽지 않다. 반드시 도움이 필요하다. 학습적인 부분이든 생활적인 부분이든 조언자가 필요한 것이다. 흔들리는 삶은 20대의 권리다. 이때 힘든 재수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선배의 말 한마디는 큰 힘이 된다. 조언자를 구하라.
권홍 원장
파르티잔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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