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품 오픈 마켓이자 인터넷 미술관인 ‘아트아레나(www.artarena.co.kr)’가 지난 4월 15일 고양미술인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장항동에 갤러리를 열었다. ‘아트아레나’의 이영희 대표는 “작가들과는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고 일반인들은 한곳에서 다양한 작품과 현대미술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오픈 갤러리를 열었다. 고양미협과의 MOU체결을 통해 고양미협 작가들의 작품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작품 렌탈, 판매, 제2저작물을 활용한 아트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작품수익 중 일부는 지역단체에 환원하는 지역예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이영희 대표는 색채화가로 불리며 인체, 꽃, 빛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서양화가로 한국미술협회, 한국미학회, 뉴욕미술협회, 고양미술협회, 환경미술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중견작가다. 이 대표는 “5년 전 농구선수 한기범씨와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재능기부 전시를 연 것이 계기가 돼 ‘아트아레나’를 열게 됐다. 그 당시 생각한 것이 작가로서 나눌 수 있는 것, 나만의 그림으로서가 아닌 많은 이들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 이후 이 대표는 ‘아트아레나’를 통해 멀게만 느껴지는 고가 미술시장의 다양한 작품을 한 번의 클릭으로 경제적이고 부담 없는 작품 감상 공간을 대중에게 만들어주고 작가들에게는 보다 많은 이에게 작품을 선보여온 예술품 오픈 마켓으로 오랫동안 운영해왔다. 이 대표는 “고양시에는 고양미협회원만 해도 86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예술인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의 작품을 정작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공유할 공간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아트아레나’는 고양미협 작가들은 물론 미술을 배우는 학생들의 졸업전, 작품홍보 및 판매를 원하는 개인 작가와 서양화·동양화·공예·사진·조각·건축·디자인·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아트아레나’를 통해 작가는 작품 활동과 전시회 소식, 작품(무료)을 등록해 작품홍보 및 작품판매활동을 할 수 있으며 등록된 작품은 다운로드 받을 수 없도록 워터마크로 처리해 안심하고 작품을 등록할 수 있다. 작가 몰(판매 공간)은 작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며, 작가갤러리는 작품 판매활동을 원하지 않는 작가들을 위하여 만들어진, 작품만을 위한 전시공간이다. 작가공간은 작가들의 프로필을 등록해 홍보하는 공간이다. 또한 시민들은 이곳에서 작품을 보고 느끼고 공감을 느끼는 그림을 구매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아트아레나’ 갤러리 개관기념 전시로 여체의 아름다움을 비유한 제주의 오름을 주제로 한 ‘이영희 개인전’이 5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아트아레나 이영희대표
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261번길 59 로얄프라자 506호(장항동)
문의: www.artarena.co.kr, 031-912-03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