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주 고등학교 별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출제 경향

지역내일 2016-06-09 (수정 2016-06-09 오후 8:51:44)

파주 관내 많은 학생들이 2016학년 고1 새 학기 첫 중간고사를 마무리 하였다. 현명한 시험대비로 고등내신관리에 우위를 점한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중학교 때와는 사뭇 다른 시험스타일과 긴장감에 안타까운 결과를 낳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지난 결과의 노예가 되지 말고 1학기 기말고사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학교별 시험분석을 통해서 뭔가 얻어 보도록 하자.


운정고 
총 30문항 중 서술형 7문항. 어휘관련 문제는 기본 수준이었고 문법관련 문제도 고등기본 문법을 알고 있는 학생이라면 쉽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해부분이나 선택형을 여러 개 고르는 문항도 문제 풀이 시간이 길었을지언정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서술형 또한 영작을 요하는 서술형 6번을 제외하고는 배열이나 괄호안의 단어를 문법에 맞게 고치는 문제라서 중위권 이상의 학생들이라면 쉽게 풀었을 것이다. 시험범위의 교재에 대한 완벽한 해석, 주요문법과 관련된 문장들에 대한 쓰기 연습을 잘 한 학생들이라면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시험은 운정고의 평소 출제수준으로 본다면 쉽게 출제되었다고 보여 진다. 그렇기에 기말고사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동패고
총 28문항 중 서술형 6문항. 객관식은 어휘, 문법, 독해문제가 비슷한 비중으로 보통 2문제씩 출제 되었다. 전반적으로 문제의 지문이 길지 않고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서술형은 문법, 배열, 내용파악의 유형으로 나왔고 난이도 역시 높지 않았다. 특히 서술형 4, 5, 6번은 모두 본문 내용을 우리말로 쓰는 것이라 사전 학습이 되어 있는 학생들이라면 쉽게 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학교 교과서와 외부지문에 대한 내용파악 및 암기가 충분히 됐다면 좋은 점수가 예상되는 시험이었다.


한빛고
총 24문항 중 서술형 8문항. 객관식은 교과서와 외부지문에서 어휘와 독해 위주로 출제되었고 단순한 본문암기가 아닌 내용을 파악은 물론 본문 단어들의 영영풀이까지 정확하게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난이도가 있었다. 서술형은 학교에서 나눠준 hand-out에서 배운 문법을 응용해서 답안을 작성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시험은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암기위주의 학습만 했던 학생들보다 본문에 대한 이해와 문법응용을 바탕으로 학습한 학생들이 훨씬 더 좋은 점수를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 학교에 비해 객관식 대비 서술형의 비중이 꽤 커서 서술형에서의 득점이 학생들의 등급결정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교하고
총 30문항 중 서술형 6문항. 객관식은 교과서와 학교에서 나눠준 hand-out안에서 출제 되었고 어휘와 문법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용 파악에 대한 문제들이었다. 전반적으로 문제들이 ①~⑤ 선택항목들에 대한 어휘와 해석의 뒷받침 없이 주어진 본문의 내용 이해만을 가지고는 풀기가 어려웠다. 서술형은 영작문과 빈칸, 문법문제들이 골고루 출제되었는데 그 중에서 서술형 2, 5번은 정해진 오류의 개수가 명시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시험범위 내 학습 뿐 아니라 기본적인 영어실력까지도 묻는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어서 실력 있는 상위권 학생들만이 좋은 점수를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어휘의 숙지와 문법, 본문에 대한 암기가 완벽하게 준비되었는지 안 되었는지가 이번 시험의 관건이었다고 볼 수 있다.


지산고
총 26문항 중 서술형 5문항. 전반적으로 본문에 대한 암기여부를 묻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시험범위 교과서와 외부지문의 본문내용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과 내용파악에 주력을 한 학생들이라면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객관식은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들로 출제가 되었으나 빈칸 넣기와 주어진 글의 요약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은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서술형은 주어진 단어 배열하기와 어법상 틀린 것을 고치는 문제들이었지만 역시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이번 시험은 본문의 지문을 충분히 잘 이해한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등학생은 마라톤선수다. 100m가 아니라 42.195km 장거리를 달려야한다. 결승점까지 남은 기간이 아직 멀었는데 이번 한 번의 시험결과로 자만할 것도 좌절할 필요도 없다. 많은 시간이 남아 있고 실수를 만회할 기회도 충분하다. 하지만 시험대비는 낙관적인 의욕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시험패턴의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번 시험만으로 각 학교의 시험유형을 단정 내릴 수는 없지만 그 학교를 다니는 고등학생이라면 어떠한 패턴으로 출제되는지에 대한 경향은 반드시 알아야한다. 그래야 열심히를 넘어 현명하게 공부할 수 있다. 이번 기말시험에는 현명하게 공부한 학생들이 어깨를 펴길 기대해본다.


파주아발론어학원 중고등부 교수부장 박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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