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6 겨울 아동영어교육 지식 나눔 축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조기영어교육과(주임교수 고광윤)와 교육봉사공동체 <지식과 희망 나눔>은 아동의 영어책 읽기를 장려하고 영어학습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을 나누고자 2월 2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연세대학교 교육과학관에서 “제2회 아동영어교육 지식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아동영어교육 전문가와 전공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동들(유치/초등)과 함께 엄선된 최고의 영어 그림책 50권 이상을 읽는 스토리텔링과 “성공적인 영어 스토리텔링을 위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의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 행사 참가 1차 등록기간은 1월 30일까지이고, 참가비는 2만원이다. 곧 마감 예정이므로 참가희망자는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성인 1인당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2명까지 무료 동반 가능하다. 문의 010-6216-4602, 010-6779-9979, http://cafe.daum.net/english.for.children(카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2
- 안양지역 교사 & 선배들의 조언, 문과 VS 이과, 나의 선택은? 문이과통합형교육과정이 확정됨에 따라 중2 학생의 고교 과정부터 문이과 선택이 필요 없어진다. 2018학년 고1 교육과정, 2021학년 수능부터 적용되는 것. 하지만 현 중3과 고1 학생들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문·이과 선택이 필수다.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현재 안양지역 일반고의 경우 대부분 1차 문·이과 계열 신청이 이루어진 상태. 하지만 2학기까지 아직 변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만큼 나에게 맞는 계열을 제대로 선택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해 보자. 진로 구체화 빠를수록 다양한 기회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뚜렷해 일찍부터 진로를 결정해 매진한다면 좋겠지만 대개의 경우 부모가 아이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거나 아이 역시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문·이과 선택을 해야 하는 고1학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다급하기만 하다.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라 하더라도 문이과 계열 선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산본고 김현옥 혁신연구부 부장은 “미리 진로를 결정해 공부의 방향을 잡는 것이 대학 입시나 학업관리, 내신 관리에 유리하다”며 “진로의 구체화가 빠를수록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고1 1학기가 끝나기 전 계열을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또 학교에서 실시하는 적성검사, 학과계열검사 등 자료의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검토한 후 계열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산본고 김태옥 교사는 “과학이 발달하면서 현재의 유망 직업들도 미래에는 없어지거나 축소되는 분야가 많아질 것”이라며 “진로를 결정할 때는 단순하게 현재 인기있는 직업군을 볼 것이 아니라 미래에 유망한 직업을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교사의 말처럼 미래 학자들은 앞으로 컴퓨터가 더 발달하고 지능화된 로봇이 더 완전하게 만들어지면 인간이 하는 많은 일들을 대신하는 것이 다반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면서 직업이 사라지는 속도가 가속화 되어 20년 내에 현재 직업의 49%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추상적 개념을 정리·창출하는 지식이 요구되는 직업, 다른 사람과 협조·협상하고 타인을 이해 설득해야 하는 서비스직, 창조성이 요구되는 직업 등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은 꾸준히 유망한 직업으로 분류됐다. 계열 선택은 꿈·진로와 연관된 만큼 객관적 자기이해 우선되어야 문·이과 계열 선택은 진로와 관련된 중요한 첫 번째 선택이다. 첫 단계인 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므로 자신의 진로 분야에 맞추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김 교사는 “수학을 잘하면 이과, 수학을 싫어하면 문과와 같은 식으로 계열을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학과 목표를 정하면 계열은 자동으로 선택하게 되므로 학과 목표를 우선 고민해서 정하라”고 조언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지 않는 잘못된 계열 선택으로 부득이하게 계열을 바꿔야하는 경우 입시에서 큰 부담을 갖게 된다. 입시제도와 교육과정이 시행착오를 용납하지 않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는 더욱 신중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계열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오칠근 장학사는 “계열선택은 자신의 진로·꿈과 관계가 있는 만큼 무엇보다 자기 이해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다양한 검사와 체험을 통해 파악한 후 관심있는 진로를 설정하려면 어떤 학과를 가야 할지 대입정보포탈, 직업능력개발원 등을 통해 접근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문·이과 경계가 많이 흐려졌고 대학에서도 한 모집 단위 안에서 인문·자연 계열을 함께 선발하는 학과들이 있다. 오 장학사는 “고교의 경우 문과 이과 이외에 과학중점, 예체능중점 등 제4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중학교 때부터 계열 선택에 관심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과에 가면 취업이 잘 된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계열을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자신을 이해한 후 희망하는 진로를 찾아 그 분야에서 역량을 키운다면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 미니 인터뷰_선배들의 문이과 선택 자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 스스로 책임감 갖고 선택해야이동하(22, 이화여대 사회과학계열 언론홍보영상학부) 고등학교 시절 방송반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PD라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과를 정할 때도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언론이나 방송에 대한 심도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을 골랐습니다. 그 때, 제가 마음을 빼앗겼던 학과가 ''신문방송학과''나 ''언론홍보영상학부''이고 이 학과들이 문과의 사회과학 계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같은 계열의 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문·이과 선택시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기 스스로에게 한 번 답을 구해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잘 모르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세상에서 나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확신이 들지 않아도 ''막연히 내가 가고 싶은 계열'', ''내가 조금 더 자신 있는 계열'', ''내가 커서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계열인가''의 순서로 자신에게 질문해 보세요. 지금의 결정이 남은 인생 전체를 모두 좌지우지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문과를 선택했지만 대학교는 이과로 교차지원 해 새로운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그런데 이 때 자기가 만족할만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이나 성적에 의해 결정한 학생들은 나중에 선택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많은 선택과 결정,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법을 배워나가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 생각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되 주변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지는 않는, 스스로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대학 공부는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 아니면 어렵고 힘들어이가현(22,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실내디자인학과) 어렸을 때부터 수학, 과학에 관심이 있었고 국어와 사회 쪽은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성향이 이과라고 생각하고 고등학교 계열선택에서 이과를 선택했고 자연계열로 대학교 진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공부를 계속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어렵고 재미없는 공부였어요. 결국 두 달 다니고 반수를 결심했습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됐어요. 어릴 때부터 미술을 하고 싶었지만 수학 성적이 좋은 편이라 이과를 선택하는 오류를 범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문·이과 선택 시 부모님을 비롯해 미술 학원의 선생님과도 상담 한 결과 미술은 취미로 하자고 결정했었는데 마음 깊은 곳에 미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남아 있었습니다. 현재 예대에서 실내디자인학과를 전공하고 있어요. 적성에도 잘 맞고 재미있어서 학교 다니는 일이 즐겁습니다. 최근 취업을 위해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업이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학과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대학교 공부는 2016-06-16
-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인하대(총장 최순자)가 중·고등학교 학부모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인하대 취업컨설턴트의 학생 특성을 살린 전공과 직무 선택 전략에 대한 강연 △인천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교사의 대입 전형 변화에 따른 중·고교 교육 과정 변화 △인하대 입학사정관의 학생부 종합전형 서류 종합평가 방법 등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8월 27일까지 약 3개월 간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한국외대-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문화예술 인력 양성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10일 서울캠퍼스(이문동)에서 문화예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과의 교류협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김인철 총장은 "양 기관이 발전 협력을 위해 한국외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곽영진 이사장은 "한국외대와 협력관계를 맺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실질적 협력을 이룰수 있도록 양 기관이 노력하자"고 말했다.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교육 및 문화산업분야의 교과목 공동개발 및 협동강의 운영, 공동 연구 및 학술대회 개최, 해외한류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의 협력, 학부 및 대학원생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될 예정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초중고 교육비, 신청자 범위 확대 정부가 지원하는 초중고 대상 교육비를 학생 본인과 보호자도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교육부는 9일 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의 소득·재산 조사 대상 명확화 등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학생 본인과 사실상 보호자도 교육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자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현재 교육부 지침으로 규정하고 있는 소득과 재산 조사를 받는 가구원의 범위를 시행령에 규정해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는 게 교육부 취지다.이번 개정령안의 주요 내용은 소득·재산조사를 위해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대상을 ''신청자와 그 가구원''에서 ''지원 대상 학생과 그 가구원''으로 규정했다.학생의 부 또는 모, 형제자매 등 현재 교육비 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는 가구원 범위를 시행령에 구체화하였다. 또한, 지방세법 제6조 제18호 개정 내용을 반영하여 가구의 소득과 재산 조사 시 소득금액에 포함되는 일반재산의 범위에 요트회원권을 포함했다. 초중고생 교육비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PC, 인터넷통신비)를 각각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전체 지원 예산은 약 9000억 원이며, 80만 여명의 학생이 최소 1종 이상의 교육비를 지원 받는다. 초·중학생의 경우 급식비(연 63만원), 방과학교 자유수강권(연 60만원), 교육정보화(연 23만원) 등 연간 최대 146만원을 지원받고, 고등학생의 경우 고교 학비(연 130만원)까지 연간 최대 276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이번 시행령 개정령안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입법예고와 규제심사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8월에 확정될 예정이다.교육부 관계자는 "가구원 범위의 법제화로 교육비 지원 대상자의 권리 보호 및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경북교육청, 도서벽지 교사 근무환경 개선 경상북도 교육청이 도서벽지 교사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8일 최근 전남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유관부서 대책회의를 갖고 도서벽지 교사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도내 교사 관사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우선적으로 울릉지역 교사 관사의 방범창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또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과 협력해 비상 시 교사 안전 확보와 관사 1인 거주 교사 모니터링, 피해 교사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전교조 경북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경북지역 2016학년도 임용시험 합격자 기준으로 신규발령 교사의 50% 이상이 여성 교사이고, 이들 대부분이 집을 떠나 1인 가구로 생활하고 있다"며 "관사 CCTV 설치와 경찰과 연계한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한현,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관사는 1365곳(학겨내 715곳, 학교 밖 650곳)이지만 설치된 CCTV는 30대에 불과했다. 관사거주 교사는 모두 1185명이며, 성별로는 남교사 773명, 여교사 412명이었다. 여교사 중 벽지에 혼자 거주하는 여교사는 46명이었으며, 남교사는 119명이었다. 관사형태는 단독주택 631곳, 아파트 331곳, 연립주택 403곳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0
- 2016 파주 고등학교 별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출제 경향 파주 관내 많은 학생들이 2016학년 고1 새 학기 첫 중간고사를 마무리 하였다. 현명한 시험대비로 고등내신관리에 우위를 점한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중학교 때와는 사뭇 다른 시험스타일과 긴장감에 안타까운 결과를 낳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지난 결과의 노예가 되지 말고 1학기 기말고사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학교별 시험분석을 통해서 뭔가 얻어 보도록 하자. 운정고 총 30문항 중 서술형 7문항. 어휘관련 문제는 기본 수준이었고 문법관련 문제도 고등기본 문법을 알고 있는 학생이라면 쉽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해부분이나 선택형을 여러 개 고르는 문항도 문제 풀이 시간이 길었을지언정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서술형 또한 영작을 요하는 서술형 6번을 제외하고는 배열이나 괄호안의 단어를 문법에 맞게 고치는 문제라서 중위권 이상의 학생들이라면 쉽게 풀었을 것이다. 시험범위의 교재에 대한 완벽한 해석, 주요문법과 관련된 문장들에 대한 쓰기 연습을 잘 한 학생들이라면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시험은 운정고의 평소 출제수준으로 본다면 쉽게 출제되었다고 보여 진다. 그렇기에 기말고사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동패고총 28문항 중 서술형 6문항. 객관식은 어휘, 문법, 독해문제가 비슷한 비중으로 보통 2문제씩 출제 되었다. 전반적으로 문제의 지문이 길지 않고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서술형은 문법, 배열, 내용파악의 유형으로 나왔고 난이도 역시 높지 않았다. 특히 서술형 4, 5, 6번은 모두 본문 내용을 우리말로 쓰는 것이라 사전 학습이 되어 있는 학생들이라면 쉽게 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학교 교과서와 외부지문에 대한 내용파악 및 암기가 충분히 됐다면 좋은 점수가 예상되는 시험이었다. 한빛고총 24문항 중 서술형 8문항. 객관식은 교과서와 외부지문에서 어휘와 독해 위주로 출제되었고 단순한 본문암기가 아닌 내용을 파악은 물론 본문 단어들의 영영풀이까지 정확하게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난이도가 있었다. 서술형은 학교에서 나눠준 hand-out에서 배운 문법을 응용해서 답안을 작성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시험은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암기위주의 학습만 했던 학생들보다 본문에 대한 이해와 문법응용을 바탕으로 학습한 학생들이 훨씬 더 좋은 점수를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 학교에 비해 객관식 대비 서술형의 비중이 꽤 커서 서술형에서의 득점이 학생들의 등급결정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교하고총 30문항 중 서술형 6문항. 객관식은 교과서와 학교에서 나눠준 hand-out안에서 출제 되었고 어휘와 문법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용 파악에 대한 문제들이었다. 전반적으로 문제들이 ①~⑤ 선택항목들에 대한 어휘와 해석의 뒷받침 없이 주어진 본문의 내용 이해만을 가지고는 풀기가 어려웠다. 서술형은 영작문과 빈칸, 문법문제들이 골고루 출제되었는데 그 중에서 서술형 2, 5번은 정해진 오류의 개수가 명시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시험범위 내 학습 뿐 아니라 기본적인 영어실력까지도 묻는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어서 실력 있는 상위권 학생들만이 좋은 점수를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어휘의 숙지와 문법, 본문에 대한 암기가 완벽하게 준비되었는지 안 되었는지가 이번 시험의 관건이었다고 볼 수 있다. 지산고총 26문항 중 서술형 5문항. 전반적으로 본문에 대한 암기여부를 묻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시험범위 교과서와 외부지문의 본문내용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과 내용파악에 주력을 한 학생들이라면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객관식은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들로 출제가 되었으나 빈칸 넣기와 주어진 글의 요약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은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서술형은 주어진 단어 배열하기와 어법상 틀린 것을 고치는 문제들이었지만 역시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이번 시험은 본문의 지문을 충분히 잘 이해한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등학생은 마라톤선수다. 100m가 아니라 42.195km 장거리를 달려야한다. 결승점까지 남은 기간이 아직 멀었는데 이번 한 번의 시험결과로 자만할 것도 좌절할 필요도 없다. 많은 시간이 남아 있고 실수를 만회할 기회도 충분하다. 하지만 시험대비는 낙관적인 의욕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시험패턴의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번 시험만으로 각 학교의 시험유형을 단정 내릴 수는 없지만 그 학교를 다니는 고등학생이라면 어떠한 패턴으로 출제되는지에 대한 경향은 반드시 알아야한다. 그래야 열심히를 넘어 현명하게 공부할 수 있다. 이번 기말시험에는 현명하게 공부한 학생들이 어깨를 펴길 기대해본다.파주아발론어학원 중고등부 교수부장 박희중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중등영어, 연착륙(Soft Landing)을 꿈꾸며 예전에 어린아이들은 흰 손수건을 서너 번 접어 가슴 왼쪽에 옷핀으로 꽂고, 한 손에는 부모님 손을 꼭 잡은 채 입학을 하곤 했다. 허나, 요즘 초등학교 입학식은 아이들이 그때보다도 훨씬 더 조숙하고 체격도 좋아져서 인지 감회가 예전 같지는 않다. 새삼스레 초등학교 입학식장의 추억을 상기시키고자 함은 아니다. 그런 입학식장에 다녀온 지가 말 그대로 엊그제 같은데, 둘째 녀석이 벌써 6학년이다. ‘밝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가훈을 유지하고 사는 사람으로서, 아이의 중학교 입학이 별반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그래도 이즈음 해서 아이에게 무언가 준비를 시켜주고 인생에 대한 좋은 말도 해주고는 싶은데 맘처럼 되지는 않는다. 얼마 전 중등부 수업 시간에 독해를 하던 중, Hyper-competitive라는 단어를 보았다. 중학생들에게 좀 난해한 단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저 단어를 한글로 설명해주면 이해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만 할 앞으로의 세상의 특징 중 하나라 하니 못내 씁쓸한 기분마저 들었다. 단순한 경쟁 사회를 지나, 이제는 모든 사회가 초-경쟁사회(Hyper Competitive Society)로 변화하고 있다.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참 답답한 노릇 일게다. 그러다보니 미래를 위한 투자와 경쟁의 정도가 이미 그 정점을 찍은 지 오래인 듯하다. 스펙 경쟁에사 나름의 비교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어 영역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 영어 조기교육은 3~4세 어린아이들이 영어 유치원을 다니면서 시작한다. 일부는 해외 어학 연수를 목적으로 한 친인척 방문도 시켜보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는 여러 영어학원을 전전하며 실력 쌓기에 몰입한다. 허나, 그러한 노력들이 중학교 입학 이후를 고려하면 다소 달라질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언어중심의 초등교육, 독해 및 영문법 위주의 중등교육제 7차 영어과 교육 과정은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육 과정과 단계형 수준별 교육 과정을 적용하도록 되어있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육 과정을 적용하고, 7(중1)학년에서 10(고1)학년까지는 단계형 수준별 교육 과정을 적용한다. 고등학교 선택 중심 교육 과정은 교과와 특별 활동으로 편성되어 있다. 보통 교과에서 영어는 심화 선택 교과로서 ‘영어I’, ‘영어 II’, ‘영어 회화’, ‘영어 독해’, ‘영어 작문’ 등이 있으며, 외국어계 고등학교와 외국어계열에 적용되는 외국어에 관한교과는 전문 교과로 제시되어 있다.초등학교에서는 음성 언어중심으로 하고, 문자 언어는 음성 언어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더불어 초등학교 시절에는 전체적으로 음성 언어 1200낱말 정도, 문자 언어 250낱말 이내로 규정되어 있지만, 중학교 과정은 갑작스레 전체 음성 언어 2200낱말 내외, 문자 언어 1000낱말 내외로 바뀌게 된다. 다시 말해, 초등학교 시절에는 6년간 1400여개의 단어를 듣고 쓰지만, 중학교 3년간은 3200여개의 단어를 듣고 말하고 쓸 수 있어야 한다. 즉, 연간 200여개 내외에서, 연간 1000여개로 갑자기 늘어난다. 바꿔 말해, 언어교육 중심으로 진행하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마친 후, 중학교 입학 이후 갑작스레 등장하는 독해 및 영문법 위주의 문제풀이에 사뭇 당혹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중등 첫 영어시험 이후 나타나는 반응들그 당혹스러움은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치르며 더 뚜렷해진다. 시험을 치른 이후의 어머님들의 반응은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 투자한 만큼의 실익을 거두어 만족해하는 층과, 어린 시절부터 투자한 금액이 얼마인데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느냐며 분노까지 느끼는 층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원어민과 대화를 함에 있어서 주저함이 없고, 잘 읽고 따라하며 노래도 곧잘 부르던 아이들이, 중학교 진학 이후 갑작스레 빈도부사의 위치, to 부정사 등의 문법적 요소들이 산재한 시험을 치른 결과이다. 나름대로 미리미리 준비한 학생들과, 지적 순발력이 출중한 아이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어려운 시험 문제에 앞에서 당혹감을 느끼며, 문법 용어 자체에 대해 현기증을 느끼며, 자칫 정도가 심해지면 영어 과목에 대한 거부감마저 생길 수도 있다. 중등영어 연착륙을 위한 방법허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아이들에게 우선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는 문법 용어를 쉽게 풀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실질적인 쓰임을 평이한 수준의 독해 지문과 함께 읽어나가며 적용시켜 가면서 적응을 도울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초등 교과 과정과 중등 교과 과정의 충돌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비행기의 착륙 방법에는 경착륙(Hard-Landing)과 연착륙(Soft-Landing)이 있다고 한다. 둘 다 필요한 방법이지 옳고 그름의 기준은 아니다. 허나, 초등학생들이 중학교 내신 문제 풀이과정에 적응할 때는, 그래도 연착륙(Soft-Landing)방법을 택했으면 한다. 언어구사 위주의 교과 과정에 익숙한 아이들이, 독해와 문법 위주로 진행하는 중등 수업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한자 교육을 받지 않아 어려울 수밖에 없는 문법 용어에 대한 쉬운 풀이가 그 첫째고, 그러한 쓰임들이 실질적으로 문장 속에 어떻게 녹아들어 가는지에 대해 점검해 보는 것이 그 둘째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제까지 접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문법 문제들을 미리 풀어보고, 문단을 읽고 그 문단의 주제를 파악하거나 순서를 배열하는 논리적 구성력 또한 길러줄 필요가 있음은 말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권용관 일산명문영어학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학생부종합전형, 어떻게 될까? 히스토리. ‘이야기’라는 뜻의 고대 프랑스어 ‘에스투아르’에서 나왔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현명한 사람’이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히스토르’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히스토리는 흔히 ‘역사’라 번역하고 개인의 히스토리는 ‘이력’이라 번역하죠.학생부종합전형. 줄여서 ‘학종’이라고 부릅니다. 고등학교에서 쌓은 이력을 보고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죠. 동아리, 독서, 각종 대회 수상경력 등 학생부에 기재된 교내 스펙과 구술 면접을 통해 아이들을 평가하겠다는 겁니다.찬성측은 학종이 과정 중심의 평가인 만큼 황폐화된 교육현장을 정상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 추켜세우는 반면, 반대측은 고교생활 동안 스펙을 관리할 수 있는 ‘금수저’들을 위한 전형일 뿐이라 폄하합니다. 전자는 동아리 활성화, 독서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 강화 등의 효과를 내세우는 반면, 후자는 ‘판박이 학생부’, ‘빽’을 동원한 ‘낙하산 동아리활동’, 대입에 도움되는 활동에만 아이들이 몰리는 ‘생기부스터’, 교내대회를 통한 새로운 줄세우기, 논술과 다를바 없는 구술면접 등의 부작용을 강조합니다.학종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강의를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다양한 동아리를 자율적으로 모집, 운영하며, 다양한 교양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교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과 활동을 세심히 관찰하고 조력하면서 저마다의 성장과정을 평가, 기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사 한 분이 그 아이들의 이력을 기계적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으며, 검인정으로도 모자라 교육콘텐츠를 국정화하려고 하는 현실에서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요?학종의 부작용은 부작용이 아니라 현행 시스템이 낳은 필연적 결과입니다. 고교는 평준화되어 있으나 대학은 자율화되어 있는 이중구조도 빼놓을 수 없죠. 교육구조의 변화에 대해서는 별도의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고등학교를 다양한 성격의 작은 학교들로 쪼개 교사-학생 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교육체계를 강의선택제를 기본으로 하는 코스시스템으로 전환하며, 교육과정을 교사/학생 중심으로 자율화하는 등 혁명적 변화가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대입제도를 바꿔 교육현장을 정상화하겠다는 건 꼬리로 몸통을 흔들겠다는 발상입니다. 난마처럼 얽혀 있는 교육계 내의 이해관계에 비추어 그러한 발상이 바뀔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아이들 저마다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평가하겠다는 학생부종합전형. 그에 앞서 필요한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스토리를 꾸며나갈 수 있도록 돕는 ‘히스토르’ 또는 ‘멘토르’의 존재 그리고 그러한 만남을 가능케 하는 체계적 노력과 변화의 용기와 지혜와 헌신일 것입니다.우리들학교 강현석 대표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생각하는 용돈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있습니다. 그 동안 용돈이라기보다 필요하다고 하면 주곤 했는데요. 이제 주기적으로 용돈으로 달라하더군요. 중학생 용돈 얼마씩 주고 계신가요? 얼마가 적당할까요? 의견 부탁 드려요.” 중·고등학생 엄마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페마다 이처럼 ‘용돈’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이제 중학생이 됐으니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용돈을 주어야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막상 얼마만큼을 어느 주기로 주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내일신문’에서는 리포터가 직접 중학교를 찾아가 현재 중2 학생들이 받는 용돈에 대해 조사해봤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용돈 따로 받지 않는다, 20%지난 6월 2일 오전, 중학생들의 용돈을 조사하기 위해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신목중학교 2학년 1반 교실을 찾았다. 이 반의 총 학생 수는 31명으로 여학생은 18명, 남학생은 13명이었다.31명의 학생 중 필요할 때마다 타서 쓰기 때문에 용돈을 따로 받지 않는다는 학생은 6명으로 19.4%를 차지했다. 31명 중 6명을 제외하고 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 평균으로 계산했을 때 받는 용돈의 액수를 질문했다. 1만 원 이하 4명, 2만 원 이하 7명, 3만 원 이하 3명, 4만 원 이하 6명, 5만 원 이상이 5명으로 조사됐다. 중2 학생들은 한 달 평균 약 2만 원 정도의 용돈을 받는 학생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간식 및 게임에 주로 사용용돈을 받는 주기를 조사해보니 ▲필요할 때마다 받는다 15명 ▲매일 받는다 1명 ▲일주일 단위로 받는다 6명 ▲한 달 단위로 받는다 9명이었다. 중2까지는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기보다 필요할 때 받아쓰는 경우가 48.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용돈을 주로 사용하는 곳은 ▲게임 11명 ▲옷이나 장신구 구입 3명 ▲밥이나 간식 등 먹거리 15명 ▲책이나 학용품이 2명으로 조사됐으며 용돈을 모아 저축한다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남학생의 대부분은 용돈을 게임비용으로 사용하고 여학생들은 간식 등 먹거리에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돈을 받기 위해 심부름을 해봤다 32.2%용돈이 적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6명으로 19.3%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올리고 싶은 용돈의 액수는 현재 받는 금액에서 1만 원이 5명, 2만 원이 1명으로 조사됐다. 용돈을 언제부터 받기 시작했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띠가 1명, 초등학교 고학년 때가 8명, 중학교 입학하면서부터가 22명으로 대부분의 학생이 중학교 입학하면서 용돈을 받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용돈이 부족한 경우 ▲친구나 다른 사람에게 빌린다 3명 ▲엄마에게 달라고 한다 23명 ▲참고 다음 달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가 5명이었다. 용돈으로 엄마와 다퉈본 적이 있는 학생은 6명으로 조사됐고 용돈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학생도 10명으로 조사됐다. 용돈을 받기 위해 설거지나 빨래 널기, 청소 등을 한 번이라도 해본 친구는 10명으로 32.2%를 차지했다. 이는 돈의 소중함과 저축하는 습관 등 경제관념을 자녀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집안일을 거들기나 심부름 등을 이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단, 신목중학교 2학년 1반 학생의 용돈에 대한 설문조사는 다른 학교의 상황과 다를 수 있으며, 이 자료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중학생들의 용돈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용돈에 대한 나의 생각 이강타 학생“집안 일 안 해도 용돈 깍지마세요”일주일에 만 원씩 용돈을 받고 있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부터 주기적으로 용돈을 받기 시작했구요. 그 전까지는 설거지, 청소, 빨래 널기 등 집안일을 할 때마다 천 원씩 계산해서 일주일에 약 5천 원 정도의 용돈을 받았습니다. 심부름을 안 해도 용돈을 받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도 그냥 용돈으로 받고 싶고 아직도 심부름을 하지 않으면 용돈에서 천 원씩 깎이는데 그런 것 안하고도 용돈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성재 학생“주기적으로 주시면 효과적으로 쓰겠습니다”용돈을 주기적으로 받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타서 씁니다. 한 번 나갈 때마다 만 원씩 주시는데 PC방 가고 먹을 거 사먹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오히려 이것이 더 낭비인 거 같습니다. 차라리 주기적으로 용돈을 주면 이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해서 더 아껴 쓰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돈기입장도 쓸 것입니다. 용돈을 한 달로 계산해 주시면 용돈기입장도 작성하면서 관리할 자신 있습니다. 박예원 학생“필요하지 않는데 쉽게 사는 건 보기 안 좋아요” 한 달에 2만 원의 용돈을 받고 있습니다. 더 필요하다고 하면 더 주실 때도 있고 안 주실 때도 있는데 더 필요하다는 말을 꺼내기가 눈치가 보입니다. 예쁜 거 보면 사고 싶고, 좋아하는 게 나오면 모으고 싶고 그런데 엄마는 용돈은 꼭 필요한데 쓰는 것이라 말씀하셔서 갈등이 되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용돈으로 쉽게 사는 것을 보면서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수현 학생“용돈 5천 원만 더 올려주세요”월 2만 원의 용돈을 받는데 어떤 달은 부족하고 어떤 달은 남아요. 친구 생일이나 밖에서 친구를 만날 일이 자주 있는 달에는 용돈이 부족해요. 한 달 용돈이 다 떨어지면 엄마한테 달라고 할 때도 있지만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친구들을 만나지 않고 집에 있는 편입니다. 용돈을 필요할 때마다 타 쓰다가 불편해서 중학생이 되면서 용돈을 한 달 주기로 받긴 했는데 용돈을 5천 원만 더 올려주면 좋겠습니다. ◎ 중2 학생들의 한 달 평균 용돈 ◎ 용돈 받는 주기 <img width="483" height="291" alt="" src="http://adm.na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