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갖고 노는 매듭공방 ‘미소’

실의 색상과 굵기에 따라 다양한 매력

지역내일 2016-01-28





손가락 사이에서 놀던 실이 어느새 매듭 하나를 만들더니 연이어 몇 번의 손길을 거치자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노리개, 발, 벽걸이 등 큰 작품부터 머리핀, 팔찌, 반지, 열쇠고리 등 매듭의 모양새를 달리 하면 같은 모양이라도 느낌이 다른 매듭공예의 매력. 
그 매력에 푹 빠져 ‘실 가꾸 노는(갖고 노는) 매듭쟁이’가 있다. 중산 해태쇼핑 1층에 자리 잡은 매듭공방 ‘미소’의 주인장인 박영완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 박영완 작가는 고양아트마켓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양 브랜드상품에 선정돼 고양시브랜드관광상품 상설매장과 네이버 리빙윈도(http://shoppingw.naver.com/handmade/store)에서 판매되고 있다. 




박영완 작가는 “예전에는 매듭이라고 하면 노리개나 규방 작품을 떠올려 고풍스럽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매듭공예를 접한 젊은이들이 더 좋아해요. ‘미소’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매듭공예를 서로 접목시켜 전통의 ‘미’는 살리되 모던 ‘미’를 가미한 일종의 퓨전 매듭 디자인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라고 한다. 그래서 ‘미소’에는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고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친숙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요즘은 취미를 넘어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고 창업이나 강사로의 진출 등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예가 인기를 끌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야 한다고 박 작가는 말한다.
실 하나만 가지면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매듭공예는 외도래, 도래, 지네, 지네 돌리기, 나비날개 등 초급과정만 마쳐도 간단한 액세서리는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실도 전통매듭 실뿐 아니라 파라코트 로프 끈 등 다소 거친 듯한 로프 끈도 좋고 선물포장지의 노끈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데다 실의 굵기나 색상을 달리해 같은 듯 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겨도 좋다.
또 매듭공예 하나만이 아니라 나무나 도예, 비즈, 석고방향제 등 다양한 소재들을 접목해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디어만 있으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어 개성파 주부들에게 인기다. 요즘은 실버 볼을 접목한 매듭작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미소’ 공방의 수업은 초급 1, 초급 2, 중급, 고급 1, 고급 2 과정으로 진행되며 거의 1:1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박 작가는 “초급과정을 마스터하고 가락지, 꽃 가락지 등 중급과정까지 더하면 창의력이 있는 주부들은 기대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고 한다. 박영완 작가의 수업은 ‘미소’ 공방뿐 아니라 일산2동 주민센터 등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중산로 241 해태쇼핑 116호
오픈: 오전 11:00~오후 5시(토요일은 전화예약만, 일요일은 쉼)
문의: 010-6403-5034,
http://blog.naver.com/doors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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