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주꾸미가 제철이다. 주꾸미는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 지방이 많은 돼지고기를 주꾸미와 곁들이면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단점을 보완해 준다. 주꾸미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기다. DHA가 풍부하며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이 주꾸미의 대표적인 효능이다.
일산 성석동에 위치한 ‘산내뜰’은 주꾸미와 궁합이 좋은 제육볶음에 산채보리밥과 코다리 구이 등을 요리한다. 건강한 메뉴들을 두루 갖춘 ‘산내뜰’에서 4월 제철 음식인 주꾸미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주꾸미와 코다리구이
‘산내뜰’의 대표 메뉴인 주꾸미는 매콤한 불 맛에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곁들여지는 보리밥에 나물, 콩나물, 열무김치와 비벼 먹어도 좋고 동치미, 된장찌개하고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주꾸미와 함께 먹을 때 가장 맛깔 나는 메뉴는 코다리구이와 황태구이가 아닐까.
코다리는 내장을 빼고 반건조 시킨 명태를 부르는 말이며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은 적다. 코다리는 몸매관리와 다이어트에도 좋지만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을 해독하는 역할을 해주므로 숙취로 괴로울 때 해장을 해주는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특히 코다리는 부담 없이 소화되는 음식으로 몸의 순환을 돕기 때문에 수족냉증으로 손발이 차가운 이들에게 특히 좋다.
가정에서는 코다리를 간장에 조리거나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조려 먹는다. ‘산내뜰’에서는 코다리에 달콤 짭짜름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간장양념으로 재워 굽는다. 매콤한 주꾸미에 비린내 없이 짭짜름한 코다리구이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산내뜰’의 코다리구이는 매운 맛을 즐기지 않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메뉴다.
주꾸미와 황태구이, 제육볶음
명태를 추운 겨울 바닷바람에 얼고 녹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 말린 것이 황태다. 황태는 간을 해독하고 숙취를 해소하며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능을 자랑하는 식재료로 무침, 구이, 찜, 국, 찌개 등 다양하게 요리된다.
‘산내뜰’에서는 황태를 매콤하게 굽는다. 매콤한 양념이 잘 배인 황태를 무쇠 판에 얹은 채로 손님상에 올린다. 주꾸미 볶음의 매콤함과는 다른 식감의 쫄깃함에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은 황태구이는 ‘산내뜰’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주꾸미와 제육볶음도 황태구이처럼 매운맛 대 매운맛의 조합이다. 돼지고기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이 걱정 된다면 주꾸미가 그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 매콤하고 푸짐하게 먹으면서도 살 찔 걱정은 적은 ‘산내뜰’ 주꾸미와 제육볶음. 이 두 메뉴를 보리밥에 같이 넣어 비벼 먹는 것도 괜찮은 조합이다.
주꾸미에 산채보리밥 빠질 수 있나
매콤한 양념과 볶은 주꾸미를 보리밥에 넣고 산채나물을 함께 섞어 참기름 살짝 둘러 쓱쓱 비벼 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산내뜰’ 산채보리밥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들이 함께 차려진다. 곁들여 나오는 된장찌개까지 함께 먹고 나면 뜨끈하게 한 끼 잘 먹었다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물 마니아라면 이 봄철에 멍게비빔밥 한 그릇 먹지 않고 지나가기 섭섭하다. 쌉쌀한 바다 맛이 입맛 살려주는 멍게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셀레늄이 풍부해 ‘젊음을 위한 묘약’이라고도 불린다. ‘산내뜰’ 멍게비빔밥은 싱싱한 멍게에 새싹채소를 곁들여 낸다. 상큼하면서도 바다 음식만이 주는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도토리묵과 해물파전, 메밀전병까지
주꾸미 볶음에 어울리는 ‘산내뜰’의 사이드 메뉴로는 해물파전과 도토리묵, 메밀전병 등이 있다. 아이들은 왕새우튀김을 좋아하고 감자+녹두전도 인기다. 명태식혜보쌈과 검은콩 들깨 수제비도 별미로 많이 찾는 메뉴다.
‘산내뜰’은 주꾸미를 비롯한 건강 식재료를 다채롭고 맛깔나게 요리하는 음식점이다. 실내 공간이 넓고 단체모임을 위한 좌석도 넉넉하다. 식사를 하고 나면 야외에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담소도 즐길 수 있다. 주차장도 널찍하고 주차요원이 상주하고 있어 더욱 안전하다.
도심에서 떨어진 널찍한 공간에서 봄철 제철 음식 주꾸미를 다양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 031-977-3242
위치 일산동구 성현로 92-9(성석동 967-2)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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