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대전 삼성한의원 - 두드러기

울긋불긋, 지긋지긋, 만성 두드러기 한방으로 근본치료

면역체계 바로잡아주는 게 관건 … 체질개선으로 전신상태 개선효과까지

지역내일 2016-05-25 (수정 2016-07-07 오후 2:40:44)

직장인 서 모(29·동구 판암동)씨는 지난 3년간 해마다 여름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로 고통 받았다. 등허리 부위에 난 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은 밤이면 더욱 심해져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설치기가 일쑤였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면 일시적으로 잠잠해졌다가 약을 끊으면 여지없이 재발하는 두드러기.
서 씨는 요즘 갑자기 높아진 기온과 함께 다시 찾아온 두드러기 치료로 한방치료를 고민 중이다. 전 인구의 약 20%가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는 두드러기의 한방치료에 대해 서대전 네거리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정확한 원인 규명 힘든 만성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피부혈관 투과성 증가로 혈장성분이 혈관 주변 조직으로 빠져 나와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다.​ 경계가 명확하게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부어오르는 두드러기의 팽진은 혈관반응으로 인해 피부의 진피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종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두드러기의 종류는 유발 인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는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다. 급성 두드러기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간이 6주 이상이면 만성으로 분류한다. 급성의 경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진다. 두드러기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음식의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체외로 배설되므로 원인을 찾기보다 가렵고 붓는 증상이 있는 동안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투약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햇볕, 추위, 압력, 진동, 또는 운동 등에 의하여 두드러기가 유발되는 경우들도 있다. 대부분 증상이 오래 될수록 원인 규명도 어려워진다. 한방에서는 두드러기를 가렵고 부풀어 오르는 것이 쐐기풀 가시에 찔린 것과 비슷하다 하여 쐐기풀의 다른 이름인 ‘담마진’이라고도 부른다.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많은 자극요소들 만큼 두드러기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하다.
햇볕 때문에 생기는 두드러기는 일광 담마진이라고 한다. 강한 햇볕을 쬔 후 몇 분 내에 두드러기가 나타나서 한두 시간 만에 들어가는 증상이다. 추위로 인한 한랭성 담마진은 그보다 흔하며 주로 추위에 노출되었다가 다시 따뜻해질 때 증세가 생긴다. 추위에 노출된 신체부위가 많을 때에는 전신적인 두드러기와 호흡 곤란 등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얼음 조각을 피부에 대어보는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이나 열을 받거나 정서적인 흥분 후에 5mm 정도로 자잘한 두드러기가 온몸에 깔리며 몹시 심하게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피부의 온도를 높여주는 모든 것(땀, 햇볕, 목욕, 화 등)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묘기증은 물리적인 인자에 의한 두드러기 중 가장 흔한 것으로 대략 5% 정도의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피부를 강하게 긁거나 때리면 부풀어 오르며 몹시 가려울 수 있다. 이 증상은 다른 유형의 두드러기와 같이 생길 수도 있으며 보통 수개월 내지는 수년을 지속한다.


교란된 면역체계 바로잡아 면역력 증가로 재발방지
김동병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근본원인을 체내의 습열(濕熱)과 외부에서 침범한 풍한(風寒)이 얽혀 일어나는 체내 면역체계의 교란이라고 본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는 저절로 나을 수 있으나, 만성 두드러기는 수십 년간 괴롭히며 힘들게 하는 재발성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두드러기의 원인을 찾아 근본부터 바로잡아 근치시키는 것이 한방치료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피부에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몸의 내부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교란된 면역체계를 바로 잡기 위한 체질개선과 면역력 증가가 두드러기 치료의 기본 방향이다. 두드러기 치료에서는 특히 폐와 피부, 간과 대장을 통한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 치료가 중요하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발효한약과 약침으로 독소를 배출하고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쓴다. 왕뜸은 심부온도 상승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김 원장은 “한의학적인 치료는 질병의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체질적인 불균형이 개선된다. 체질개선을 통한 두드러기 치료는 재발방지와 아울러 면역력 증가로 전신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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